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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시적 움직임의 회화적 표현 연구

Title
비가시적 움직임의 회화적 표현 연구
Other Titles
The study on the pictorialization of Invisible Movement
Authors
김효진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서은애
Abstract
The major interest of my work is not to represent the objects but to make it imply my thoughts. My aspiration for the artistic expression originates from the questions that occur to me during the observation of specific objects. Everything we see hides another thing, we always want to see what is hidden by what we see - René Magritte From the questions, I start to understand the objects about which I have been concerned. I have observed my family and houseplants which I usually meet in daily life and the observation have led to my drawings of their appearance. The houseplants and my family are of my love and concerns and I am more interested in drawing such familiar objects than unfamiliar objects. This interest leads to the curiosity of their internal movement as well as their appearance. Usually, what I observed is the relaxation of my family at home. Among the various types of relaxation, .the sleep is the most comfort and static moment. The appearance of their sleeping shows how much they are tired although they are hardly move while they sleep and I felt compassion for them struggling to forget the fatigue and to recover the life-force. After the observation, I started to think that the sleep is an essential part of daily life, directly related to our life-force and there would be internal movements to restore the life-energy. Furthemore, the plant life also has innumerable internal movements just like human being. I came to notice this while caring for the houseplants and observing that the houseplants struggle to survive and thrive in any adverse conditions. I named such internal movements as invisible movements and I expressed the movements in the paintings in order to deepen my understanding of the objects. For me, one way of understanding the objects and also a perspective-of observation is figuring out the invisible movements. The invisible movement, combined with invisible and movement, is an opposite term of the visible movement. This term represents the movements that human eyes can hardly detect and this term is made to clarify my subject. The invisible movement can be found in a variety of objects. I especially focus on the status of restoring life-energy internally such as the sleep of human and growth of plants which are static in appearance. The ‘REM’ sleep is when a human is in the deepest sleeping but the eyes and brain are the most active during the sleeping. In the REM sleep state, the human body is most relaxed and no visible movement is in appearance. However, there are numerous changes inside the body while the life-energy is being restored. Similarly, the plants are static in appearance like the sleeping while having movements internally for making and storing the life-energy. Such invisible movements are well developed in the flesh plants. When the leaves of a flesh plant are detached, the leaves often root on the ground and survive by themselves. When the water is deficient, it supply the stored water from inside. When it becomes weak, it makes its surface hard or it grows even more. I consider these statuses and human sleeping are when the invisible movements are maximized since the life-energy and life-force are restored in these statuses. These are when the outward movements are minimized but the internal movements are maximized relatively. My purpose is to express the invisible movements with the shape of sleeping and the flesh plants. Since the two kinds of shape are both static shape, I imposed dynamic effects to the static shape. At first, I focused on the term ‘movement’ and tried to express the dynamic energy itself but later on, I have changed the expression by focusing on the subtleness and tenderness of the invisible movements. This is a process that the range of the movements is embodied and an effort to find the better expression matched with the subject. When I described the shape of sleeping people, I used reduced brush strokes and tried to express the planes without the outlines. I researched 'Texture of color', 'Warm color' and 'complementary contrast' to show the color more active. Furthermore, the invisible movements are intended to be more emphasized by taking only the necessary parts of shape of the human body and the flesh plants in composing the screen. With all these studies, I could put my idea of what is the invisible movement in a concrete order and I could also deeply study the expression methods of the invisible movement. I found that the observation can be conducted by focusing on the invisible inside of an object as well as focusing on its appearance and that the invisible parts can be interpreted by visible expressions. As the next step, I will look for more various invisible movements and research on them. In addition to that, I will proceed the research on the expression of the human body and the plants in order to improve it in qualitative aspect.;본인은 대상을 재현하는 것 보다 대상에 대한 생각을 담는 것에 더 큰 의의를 둔다. 본인의 표현 욕구는 작가가 특정한 대상을 보면서 느끼는 궁금증으로 시작된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무언가를 숨기고 있고, 우리는 늘 우리가 보는 것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 궁금해 한다. Everything we see hides another thing, we always want to see what is hidden by what we see 이러한 궁금증들은 본인이 주의 깊게 살피던 대상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된다. 본인은 평소 일상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족과 식물을 지속적으로 살폈고, 그 관찰은 그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로잉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본인의 가족과 지속적으로 키워오던 식물들은 본인에게 소중하고 애착이 가는 대상이다. 이렇게 본인은 낯선 대상보다 익숙한 대상들을 표현하는 것에 더 흥미를 가져 그리고자 하는 욕구가 생겨난다. 이러한 욕구는, 대상의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내적인 움직임에 대한 호기심으로 연결된다. 본인이 주로 관찰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그 중 수면행위는 가족들에게 가장 편안한 순간이자 가장 정적인 순간이다. 수면 행위를 취하는 동안 가족들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지만, 수면을 하고 있는 외적인 모습들을 통해서 그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잊고 회복하기 위해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안타까웠다. 이러한 관찰들을 통해 본인은 인간에게 있어 수면행위는 건강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일상생활이며, 다음 생활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내적인 움직임들을 가질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더불어 식물들 또한 인간과 같이 생명을 위한 수많은 내적인 움직임을 가진다. 이는 본인이 식물들을 키우고 보살피며 느낀 것이다. 본인이 식물을 관찰하며 보게 된 것은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어떻게든 다시 살아남고 생장하고자 하는 모습들이다. 본인은 이러한 내적인 움직임을 비가시적인 움직임이라고 명명하고, 이것을 회화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대상을 더 심도 있게 파악하고자 한다. 본인에게 있어 이렇게 비가시적인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은 대상을 이해는 방식이자, 대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이다. 비가시적 움직임이란 시각적 움직임과 반대되는 말로 ‘비가시적’과 ‘움직임’이 합성된 말이다. 이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일컫는 말로 우리 눈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의미한다. 비가시적 움직임이라는 합성어를 만들어 사용하는 이유는 본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확실하게하기 위함이다. 비가시적인 움직임은 다양한 대상들에서 발견 할 수 있다. 본인은 그중에서도 특히, 인간이 심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행하는 행동 중 에너지를 비축하는 수면행위, 그리고 정적인 것 같으나 식물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것과 같이, 겉으로 보이는 시각적인 부분이 아닌 내부적으로 에너지의 충전이나 비축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상태에 주목한다. 인간이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한 행위 중 하나인 수면행위의 ‘렘수면’상태는 수면에 있어 가장 깊게 잠든 상태이자 뇌의 활동과 안구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상태이다. 렘수면은 몸은 가장 이완되어 외적인 움직임은 없으나, 인간의 신체적 에너지가 재충전이 되면서 인체의 내부에서는 무수한 변화들이 일어난다. 식물은 인간의 수면행위와 같이 외적으로는 정적인 움직임을 가지나 그 안에서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무수한 에너지들을 비축하고 있다. 이러한 비가시적 움직임이 잘 발달된 것은 다육식물인데, 선인장의 잎사귀가 분리되면 분리된 잎사귀에서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살아남거나, 물이 부족하면 물을 저장해두었다가 수분을 공급하거나 혹은 선인장이 약해졌을 때 선인장의 표면을 더 단단하게 만들거나, 더 자라나기 도 한다. 이와 같이 본인은 인간과 식물에게 있어서 비가시적인 움직임이 가장 극대화 되는 때를 인간과 식물이 생명력과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기로 보았다. 이는 외적인 움직임은 적은 순간이지만 내적으로는 가장 활발한 상황이기도 하다. 본인은 비가시적인 움직임을 이러한 수면행위의 형상과 다육식물의 형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 두 형상은 모두 정적인 형상이기 때문에 정적인 형상 속에 동적인 느낌을 담아 움직임을 표현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움직임이라는 말 자체에 주목하여 적극적인 역동적 에너지 자체를 표현했다면 최근 작품으로 넘어올수록 비가시적인 움직임의 섬세하고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춰 표현을 변화 시켰다. 이는 움직임에 대한 범위가 구체화 되는 과정의 하나이며, 주제에 더 부합하는 표현을 찾기 위함이다. 정적인 형상들에 동적인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색감과 필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인체를 묘사함에 있어 ‘감필법’과 ‘몰골법’이 사용하였으며, 색감을 더 활동적으로 보이도록 발색하기 위해 ‘색의 질감’과 ‘난색’, ‘보색대비’를 연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화면을 구성함에 있어 본인이 필요한 인체의 일부와 선인장의 형상을 취함으로써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인 비가시적인 움직임을 더 강조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본인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이 비가시적인 움직임인가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으며, 이것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 연구도 심도 있게 진행 할 수 있었다. 대상을 관찰하는 하는 데에 있어 외적인 접근뿐만이 아니라 내적인 접근도 가능하다는 것, 보이지 않는 영역에 대한 표현을 시각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비가시적인 움직임을 모색해보고, 그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인체와 식물의 표현에 대한 질적인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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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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