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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의 개념을 수용한 무용창작작품「공존의 그늘」에 나타난 예술적 의미 연구

Title
디지로그의 개념을 수용한 무용창작작품「공존의 그늘」에 나타난 예술적 의미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Artistic Meaning in the newly choreographer work 「Shade of Coexistence」that embraced Digilog concept
Authors
마승연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무용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조은미
Abstract
본 연구는 현 시대의 예술흐름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의 시대임을 인식하는데 있어 디지로그(Digilog) 개념을 미학적 관점에서 조명함으로써 무용예술에서 디지로그의 반영은 다양한 표현방법을 이끌어 내고 있음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디지로그를 실질적으로 활용한 무용창작작품「공존의 그늘」을 통하여 무용 창작물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향상시키고 이로 인해 새로운 미적 창출과 예술적 의미전달의 또 다른 창작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밝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효율과 속도를 중요시하는 가속화 시대에 과도한 디지털의 증가로 현대인들의 삶은 인간관계의 단절, 소통의 부재, 소외현상, 인간성 상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의 확산은 중요한 위치로 자리 잡은 만큼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이에 사회는 디지털이 가지고 있는 편리함과 신속함, 아날로그가 가지고 있는 감성적 부분을 모두 포함하는 디지로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이 필요하게 되었다. 디지로그는 다른 특징적 형태로 서로 관계하며 보완하면서 현대사회에 나타나는 문제적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상하였다. 따라서 디지로그의 올바른 인식과 이를 무용예술에 반영하여 여러 장르들이 난해하게 섞이고 중첩되어 나타나는 불분명한 개념들에 의한 춤의 부재현상을 극복하는데 디지로그를 활용한 무용창작의 다각적 접근방법은 그 필요성을 갖는다. 디지로그를 반영한 작품의 창작과 분석에 앞서 연구자는 미학적 관점에서 예술에 있어 디지로그가 어떻게 변화하고 나아가 예술개념 자체를 변화시키는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현대예술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안무방법을 이끌어 내기위해 선행 연구를 통해 디지로그의 특성인 유동성, 상호보완성, 순환성을 살펴보고 이로부터 유추된 우연성, 해체성, 일상성을 무용예술에 반영할 수 있는 표현의 틀로 마련하였다. 연구자는 디지로그의 명확한 분석을 위해 아날로그의 방법적 측면 Part1과 디지털의 방법적 측면인 Part2, 그리고 디지로그의 방법적 측면인 Part3으로 구분하여 무용창작작품「공존의 그늘」을 안무하여 분석하였다. Part1,2,3의 주제 및 내용은 동일하며 Part3은 Part1과 Part2를 융합하여 나타내었다. 또한 Part1,2는 Part3의 디지로그를 나타내기 위해 안무된 작품으로 Part3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작품은 총 3장으로 되어있으며 1장은 인간들이 디지털 발달에 따른 환경적 요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점점 디지털에 의존해가는 과정과 과도한 디지털의 사용으로 인한 복제, 대량화, 고속화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현대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2장은 현대인들이 기계와 조직에 의해 지쳐가고 혼란스러워 하면서 느끼는 고독, 불안 등 심리적 변화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다루고 인간의 주체성 상실에 의한 소외감, 무력감등과 같은 인간관계의 단절에 대해 나타내었다. 마지막 3장은 작품의 연구주제인 디지로그 개념이 확연히 드러나는 장으로 디지털로 인해 소외되고 소통이 단절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현대인들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소통을 통해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각 장을 구성하는 무대형식인 장면구성과 이동경로, 움직임의 특질과 무대표현매체인 오브제, 의상, 음악, 영상의 설정을 연계성이 있도록 연출하여 우연성, 해체성 일상성의 특징들을 형상화 하였다. 이러한 틀로써 무용창작작품「공존의 그늘」을 분석한 결과 무대표현매체의 가변적 요소와 무용수의 우연한 결합은 다양한 이동경로와 즉흥적이고 규칙적인 특질을 갖는 움직임으로 표출되었으며, 특히 영상의 활용은 공간의 확장으로 작용되었다. 본 연구는 디지로그를 반영한 무용창작작품「공존의 그늘」을 안무하여 다음과 같이 예술적 의미를 이끌어 내었다. 첫째, 가변적 요소의 확장성은 우연성의 특징을 통해 나타나는 예술의 의미로 작품내용에 따라 무용수의 움직임이 무대공간 안에서 표출되는 전통적 안무방식에 디지털 기술이 결합될 때 예측할 수 없는 가변적 미로 만들었다. 이와 같이 무대 위의 가변적 요소들이 우연적으로 결합하여 무대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공간의 의미가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동등함을 지니게 되었으며, 무용수들과 영상의 융합은 가상의 움직임과 실재의 움직임이 공존하여 기존의 움직임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의 구현을 나타낸다. 무대의 각 요소들의 상대적인 관계는 가변적 성질을 지니고 우연하게 연출됨으로써 무한한 이미지를 가능케 한다. 본 작품에서 가변성의 요소들은 움직이는 유기체로서 그것을 지각하는 무용수들과 상호관계를 형성하여 우연성의 표현을 통해 나타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확장성으로의 확대를 이끌어 변화된 형태 안에서 새로움을 생성시키는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소통적 요소의 공존성은 해체성의 특징을 통해 나타나는 예술의 의미로 아날로그의 방법적 측면으로 안무한 Part1에 디지털의 방법적 측면인 Part2를 융합함으로써 기존의 것을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공유하거나 공존시켜 창작자와 무용수, 무용수와 감상자, 감상자와 창작자의 소통의 감각을 더욱 확장시키고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 되었다. 또한 Part2의 영상의 기술적 방법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공존시켜 작업한 것으로 과거를 재현 하고 이미지들을 현재화시켜줌으로 시공간적 구분을 초월할 소통적 도구로써 창작표현의 수단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즉 해체성에 근거하여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은 상호보완적 관계로서 서로를 외면하는 이질적 대상이 아니라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협력의 대상으로 같이 공존할 때 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반복적 요소의 규칙성은 일상성의 특징을 통해 나타나는 예술적 의미로 현대인들의 반복되는 일상의 모습을 일상적 동작과 결합하여 시도함으로써 새로운 움직임의 특질을 만들었으며 반복적 패턴을 통해 내용의 의미도 강조되었다. 반복은 규칙성을 내포하는데 이를 작품에 활용함으로써 작품의 주제 전달을 효과적으로 하였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 환경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규칙적인 삶의 패턴을 나타내었다. 이에 디지로그 방법을 결합함으로써 일상성의 표현은 더욱 풍요롭게 나타나 변화를 통한 새로운 미로 창출되었다. 따라서 확장성과 공존성은 작품 전체에 규칙적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정형화된 반복적 형태를 뛰어 넘는 새로운 형태의 규칙성을 만들어 낸다. Part3에서 디지로그와의 결합을 통한 반복에 의한 규칙성은 규격화된 틀을 떠나 그 이상의 의미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였으며 이와 같은 반복적 요소의 규칙성은 무용예술에서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이끌어내는 요소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이상으로 본 연구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긍정적 융합을 통한 디지로그의 방법적 가능성을 무용작품에 실질적으로 배치하여 무용창작작품「공존의 그늘」을 전개함으로써 작품이 갖는 디지로그의 예술적의미를 찾았다. 이는 디지로그 개념을 미학적 관점에서 조명함으로써 무용 창작물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향상시키고 시대적 패러다임을 용이하게 결합시키는 방법적 모색이며 안무 창작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적극적인 안무방법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로 인해 새로운 미적 창출과 예술적 의미전달의 또 다른 창작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This study was intended to identify that reflection of digilog in art of dance is drawing various expression methods by casting light on the digilog concept from an esthetic point of view in terms of perceiving that the flow of art in modern times is the period of convergence of digital and analog. Severance of relation, absence of communication, alienation phenomenon, and loss of humanity are appearing in life of modern people due to the excessive increase in digital in the acceleration period that highly regard efficiency and speed. However, the spread of digital is the fact that cannot be ignored as much as it has become an essential issue. Accordingly, the appearance of a new paradigm called digilog that includes convenience and speed of digital and emotional part of analog became necessary in the society. Digilog emerged as a way to overcome problematic phenomenon that appear in modern society by interacting and supplementing each other in different characteristic features. Therefore, multilateral approach methods of dance creation using digilog are necessary to overcome the dearth of dance due to the ambiguous concepts resulting from mixed and overlapping unclear concepts of various genres by reflecting correct understanding of digilog on art of dance. Prior to the creation and analysis of works that reflected digilog, the researcher investigated how digilog changes in art and how it changes the concept of art itself from esthetic point of view. Also, this study investigated characteristics of digilog as fluidity, complementarity, and circularity through precedent studies to produced various choreography methods that are being required in contemporary art, and has prepared the inferred fluidity, dissolution, and dailiness as the frame of expression that can be reflected on art of dance. For clear analysis of digilog, the researcher classified into Part1 of methodological aspect of analog, Part2 of methodological aspect of digital, and Part 3 of methodological aspect of digilog to choreograph and analyze a creative dance piece called「Shade of Coexistence」. The topic and contents of Part1,2,3 were the same and Part3 was done by fusing Part1 and Part2 together. Also, Part 1 and 2 were choreographed to express digilog of Part 3 that this study analyzed based on Part3. The work consists of total 3 acts, and Act 1 is the scene that shows the process of how people gradually depend on digital by getting closely connected to the environmental factors due to the development of digital, and problems of modern society where everything is being focused on duplication, massification, and high speed by excessive use of digital. Act 2 dealt the process of psychological changes in sequence as loneliness and anxiety that modern people feel by getting tired and confused by machinery and organization, and expressed severance of human relations as a sense of alienation and helplessness due to the loss of identity. The last Act 3 clearly revealed the digilog concept which is the subject of this study that it intended to capture the process of realizing oneself who is alienated and broke communication by digital and the process of modern people discovering their identity through digital and analog communication. The researcher directed scene composition, moving path, movement property, and stage expression media as objet, costume, music, and video so that there is a connection to give shape to the characteristics of contingency, dissolution, and dailiness. According to the result of analyzing a creative dance piece called「Shade of Coexistence」 through the research framework, an accidental combination of variable elements of stage expression medium and dancer has been expressed into a movement with impromptu and regular characteristics with various moving paths, and specially, the use of image worked as an extension of space. This study choreographed a creative dance piece called「Shade of Coexistence」 that reflected digilog and derived the following artistic meaning. First, extension of variable elements is the meaning of art that appears through characteristics of contingency that it created the movement of dancers as a variable beauty that cannot be predicted when digital technology is combined with traditional choreography methods that get expressed on the stage according to the work contents. As explained, the meaning of various space became equal to deliver the topic by breaking up the boundary of stage space by combining variable elements on stage coincidentally, and fusion of dancers and video has amplified the existing movement by combining virtual movements and actual movements. The fusion of analog and digital expresses implementation of space that constantly changes. A relative relationship of each element of stage makes an infinite number of images possible by getting produced coincidentally with variable properties. Elements of variability of this work do not just stop at appearing through the expression of contingency by forming a mutual relationship with dancers as a moving organism, but has a value of creating newness within the changed form through expansion. Secondly, coexistence of communication elements has an artistic meaning that appears through properties of dissolution that it expands a sense of communication between a creator and dancer, dancer and viewer, and viewer and creator and became the space of communication by sharing or coexisting analog and digital not breaking up the previous ones by infusing Part 1 that choreographed in analog methodological aspect and Part 2 of digital methodological aspect. Also, the technical measures of video of Part2 have been done through coexistence of analog and digital that they have a significant meaning in measure of creative expression as a communication tool that can transcend spatio-temporal classification by reproducing the past and bringing images to the present. Meaning, the fusion of analog and digital based on dissolution is a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that has the meaning when they coexist together as the object of cooperation by respecting each other’s values not as a different object who disregard each other. Thirdly, regularity of repetitive elements is the artistic meaning that appears through properties of dailiness that characteristics of new movement were created by combining repetitive images of everyday life of modern people with daily movement and the meaning of contents has been emphasized through repetitive pattern. Repetition connotes regularity and made the delivery of the subject effective by using it, and showed the pattern of regular life of modern people who are living in the analog and digital environment. As a result, expression of dailiness became richer by combining the digilog method and has been created into a new beauty through changes. Therefore, expandibility and coexistence appeared regularly through the entire work and it creates the new form of regularity beyond standardized repetitive form. Regularity in Part3 by repetition through combination with digilog developed a greater meaning beyond the standardized framework, and regularity of the repetitive elements worked as an element that induced various artistic expressions in art of dance. The researcher found artistic meaning of digilog of the work by developing 「Shade of Coexistence」 by actually arranging the methodological possibility of digilog through positive fusion of analog and digital. It is considered that shedding light on the digilog concept from esthetic perspective will improve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on of dance creative works and combine periodic paradigm easily, and it is considered that it can be an active choreography method that can expand the range of creative choreography. It is expected that another environment for creation of a new beauty and conveying artistic meaning can be cre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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