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한 역량평가 방법 모형연구

Abstract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핵심 동인은 뛰어난 인적자원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우수한 인적 자원을 선발하고, 육성하고, 배치하고 경력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기업과 대학의 교육 현장에서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대학 및 기업 교육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변화 중 하나는 IT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 및 모바일 기반의 교육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고, 단순한 지식 전달 형태의 교육 보다는 체험 중심의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Problem based learning)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체험 중심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개발된 교육 방법이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Business Simulation Game)과 같은 교육 방법이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기반의 교육은 기업 환경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경영진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영 지식을 학습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이다. 해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개발되어서 기업 및 대학 교육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반면에 국내에서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부족 및 인식 부족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핵심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유용한 교육 방법이라면, 역량도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에서 출발하였다. 실제로, 인재의 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로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유용한 도구라는 연구가 있으나 실제로 역량 평가의 도구로 활용한 사례는 잘 발견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해서 역량을 평가하는 모델이나 방법론이 개발되어 있지 못한 상황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해서 기업의 핵심 인재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모델을 탐색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기업에 적용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역량 평가의 선행 연구의 Thornton의 모델을 기반으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해서 역량 평가 모형의 Prototype을 개발하였다. 그런 다음에, 개발된 역량평가 모형의 prototype을 기초로 국내 대기업의 관리자 역량 평가에 적용 후 1차 수정하였다. 그런 다음에, 다시 대기업의 임원 역량 평가 과정에 적용한 후에 수정 보완해서 최종 역량 평가 모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기본적으로 설계 기반 연구(design based research) 방법론을 기반으로 진행하였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한 역량 평가 방법을 실제 기업의 사례에 적용해보니, 역량 평가의 핵심인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납득한 만한 수준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한 역량 평가 방법이 타당하고 사례 연구 결과가 타당하다고, 의미가 있다면 향후 역량 평가 도구로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한다면 역량 평가의 타당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다. 또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은 교육 도구뿐만 아니라 역량 평가 도구로서 가치가 높아지게 될 것이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해서 교육뿐만 아니라 역량 평가를 시도한 본 연구는 두 가지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해서 핵심 인재의 역량을 간접적으로 평가한 첫 번째 연구이다. 그 동안 교육용 경영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널리 활용되어 왔으나, 역량 평가의 도구로 활용된 사례는 많지 않다. 역량을 평가하는 방법으로서, 역할 연기, 분석 및 발표, 정보 탐색, 사례 연구, 구두 발표, 집단 토론 등과 같은 연구는 많으나 경영 게임을 활용해서 역량을 평가한 사례나 연구는 거의 공개되고 있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본 연구에서는 경영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역량 평가 도구로서 활용함으로써 경영시뮬레이션의 활용 영역을 넓혔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핵심 인재들의 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로서 교육용 경영시뮬레이션을 활용함으로써 역량 평가의 타당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적자원 관리 분야의 핵심 업무 중 하나는 인재들의 역량을 정확이 평가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일이다. 그러나 인적자원의 역량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일은 어렵기 때문에, 이 같은 과정에 교육용 경영 시뮬레이션이 인적자원의 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로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인적자원의 역량 평가 과정의 타당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하여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교육뿐만 아니라 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로서 활용된다면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활용도 및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동시에 Human Resource Development의 중요한 이슈인 역량 평가의 타당성을 높이는 도구로 쓰이는 것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A number of corporations have strived for innovation and new changes to satisfy the needs in society. Therefore, nurturing potential human resources and assessing their competence are the most significant key to success. Following the atmosphere, one of the recent changes in corporate education and university is to facilitate education based on IT, which enables users to take relevant courses online. Rather than just delivering exclusively simple basic knowledge, an impotance of teaching problem-based-learning has been emphasized. Especially the advent of business simulation game enables learners to learn their business knowledge and skills by experiencing certain roles in virtual worl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exploring a potential model to assess the competence of potential employees by using educational simulation game program. In reality, there are few studies that business simulation game can be regarded as a practical tool to evaluate people’s capability; however, it is difficult to find relevant cases as well as reliable model to estimate one’s competence. The study uses the business simulation game, indirectly assessing business competence of the actual business employees. The study is basically based on design based research(DBR). Specifically, the study develops a prototype of assessing competence based on Thornton’s model, using business simulation game; the study applied the prototype to two different groups: managers and CEO. By educating two different groups, the study simultaneously evaluate competence. As applied to real business companies, business simulation game can draw a conclusion to objective and impartial result, which is significant in assessment. Regarding these, the study has two implications; the research is the first study to judge core competence of the human resource by business simulation game. In reality, educational business solutions have been prevalent in this area; however, a few studies have been utilized as means to assess competence. Regarding this, the study can contribute to extending the usage of business simulation games. Not only that, the study has an optimistic view about the business simulation game in terms of increasing the reliability of evaluating competence. The department of human resource has an aim to accurately assess employees’ ability and come up with the strategies to improve such capabilities. Since it is significantly difficult to estimate one’s competence, it can not only positively affect the result of business simulation game but also increase validity of assessment of competency. In this train of thought, the business simulation game can be a valuable way to educate knowledge based on business as well as gauge the quality of competence. Simultaneously, it can be a tool to improve the reliability of assessing competence, one of the critical issues in H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