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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의 알레고리

Title
부재의 알레고리
Other Titles
Allegory of Absence : Focused on the My Artworks
Authors
석다슬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우순옥
Abstract
The dissertation is a result of investigation on the representation and allegory as possible tools of representing the intangible idea of absence with a form of art. After experiencing personal permanent farewell, I attempted to reconcile completely with the absence of the subject by producing a work of art. When I started the work by representing the absent subject through its projection onto daily objects, the expressing methods of representation would reveal itself that it is not possible to implicate the essence of the subject. Thus, the works evolve into the art of post-representation, the representation of the unpresentable. As part of the theoretical research, I scrutinized the advent of the particular form of art that represents the unpresentable and its techniques, which may be detached from the traditional representation art. Amongst the post-representation techniques, the allegory, with its the original meaning of ‘speaking differently’ is a foundation for interpretation of my own work as one of the methods of figuration of the unpresentable ideas. In the first chapter, ‘Impossibility to represent the absence’, I looked into Sigmund Freud’s idea of melancholy and mourning, the death of the unreachable objects and the subject’s sorrow undergoing the particular incident as well as Jacques Derrida’s conflicting ideas. Freud’s melancholy, defined as failure of the appropriate mourning, acquires its positivity through the Derrida’s claim. Also, the productivity derived from the desire for the object that is absent, as the melancholy normally operates, becomes a profound catalyst to execute artistic practices. When attempted to project the absent subject into an object and represent the object, I realized that the ‘suspension of representation’ as the experience that refuses the immaculate representation does not significantly involve figurative analogy in terms of revealing the essence of the subject. To exemplify the experience I mentioned above, I researched Camera Lucida by Roland Barthes in which he describes his dead mother’s photography and looked into artworks by Gerhard Richter who never figuratively represented in his painting due to the trauma. In the second chapter, ‘Beyond the visual representation of the absence’, I investigated the idea of sublime that enables the art with its premise of the dissensus from the history of representation, which could be seen as ‘accordance’ of the subject and the depicting object. I developed the body chapter with Jean-François Lyotard’s idea of sublime as a basis of the aesthetics that could reason and display the unrevealable and briefly looked into the idea of Immanuel Kant. In addition, I analyzed the works of Marcel Duchamp’s and Barnett Newman’s in order to the Lyotard’s two directions of art and attempted to find the reason of how my works are derived from Duchamp’s direction. In the next chapter, I examined the Avant Garde movement as practice of the post-representation art. Based on Peter Bürger’s Theory of the Avant-Garde, I also researched their artistic techniques such as allegory, coincidence, montage and Pierre Huyghe’s Atari Light, Peter Fischli & David Weiss’s Parallel as part of the following analysis of the contemporary artist’s work. In the last chapter, ‘the absence in the life’, evaluating my own work, I suggested the idea of absence after the suspended representation as a rhetoric of metaphor and allegory. The works reveal the absentness with daily objects. The works are categorized into the ‘pervasion of the absence,’ the ‘unraveling the absence’ and the ‘ubiquity of the absence.’ The first is an analysis of my two-dimensional works that represented the moment of daily objects approaching in transformed shapes, when the absence and subsequently the mortality is recognized. The second is composed of works that represent the character of the absentness and the ambivalence between the presence and the absence. The last one is about the works that implicate the absence is ubiquitous and indicate the absentness in the fragments and the disappeared in the daily life.;본 논문은 형체가 없는 부재라는 관념을 예술로 표현하고자 할 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재현과 알레고리(allegory)에 대해 순차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본인은 영원한 이별을 경험한 후, 작품을 통해 부재 대상과 온전하게 해후하고자 노력하였다. 작품은 부재 대상을 사물에 투사하여 재현하는 방식으로 시작하고, 이내 곧 재현이 대상의 본질을 나타내지 못함을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사유할 수 있지만 현시할 수 없는 것의 표현인 탈재현의 예술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의 이론적 탐구로 전통적인 재현 예술로부터‘현시 불가능한 것’을 표현하는 예술이 출현한 시기와 그 방법에 대해 연구한다. 특히 탈재현 예술의 방법 중‘다르게 말하기’라는 어원을 지닌 알레고리는 재현할 수 없는 어떤 개념에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방법으로 본인 작품 해석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 첫 번째 본론인‘부재의 재현 불가능성’에서는 대상의 죽음과 그것을 겪는 주체의 슬픔, 즉 애도에 대해서 분석한 프로이트(Sigmund Freud)의‘멜랑콜리’ 개념을 살펴보고 데리다(Jacques Derrida)의 상반된 견해를 고찰한다. 정상적인 애도의 실패로 규정한 프로이트의 멜랑콜리는 데리다의 주장을 통해 그것의 긍정성을 갖게 된다. 또한, 멜랑콜리의 특징인 부재 대상을 향한 욕망에 따른 생산력은 작품 활동의 기반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에서 부재 대상을 사물에 투사하고 그것을 재현하고자 했을 때, 완벽한 표상을 거부하는 체험인‘재현의 유예’는 대상의 본질을 드러냄에 있어 형태적 유사성이 크게 관계하지 않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체험의 예시로, 작고한 어머니의 사진에 관해 기술한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의 텍스트를 연구하고, 사진을 재현하는 회화에서 트라우마로 인하여 완벽한 표상을 하지 않는 게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작품 일부를 살펴본다. 두 번째 본론인‘부재의 재현을 넘어서’에서는 존재와 묘사 대상의‘일치’로 볼 수 있는 재현 예술로부터‘불일치’를 전제하는 예술을 가능하게 한 ‘숭고 개념’에 대하여 탐구한다. 사유할 수 있지만, 현시 불가능한 것을 표현하는 예술론의 바탕으로 리오타르(Jean-François Lyotard)의 숭고 개념을 중심으로 본론을 전개하며 칸트(Immanuel Kant)의 개념 또한 간략히 살펴본다. 또한, 리오타르가 주장하는 예술의 두 가지 방향을 설명하기 위하여 마르셸 뒤샹(Marcel Duchamp)의 작품과 바넷 뉴먼(Barnett Newman)의 작품을 비교 분석한다. 그리고 본인 작품이 어떤 이유로 뒤샹 작품의 방향을 따르는지에 대한 근거를 찾는다. 다음으로 탈재현 예술의 실천으로서의 아방가르드 운동을 연구한다. 페터 뷔르거(Peter Bürger)의 『아방가르드 이론』에 따라 그들의 예술 작품 기법인 알레고리, 우연성, 몽타주를 조사하고 그에 따른 현대 작가 작품 분석으로 피에르 위그(Pierre Huyghe)의 <아타리 빛>, 피슐리 & 바이스(Peter Fischli & David Weiss)의 『평형』에 대해 탐구한다. 마지막 본론으로, 본인 작품을 분석한‘삶 속의 부재’에서는 재현의 유예 이후 부재라는 관념을 은유와 알레고리라는 수사법으로 제시한다. 작품은 삶 속 사물들을 통하여 부재를 드러낸다. 작품 분류는‘부재의 스며듦’,‘부재의 드러남’,‘부재의 편재(遍在)’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부재를 인지하게 되는 순간, 삶의 유한성을 깨닫고 주변의 모든 사물과 현상들이 변형되어 다가옴을 표현한 평면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는 본인이 생각하는 부재의 성격, 즉 부재와 존재의 양면성을 드러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은 지극히 일상적인 삶의 파편 속에서 부재를 암시하거나, 삶에서 사라진 무언가를 가리키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은 부재가 달리 먼 곳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도처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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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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