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285 Download: 0

자기실현 장(field)으로서의 ‘자발적 고독’의 시각 표현 연구

Title
자기실현 장(field)으로서의 ‘자발적 고독’의 시각 표현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Visual Expression of ‘Voluntary Solitude’ as a Field of Self-Realization
Authors
신애현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수진
Abstract
현대인들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서로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이 빠르고 편리해진 환경 속에서 타인의 관심을 얻고자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비춰질까 의식하면서 다수의 의견과 가치관에 쉽게 동조하는 경향을 보이며, 심지어 그것이 원래 자신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착각하여 개인성까지 상실해 버린다. 이렇게 집단생활에 익숙한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언제나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하고 소속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인해 혼자 있는 것을 외롭게 생각하고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여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 마음이 충만하지 못하고 공허할 때가 많다. 이는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이 주장한 ‘군중속의 고독’의 모습과 일치하는데, 그는 인간이 타인에게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늘 내면의 고립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존재라고 주장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렇게 자아의 상실로 이어지는 현대사회의 무분별한 타인 의존적 현상에 문제를 제기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자발적 고독의 필요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자발적 고독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본인이 직접 고독을 사유하고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본고는 이러한 자발적 고독의 특성을 자기실현의 관점으로 살펴보았으며, 결과적으로 자발적 고독은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실현하게 해주며,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며, 타인지향적 사회에서 잃어버린 개성과 창의성을 찾게 해주고, 내면세계를 단단히 세워 외부세계와의 조화를 이루면서 삶의 안정감을 얻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자발적 고독의 가치와 필요성은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 본인이 직접 경험한 자발적 고독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고자 했으며, 단일의 이미지로만 이루어진 회화적 표현보다는 여러 장의 연결된 이미지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연속예술’ 형식이 긍정적 고독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연속예술의 서사전달 방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타인과 함께하는 삶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고 외부세계와의 단절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자발적 고독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타인지향적 사회에서 겪는 개인성의 상실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기실현을 이루는 자발적 고독의 시간을 갖는 것을 제시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새롭게 발견하는 내면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예술 기법으로 표현하는데 목적을 가지며, 감상자로 하여금 고독에 대한 새로운 인식 및 고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Modern people live in an environment in which their mutual communication and interaction, because of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have become faster and more convenient. In such a society, people often endeavor to draw attention or gain recognition from others. While doing so, they become very self-conscious when they socialize with other people. Some tend to follow the majority's opinions or values which they even mistake for their own, thus losing their individuality. In modern society, people are involved in communal living so much that they are likely to have a negative view of individuals who spend time alone. People desire obsessively to be recognized by others or to belong to a group; they cannot stand the thought of being alone, which in their opinion is equal to being lonely. They are afraid of being alone, for they do not know who they are and what they want to do. However, even when they spend time with others, their mind often becomes empty and hollow. This is the same feeling as the "loneliness in the crowd," phrased by the American sociologist David Riesman, who observes that a human being internally feels the sense of alienation and anxiety even when surrounded by other people. This thesis brings up the issue of avoiding the undesirable dependency on other people in modern society. It focuses on the necessity for 'Voluntary Solitude,' which can help people to discover their real selves and fulfill their internal wishes abundantly. The voluntary solitude means to choose some time alone for meditation in order to concentrate on one's own self. This thesis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this voluntary solitude in terms of one's ‘Self- ealization’. It finds that the voluntary solitude enables one to discover his/her real character. More specifically, it finds that through the voluntary solitude people reflect on their own thoughts and actions, regain their individuality and creativity which have been lost in the 'other-directed' modern society, and stabilize their inner lives in harmony with the external world. We can understand most effectively the value and necessity of this voluntary solitude through our direct and personal experiences. Therefore, this thesis presents art pieces based on the writer's own experiences of voluntary solitude. It uses the methodology of 'Sequential Art,' which can narrate a story with a number of related images. The sequential art proves to be a more effective means of presenting such an abstract theme of using solitude affirmatively than a single image. This thesis neither criticizes one's living with other people nor encourages alienation from the external world. It aims to emphasize the necessity of having time of 'voluntary solitude' for one's inner growth. In today's fast-moving society, people should not lose their true personalities but seek self-realization through voluntary solitude. To sum up, this thesis argues for the importance of voluntary solitude through which people can regain their own character in this other-oriented modern society. This thesis also presents a story about one's inner world, which can be rediscovered through voluntary solitude, by means of sequential art. It is hoped that the sequential art pieces will help the viewer to have a new awareness and viewpoint of solitude.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디자인학부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