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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작곡 ‘<취타> 주제에 의한 해금 실내악’ 선율 분석 연구

Title
안현정 작곡 ‘<취타> 주제에 의한 해금 실내악’ 선율 분석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Melody Analysis of ‘Haegeum Chamber Music according to the theme of ’ composed by Ahn Hyun-Jung
Authors
심자실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음악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안현정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정악곡‘취타’를 바탕으로 창작된 안현정 작곡‘<취타> 주제에 의한 해금 실내악’을 주제로 삼았다. ‘<취타> 주제에 의한 해금 실내악’은 해금1·해금2·해금3·저음해금 그리고 장구와 좌고의 편성으로 2006년 9월에 국립국악원 예악당 토요상설 공연에서 초연되었으며, 본 논문에서는 타악기를 제외한 해금 4파트의 선율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창작곡‘<취타> 주제에 의한 해금 실내악’은 총 7장으로 구성되며 전체구조를 살펴보고 각 장별로 선율 분석을 통해 선율진행에서 나타나는 주제선율, 모방선율, 대선율, 배경선율을 살펴본 후 곡의 특징을 파악해 보았다. 또한 원곡‘취타’와 선율을 비교하여 창작곡 안에서 어떠한 선율이 인용되고 발전되었는지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를 각 장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작곡 1장은 A단락으로‘취타’1장 선율의 주요 음정과‘취타’2장의 종지선율의 음정이 점 4분음표와 점 2분음표로 확장되어 나타났으며, 창작곡 1장은 원곡‘취타’에 나타난 주요 음정을 확장시켜 발전된 창작선율로 원곡‘취타’의 선율과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동일선율과 유사선율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창작곡 2장은 B단락으로‘취타’1장의 선율을 주제로 하였다. 창작곡 2장은‘취타’1장의 선율이 시작과 끝에 동일하게 나타났으며‘취타’주제에 의한 악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을 알렸다. 창작곡 2장을 원곡‘취타’의 선율과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창작곡 2장은‘취타’1장의 대금선율과 해금선율을 위주로 창작되었으며 원곡의 선율은 큰 변화 없이 나타났다. 셋째, 창작곡 3장은 C단락으로‘취타’2장의 선율을 주제로 하였다. 창작곡 3장은‘취타’2장의 대금선율과 피리선율이 나란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대금선율과 피리선율이 음정과 리듬부분에서 조금 차이를 보여 좀 더 입체적으로 주제선율이 표현되었다. 또한 주제선율과 대조되는 대선율의 진행과 대선율 간의 화음을 통하여 더욱 주제선율을 돋보이게 하였다. 창작곡 3장을 원곡‘취타’의 선율과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창작곡3장은‘취타’2장의 대금선율과 피리선율을 위주로 창작되었으며 원곡의 선율은 큰 변화 없이 나타났다. 넷째, 창작곡 4장은 D단락으로‘취타’3장의 선율을 주제로 하였다. 창작곡 4장에서는 주제선율이 하나의 선율에 나타나며 서로 맞물려 등장하였고, 다른 한 선율이 모방선율 또는 배경선율로 주제선율을 보조하였다. 또한 네 선율의 합주로 연주되는 창작곡 2·3장과는 달리 독주 또는 이중주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창작곡 4장을 원곡‘취타’의 선율과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창작곡 4장은‘취타’3장의 대금선율과 피리선율을 위주로 창작되었으며 원곡선율의 음정변화와 음가의 변화가 나타났다. 다섯째, 창작곡 5장은 E단락으로‘취타’4·5장의 선율을 주제로 하였다. 창작곡 5장은 하나의 주제선율을 두고 다른 두 선율이 대선율과 배경선율로 꾸며주었으며 이후 주제선율을 두 선율이 연주하고 그 외의 또 다른 선율이 배경선율로 화음을 형성하는 형태로 뒷부분으로 갈수록 주제선율에 힘을 싣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창작곡 5장을 원곡‘취타’의 선율과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창작곡 5장은‘취타’4·5장의 피리선율과 해금선율을 위주로 창작되었으며 원곡선율의 음가변화와 음정변화가 나타났다. 여섯째, 창작곡 6장은 F단락으로‘취타’7장의 선율을 주제로 하였다. 창작곡 6장은 창작 주제선율이 나타난 것이 특징이며 초반부에 창작곡 6장의 창작 주제선율을 세 개의 선율이 연주하며 주제선율을 부각시켰다. 중반부에 창작 주제선율과‘취타’선율이 동시에 연주되고 후반부에서는 전체 선율이‘취타’7장의 종지선율로 마무리 되며‘취타’를 주제로 창작된 곡임을 상기시켰다. 창작곡 6장을 원곡‘취타’의 선율과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창작곡 6장은‘취타’7장의 피리선율과 대금선율을 위주로 창작되었으며 원곡의 선율은 큰 변화 없이 나타났다. 일곱째, 창작곡 7장은 A′단락으로 창작곡 1장이 발전된 형태로 나타났으며, 창작곡 1장과 동일하게‘취타’2장의 종지선율의 주요 음정이 점 2분음표와 점 4분음표로 확장되어 나타났다. 창작곡 7장은‘취타’에 나타난 주요음정을 확장시켜 발전된 창작선율로 원곡‘취타’의 선율과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동일선율과 유사선율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와 같이 안현정 작곡‘<취타> 주제에 의한 해금 실내악’은 모방선율, 대선율, 배경선율을 사용하여 정악‘취타’의 선율을 더욱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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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음악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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