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75 Download: 0

퍼스의 자기 개념을 통한 자기기만 설명 가능성 연구

Title
퍼스의 자기 개념을 통한 자기기만 설명 가능성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possibility of explanation on self-deception on the Peircean notion of self
Authors
김민지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지애
Abstract
The aim of this thesis is, based on Charles Sanders Peirce's philosophy, to suggest meaningful explanation for self-deception. As a pragmatist, Peirce tries to figure out the characters of belief in his theory of inquiry and emphasizes that belief should be based on experience from the external world. It is the scientific method of inquiry that Peirce insisted. Although the scientific method of inquiry could be appropriate for the method of the natural science which deals with objective reality, it is challenged to be qualified as the method of inquiry for human mind which seems to be the subjective world. Self-deception, which is the most puzzled problem for us, might not be investigated if the objective access to human mind is not allowed. There are two conditions of self-deception. This thesis explains a process of self-deception on these conditions. This thesis analyzes three characteristics of the Peircean notion of self. First, according to Pierce, an agent cannot have cognition of himself until false beliefs or expectations which the agent has conflict with the external world. Peice classifies three dimensions that our phenomenology consists of. Among the dimensions, there is Secondness which means that we confront the external world brutely and without any reason or explanation, and Thirdness which means that we expect regularity and explanation of the world. We need to have a collision with the external world so as to refer to the self as a cause of our wrong expectation. Second, According to Peirce, self-knowledges, that is, psychological problems such as feelings, emotions, beliefs, and volitions are inferred from external world. So he denies Cartesian intuitive self-consciousness and insists the importance of language in inferring from the external. Third, self is inferred from the external but merely in a state of a hypothesis. Hence it should be verified by experience in the external world. And if an error be found, the belief of self will be corrected. These three characteristics make the inquiry of the self possible organically. After all, it can be considered as interpretation of manifestations in the external world. So Peirce insists that our thoughts and ourselves are sign itself. That is, we have a representamen, an object, and an interpretant, and interpret ourselves as a quasi-mind. With this interpreting operation, we draw a regularity, namely, a logical interpretant or habit and it establishes our self-identity. The following is the process of self-deception which this thesis apprehends. At first, as soon as an agent perceives self-deception, it is solved. That's why we can't recognize it while we deceive ourselves. Therefore, when it comes to perception of self-deception, the priority is to find unmatched evidence. Thanks to that, the agent can refer to his need or hopes for the origin of error. It can also make him recognize his value system. At the very this time, the evidence-sensibility is a significant problem in emergence and finding of error in self-deception. We can understand it as a development of self awareness and a higher state of self-control.;본 연구의 목적은 퍼스의 이론이 자기기만과 관련하여 의미 있는 설명을 가질 수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프래그머티스트로서 퍼스는 자신의 탐구 이론에서 믿음의 성격을 밝히고, 결론적으로 믿음은 외적 세계에서의 경험에 토대를 두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것이 퍼스가 주장한 과학적 탐구 방법이다. 그러나 과학적 탐구 방법이 객관적 실재를 다루는 자연 과학의 탐구방법으로는 적절해 보이나, 주관적 세계인 우리 자신의 마음을 다룰 수 있는 탐구 방법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우리를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문제인 자기기만의 경우, 마음에 대한 객관적인 접근이 불가능하다면 자기기만을 설명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자기기만 현상에 필수적인 두 가지 특징을 찾고, 이 두 가지를 반영했을 때 퍼스의 이론에 근거하여 자기기만의 과정과 해소를 설명하고 그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자기’에 대한 퍼스의 설명에서 세 가지 특징을 분석해낸다. 먼저 퍼스에 따르면 인식자가 ‘자기’를 가리키게 되는 계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잘못된 믿음이나 기대가 외적 세계와 충돌함으로써 그것이 오류로 드러나는 경우이다. 퍼스는 우리의 인식을 구성하는 세 가지 차원이 있다고 본다. 아무런 설명이나 이유 없이 맹목적으로 외적 세계를 받아들여야 하는 이원성의 차원과 그런 세계에 규칙성과 설명력을 기대하는 내적 세계로서 삼원성의 차원이 있다. 예기치 못한 외적 세계와의 충돌이 있어야 우리는 내적 세계의 발휘로서 잘못된 기대의 원인인 ‘자기’를 가리킬 수 있다. 둘째로 퍼스는 ‘자기’에 대한 지식, 즉 느낌, 감정, 믿음, 의지와 같은 심리적인 문제들을 외적 세계로부터 추론해낸다고 보았다. 그는 데카르트주의의 직관적 자기의식을 부정하며, 외적 세계로부터 추론해낼 때 언어가 중요함을 역설한다. 셋째로 ‘자기’는 외적 세계로부터 추론해낸 것이나 단지 가설의 상태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는 외적 세계에서의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검증되어야 하며, 만일 오류가 발견된다면 ‘자기’에 대한 믿음은 수정된다. 퍼스는 ‘자기’의 세 가지 성격이 유기적으로 ‘자기’에 대한 탐구를 가능하게 한다고 본다. 결국 이는 외적 세계로부터의 드러남들으로부터 의미를 해석해내는 해석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퍼스는 우리의 사고와, 그런 사고로 이루어진 우리 자신이 기호라고 주장한다. 즉 우리는 기호로서 표상체, 대상체, 해석체를 가지며, 유사마음의 자격으로 우리 자신을 해석해낸다. 이 해석작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해석함에 있어서 일종의 규칙성, 즉 논리적 해석체 혹은 해석의 습관을 도출해내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을 구성하게 된다. 본 연구는 ‘자기’에 대한 퍼스의 설명에 근거했을 때, 자기기만이 일어나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파악한다. 먼저 자기기만을 자각하는 순간 자기기만은 해소되기 때문에, 우리는 자기기만에 빠져 있으면서 자기기만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기기만의 자각에 있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불일치하는 증거의 발견, 즉 오류의 발견이며, 이를 통해 인식자는 자신의 오류의 원인으로 자신의 욕구나 바람을 가리키며, 이는 다시 욕구를 일으키는 자신의 가치 체계를 인식하게 해준다. 이때 자기기만의 발생과 오류의 발견에 있어서 증거 감수성은 중요한 문제가 된다. 둘째로 이 과정은 인식자가 자신을 해석하는 규칙을 수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며, 이 논리적 해석체의 수정은 자기정체성의 수정임과 동시에 자신의 오류 패턴에 대한 수정이다. 이는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의 발전이며, 퍼스가 말한 높은 차원의 자기통제라고 볼 수 있다.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철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