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회고를 통한 음악자서전 활동이 초고령 노인의 우울감 개선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 song autobiography program through the life review on the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of the oldest-old.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7 elderly people aged over 80 who belonged to the B senior center of C city and the D senior center of G city. 14 were randomly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group and 13 to the control group. Except for the middle one off 6 people, 11 of the experimental group and 10 of the control group were excluded. Experiments were conducted between August 24th, 2017, and November 17th, 2017, for a total of eight sessions, two to three times a week for about three months. The researchers carried out song autobiographical programs through the life review style of lyrics collection, and performed music appreciation activities in the control group. Depression scale and subjective health status scale were checked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and the process of song autobiography of experimental group was analyzed. As a result,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ecrease (p<.05) in the depression scores of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ipating in the song autobiography through life review. In addition, although the negative perception of subjective health status decreased, there was non statistically significant decrease (p<.05). The participants of the program recalled many positive memories of positive emotions through the life. The most memorable was the electric adulthood (20 ~ 30s). Especially, the more the depressed people decreased, There were many emotional autobiographical withdrawals. Through this study, it was proved that the activity of song autobiography through life review is an effective intervention tool for reducing depression of the oldest-old.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intervention on reducing depression of the oldest-old than 80 years old.;본 연구는 인생 회고를 통한 음악자서전 활동이 초고령 노인들의 주관적 건강상태 및 우울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은 C시 소재 ‘ㅂ’경로당 및 G시 소재 ‘ㄷ’경로당에 소속된 80세 이상 초고령 노인 27명이었다. 14명을 실험군에, 13명을 대조군에 무작위배정 하였으며, 그중 중도 하차한 6명을 제외한 실험군 11명 대조군 10명의 사전·사후 검사 결과를 통계처리 하였다. 실험은 2017년 8월 24일부터 2017년 11월 17일까지 약 3개월간, 주 2~3회씩 총 8회기, 개별 진행되었다. 연구자는 실험군에는 인생 회고를 통한 음악 자서전 활동을 시행하였으며, 대조군에는 음악 감상 활동을 시행하였다. 음악자서전은 가사집 형태의 결과물 만들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중재 효과 확인을 위해 단축형 우울 척도와 주관적 건강상태 척도 사용하여 사전·사후에 검사하였고, 실험군의 음악자서전 활동 과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인생 회고를 통한 음악자서전 활동에 참여한 실험군의 우울 점수는 감소하였고,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5). 또한, 실험군의 주관적 건강상태 점수가 감소하여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였으나,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5). 인생 회고를 통한 음악자서전 활동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긍정적 정서의 자전적 기억을 많이 회상하였다. 또한, 전기성인기(20~30대)의 기억이 가장 많았고, 특히 우울 점수가 많이 감소한 대상자일수록 노래 선곡의 수와 긍정적 정서의 자전적 기억이 많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생 회고를 통한 음악자서전 활동이 초고령 노인의 우울감 개선에 효과적인 중재 도구임을 입증한다. 본 연구는 80세 이상 초고령 노인의 우울감 개선에 대한 중재 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