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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사> 교육과정 개발 논의 연구

Title
<동아시아사> 교육과정 개발 논의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Discussion of Developing the Curriculum of : From the creation of the subject in 2007 to the revise in 2015
Authors
지모선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과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차미희
Abstract
교육과정은 학교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을 연구하는 교육학의 한 분야이다. 교육과정 평가연구는 교육과정 개발 평가연구, 교육과정 운영 평가연구, 교육과정 성과 평가연구 총 세 가지 분야로 나누고 있다. 교육과정 개발 평가연구는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 대한 평가이다. 따라서 교육과정 개발 과정의 평가는 ‘교육과정이 바람직하게 만들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교육과정 개발은 주로 설계(design)의 개념으로 이해되어 정책(policy)의 측면이 간과되는 경향이 있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정책이란 교육과정과 관련된 의사결정의 과정을 강조하는 용어로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교육과정 설계와는 개념적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교육과정 개발은 설계의 측면과 그러한 설계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치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측면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필자는 주변국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동아시아사> 교육과정을 선택함으로써 <동아시아사> 만의 특수한 상황과 역사과의 다른 과목과의 보편적 상황을 모두 살펴보고자 했다. 2007 개정 교육과정에 의하여 신설된 <동아시아사>는 역사교육계와 역사학계 내부의 철저한 반성과 고민을 기반으로 하여, 중국·일본과의 역사적 갈등이라는 상황 속에서 신설되었다. 이 시기 민간차원의 활동 및 연구들과 정부의 ‘동북아 균형자’라는 정치적 입장 역시 <동아시아사> 신설에 힘을 보태였으며, 언론 역시 ‘역사교육 강화방안’이 발표될 수 있는 여론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배경과 다각적 노력 속에서 <동아시아사>는 등장하였다. 이렇게 등장한 <동아시아사>는 밀도 있는 결과물을 내기 위해 다른 과목이나 이전 교육과정에 비하여 많은 수의 연구진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들은 ‘역사 교육의 마인드’가 있는 연구진이었다. 2007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사>이 통사형태의 개론서도 없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개발될 수 있었던 것은 연구진의 강도 높은 고민과 문제인식 덕분에 가능했다. 주변국에서는 아직 시도되지 않았던 첫 도전이었던 만큼 연구진의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지역사로의 동아시아사’라는 시각, 학습자의 학습 분량에 대한 고민, ‘연대기적 주제 중심’ 구성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교육과정 개발에 정진한 연구진의 노고와 업적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이러한 개발 과정을 거친 <동아시아사> 교육과정은 2007년 2월 고시되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이 고시되기까지 <동아시아사>는 존폐 위기에 놓이기도 하였지만. 결국은 살아남았다. 그러나 2007 개정 <동아시아사> 교육과정은 현장에서 사용하지 못한 채 개정 대상이 되었다. 2011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사> 연구진에는 검정 중이었던 동아시아사 교과서 집필진을 포함하여 현장에서 사용하기 전이라는 한계를 보완하였다. 2011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사> 연구진은 학습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축적된 한계의 연구 성과와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나온 제언들을 반영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의 불일치로 인하여 교과서 집필진에게 혼란을 주었고, 이전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들 중 해결되었으나,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는 등의 한계를 보였다. 또한, 교육과정 개정 필요성에 언급되었던 계열화는 당시 추진위에서 한국사를 중점적으로 다룬 관계로 <동아시아사>는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다음 개정의 과제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와 같이 개정된 2011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사>에 따라 동아시아사 교과서가 집필되었고, 학교 현장에는 2014년부터 적용되었다. 곧이어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개발 작업에 착수하였다. 결국 2015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사>은 2011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사> 때와 비슷한 상황 속에서 개발에 들어갔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사> 연구진은 이전 교육과정과 달리 ‘역사과’로 섭외되어 연구진 스스로 과목별 연구진을 구성하였고, <한국사> 교육과정 연구진에 쏟아질 관심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섭외에는 <세계사> 교육과정에 동양사 전공자가 참여하지 못한다는 맹점이 발생했고, 교사 연구진 모두 <동아시아사>를 가르쳐 본 적이 없는 연구진이었기 때문에 문제점도 발생하였다. 교수 연구진의 경우 시대별 전공진의 부재로 2015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사>의 가장 큰 특징인 전근대 시대의 대단원 통합이 교육과정 연구진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기도 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사> 연구진은 잦은 개정과 짧은 개발 기간으로 인해 교육과정 개정에 대해 정확히 공감하지 못하였으며, 총론의 일방적인 가이드라인에 어려움을 느꼈다. 2015 개정 <동아시아사> 교육과정 연구진은 이전 교육과정과 달리 교육 현장과 당면한 현실을 고려하여 대단원의 통합, 베트남사를 축소하였다. 기존 교과서 서술에 대한 비판으로 ‘은 유통’은 다시 성취기준으로 등장하였고, ‘사대부와 무사’는 교과서의 ‘특집 코너’에서 서술하는 것으로 축소되었다. 이것은 나아가 일본사 서술 분량의 축소로 이어졌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사> 연구진은 기존의 연구진과 달리 계열화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이 있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논의되지 못한 계열화는 시기구분의 불일치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었다. 다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다시 표기함으로써 <동아시아사> 교육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전쟁들을 통하여 ‘갈등 해소와 평화 추구’를 교육목표로 삼았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추후 교육과정 개정 시 수정어야 하며, 편수 용어에도 포함되어야 한다. 교육과정 평가의 목적은 교육과정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동아시아사 교육과정 연구진이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서 선택과 결단에 이르기까지의 고민과 문제인식을 담아낼 수 있다면, <동아시아사> 교육과정의 질을 개선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또한, <동아시아사>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용과 경험을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기록물’로 제시함으로써 차기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하는 연구진을 위한 연구 기록물로 남기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차기 <동아시아사> 교육과정 개발에 활용되고, 교육과정 개발 과정 논의에 관한 연구들이 활성화 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The curriculum is a field of education that decides what school teaches. The evaluation on the curriculum is divided into evaluation study on the developing curriculum, evaluation study on the operation of curriculum, and evaluation study on the result of curriculum. The evaluation study on the developing curriculum evaluates the process of developing curriculum.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it is the evaluation on ‘Is the curriculum made in the desirable way?’ It was pointed out that the development of curriculum was mainly understood as a concept of design while ignoring the aspect of policy until now. The policy hear is a term that emphasizes the process of decision making related to curriculum and it is distinguished from the reasonable and scientific curriculum design conceptually. According to this perspective, the development of curriculum can be understood that it includes the design aspect and the whole process of political decision making in the process of making the design. The researcher could look at the both special situation of the and general situations with other subjects in the department of history by selecting the curriculum of it as it has not been tried in the neighboring countries. The created according to the 2007 revised curriculum was decided in the situation of historic conflict between China and Japan based on the thorough reflection and worries from the inside of history education and historic worlds. The private level activities and studies of that time and the political position of government’s stance as the ‘balancer of the Northeast Asia’ helped the creation of the and media also formed public opinions to announce the ‘way of strengthening history education’. In a variety of efforts and backgrounds, the appeared. To make the sensed results, the curriculum of was composed of many researchers who had the ‘mind of history education’ compared to other subjects or previous curriculums. The development of 2007 revised curriculum was possible due to the strong worries and perceptions of researchers under the situation of having no introduction books in a completed history form in the process of short period of time. Since it was the first challenge that had not been tried by neighboring countries, the burden of researchers was great. However, the angle of ‘East Asian History as a local history’, the worry on the learning amount for learners, and a new try of focusing on the chronological subject should be evaluated greatly. After the process of this kind of development, the curriculum of was announced in February 2007. Although the had sometimes been in the crisis of existence until the 2009 revised curriculum was announced, it has survived eventually. But the 2007 revised was subjected to be revised without being used at schools. Researchers of 2011 revised curriculum complemented the limitation that it was before being used at schools by including writers of the East Asian History textbook which was under approval. Researchers of 2011 revised curriculum tried to consider learners’ aspects as well as reflecting the result on the accumulated limitations and suggestions raised in the process of writing the textbook. However, it caused confusions to textbook writers due to the inconsistency of writing criterions and showed a limitation of causing other problems although some pointed issues previously were solved. In addition, the ‘systematization’ which the necessity of revising the curriculum was mentioned was moved to the task of the next revision without being discussed enough as the committee focused on Korean History. According to 2011 revised curriculum of , the textbook of East Asian History was written and applied at schools from 2014. Then, the Ministry of Education started to develop 2015 revised curriculum. Eventually, 2015 revised was under development in the similar situation of 2011 revised curriculum. Different from previous curriculum, researchers of 2015 revised curriculum of were recruited in the ‘department of history’ and had an effect of distributing the interest on researchers of curriculum by composing researchers for each subject. However, this recruitment caused the situation that people majoring Oriental history could not participate in the curriculum of and a problem that both teachers and researchers had no experience in teaching the . The integration of denouement of the premodern era which was the greatest characteristic of 2015 revised curriculum of was interpreted differently from the intention of researchers due to lack of people majoring in each era in case of professor researchers. Researchers of 2015 revised curriculum of could not be sympathized for the revision of curriculum because of vivid revision and short period of development and felt difficulty in the one-sided guideline in the general remarks. Researchers of 2015 revised curriculum of reduced the integration of denouement and Vietnam History considering schools and situations rather than the previous curriculum. Because of the criticism on the statement of the existing textbooks, the ‘Silver Trade and Its Networks’ was raised as the achievement standard again and the ‘high officials and warriors’ were reduced by stating using the ‘special corner’ followed by the reduction of the amount of Japanese History statements. Researchers of 2015 revised curriculum of had a skeptical thinking on the systematization different from previous researchers. As the systematization had no arbitrary and other intentional discussions, the problem of inconstancy in the period separation was still continued. But it was criticised that it did not match to the educational purpose of the as it marked the ‘Japanese invasion’ and the ‘Qing invasion’ again. Considering that it set the ‘solution of conflicts and seeking the peace’ as the educational goal through these wars, it should be amended in the revision of curriculum in the future. The purpose of curriculum evaluation is to improve the quality of curriculum. Thus, if researchers of the curriculum could hold worries and recognition up to the choice and decision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the curriculum, it could be the fundamentals in improving the quality of the curriculum. In addition, it is to leave as the research documentary for researchers who participate in the development of the next curriculum by suggesting the content and experience occur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the curriculum as the ‘systematic and official documentary’. Lastly, it is expected that this research is used in developing the next curriculum and the research on the discussion of developing curriculum is activ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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