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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청소년의 미술치료 질적 사례연구

Title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청소년의 미술치료 질적 사례연구
Other Titles
A Qualitive Case study on Art Therapy of Teenager with ADHD in Tourette Syndrome
Authors
김동현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한경아
Abstract
신경발달장애의 하위유형인 ADHD와 뚜렛장애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4). 신경발달장애는 학령기 초기에 발현하여, 민감한 사춘기를 지날 때 또래들의 놀림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기 쉽고 "개인적,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인 기능에 손상”을 야기하며 동반이환이 흔하다(APA, 2015). 뚜렛장애는 겉으로 드러나는 틱 증상으로 인해 또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낯선 환경과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을 회피하며 우울, 불안, 분노, 공격성, 낮은 자존감 등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한다. 뚜렛장애는 ADHD, 강박장애, 학습장애 등과 동반이환이 많고, 이 경우 정신병리의 발생률이 5~20배로 높다. 뚜렛장애와 ADHD의 공존률은 약 50%로 보고되고 있는데(권석만, 2013), 이 경우 기능적으로 더 심각한 손상을 입으며, 약물치료 외에 심리치료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청소년이 미술치료에서 경험한 것과 그 경험의 의미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를 진단받은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수도권내 00지역아동센터에서 2017년 5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인미술치료를 주 1회, 60분씩 사전, 사후 검사를 포함하여 총 22회기를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미술작업과 작품사진, 축어록, 설문지, 관찰 기록지, 면담 등을 활용하였다. 사례분석을 위해 투사적 그림검사인 HTP, KFD, KSD를 미술치료 2회기와 21회기에 실시하였다. 미술치료 중기 2회와 후기 1회의 40~50분씩 3번의 참여자 면담을 실시하였고, 초기, 중기, 후기, 종결 후 60~90분씩 4회의 보호자 상담을 실시하였다. 초기 1회 30분의 조모상담과 매 회기 후 센터장, 교사들과 복지사와 10분 정도 면담을 실시하였다. 종료 후 부모와 센터교사들에게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청소년이 개인미술치료에서 경험한 것과 그 의미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사례분석을 통해 나타난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청소년이 개인미술치료를 통해 경험한 것의 본질적 주제는 <치료 대상자가 되는 것과 자기개방을 힘들어 함>, <경청과 지지를 통해 자기개방과 상호작용을 경험함>, <미술활동을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함>, <소근육 운동기능과 집중력이 향상됨>, <미술을 통해 긴장이완과 감정해소를 경험함>, <미술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경험함>, <틱 증상의 감소와 소실을 경험하고 수용하게 됨>의 7개의 상위주제와 이하 21개의 하위주제로 도출되었다. 연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청소년이 개인미술치료에서 경험한 것과 그 경험의 본질적 의미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청소년은 개인미술치료를 통해서 자기표현의 증가를 경험하였다. 연구자와의 상호작용과 미술작업을 통해서 참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표현하고 발산하며 긴장이완, 감정 해소와 감정정화를 경험하였다. 언어적 유창성에 결함을 보이는 뚜렛장애 청소년이 또래들의 놀림과 낮은 학업성취와 스트레스로 인해 위축, 우울, 분노, 공격성의 억압된 감정들을 안전한 치료환경에서 표출함으로써 현실에서 감정 표현력과 정서 조절능력이 향상되었고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둘째,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청소년은 개인미술치료를 통해 미술의 놀이적 특성과 상호작용으로 집행기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참여자와 연구자는 미술치료 회기 중에 난화게임, 공놀이, 만다라에 찰흙 구슬 던지기, 별 그리기 게임과 땅따먹기 게임 등을 하였다. 참여자는 미술작업을 통한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어서 자발적으로 반복하고 이기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면서 집행기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참여자가 연구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익힌 사회성 기술은 친구, 가족과 센터교사와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전보다 대인관계가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들으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미술치료는 미술작업과 상호작용을 통해 참여자의 인지와 사회성 발달을 촉진하였다. 셋째,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청소년은 미술치료를 통해 미세운동기능과 집중력 향상을 경험하였다. 참여자는 손을 사용하여 글을 쓰거나 색을 칠하거나 모루를 감을 때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다양한 미술작업을 통해 매체를 탐색하고 작업을 하며 소근육 운동을 반복하게 되었고 소근육 운동능력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참여자는 미술치료 중반 이후에 연필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이 감소하였고 균일한 필압과 일정한 선의 강도를 유지하며 작품에서 선의 질이 향상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근육 운동의 향상은 자신감으로 이어지면서 참여자는 미술작업에 몰입하여 집중력도 향상되었고 작품의 완성도로 연결되어 성취감을 경험하였다. 미술치료를 통해 참여자의 소근육 운동의 신체발달, 집중력향상의 인지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한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 몰입하고 집중하면서 여러 회기에 걸쳐 틱 증상의 감소를 경험하였고, 참여자는 여름방학 전후로 2달 동안 틱이 전혀 나타나지 않으면서 병에 대한 인식이 수용적으로 변화되었다.;Tourette syndrome(TS) an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 are both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associated with frontal and basal ganglia abnormalities(Arnsten & Rubia, 2012; Cubillo, Halari, Smith, Talyor & Rubia, 2012; Robertson, 2015). These disorders, which are often comorbid with each other, are characterized by behavioral symptoms such as compulsions, tics, and impulsive actions(Robertson, 2015).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onset during early childhood, and "produce impairment of personal, social, academic, or occupational functiong”(APA, 2013). A teenager with TS that is commonly comorbid with depression, anxiety, anger, aggression, low self-esteem, and avoids being harassed by peers or exposed to strange environments and people with apparent tics. TS is more likely comorbid with ADHD, obsessional or learning disorders, and in this case, psychopathology is five to twenty times higher(Cho, Su-Cheol, 2005). The coexistence rate of TS and ADHD is reported at approximately 50 % (Kwon, Seok-man, 2013), with more functional damage and requires psychological therapy in addition to drug treatment. Children with TS + ADHD have more comorbidities than the TS - ADHD group, whereas in both adolescent groups this did no longer hold for Obessive Compulsive Disorders(OCD) and anxiety disorders.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in TS comorbid ADHD is associated with high rates of externalizing and internalizing problems, whereas TS without ADHD is associated only with internalizing problems in adolescence(Roessner, Becker, Banaschewski, Freeman & Rothenberger, 2007).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find out what the teenager with ADHD in Tourette syndrome experienced in art therapy and what it meant. To achieve this goal, qualitative case study methods were used. The study conducted an individual art therapy from May 16 to November 7, 2017 at the local children's center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for the second grade male student of middle school with ADHD in Tourette Syndrome. Data collection was based on art work, pictures of works, verbatim notes, questionnaires, observational records, and interviews. To analyze the cases, the projected drawing tests HTP, KFD, and KSD were conducted during the second round of art therapy and in the 21st session. The participant interviewed three times during the art therapy, one in 40 to 50 minutes, and four in each of the following periods were consulted by guardians in 60 to 90 minutes after the first, middle 1, middle 2, and last of the art therapy. After the initial consultation with the head of the Center, teachers, and welfare service providers were held for about 10 minutes after each session. After the completion, the materials were collected from questionnaires to parents and the teachers at the center. As a result of analyzing collected data, it is derived as 7 themes and 21 lower categories to support themes. The 7 themes are the following; , , , , 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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