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Annotation

Abstract

This study discusses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d minor⌟, ⌜Ariette oubliees⌟ by 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 ⌜Suite Italienne for Cello and Piano⌟ by Igor Stravinsky (1882-1971) as the author’s graduation performance program for the requirement of the Master's degree in accompaniment.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d minor" was composed shortly after the First World War. Although Debussy composed a total of six sonatas for several instruments, only three were completed for flute, viola, harp, violin and piano, cello and piano. The cello sonata was composed in the first of three complete sonatas and was finished in 1915, the late year of Debussy. It consists of three movements, entitled "Pierrot fâché avec la lune", with the first movement Prologue, the second movement Sérénade, and the third movement Finale. This piece with impressionistic compositional technique in melody, rhythm, harmonica reflects the modernistic musical characteristics of Debussy by using various paces, changes of pitch, rhythmic tonic effects. Debussy's piece "Ariette oubliées" consists of six songs titled "Forgotten Songs" with six poem-extracted lyrics from <Romances sans paroles> by the contemporary French poet Paul-Marie Verlaine(1884-1896). The subtitle of each song is ⌜C'est l'extase⌟, ⌜Il pleure dans mon coeur⌟, ⌜L'ombre des arbres⌟, ⌜Chevaux de bois⌟, ⌜Green⌟ and ⌜Spleen⌟. The first to third songs are derived from a series called "Ariettes oubliées" by Verlaine himself, the fourth song is originated from <Paysages belges> and <Sagesse>, the fifth and the sixth song come from <Aquarelles>. Completed between 1885 and 1887, this is the early masterpiece of Debussy; the depth and richness of poetry is musically expressed for each song. At that time, Both Debussy and Verlaine were inspired by subtle nuances and pursued innovation by using rhythm tone as a basis for new forms of existing art, in which the audience can feel the world of Debussy and Verlaine's work together. "Suite Italienne for Cello and Piano" composed of 5 suites in all, is an arrangement of the ballet "Pulcinella" of 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 with cello and piano. It has a neoclassical tendency, revealing the distinctive composition regular concise form and structure. This 5-piece suite consists of the first song ⌜Introduzione⌟, the second song ⌜Serenata⌟, the third song ⌜Aria⌟, the fourth song ⌜Tarantella⌟, and the fifth song ⌜Minuetto e Finale. Each song has its own unique natures and contrasts. Beginning with the rapid movement of Introduzione, Stravinsky pioneered neo-classical style, absorbing the dynamic expression of each movement into his own unique style.;본 논문은 필자의 석사과정 이수를 위한 졸업연주 프로그램인 드뷔시(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의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d minor』, 드뷔시의 성악작품 『Ariette oubliées』,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 1882-1971)의 『Suite Italienne for Cello and Piano』에 대한 작품해설이다. 드뷔시는 격동의 19세기를 마감하고 20세기를 여는 세기의 전환기에 놓인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로서 20세기 초 가장 중요한 양식인 ‘인상주의’ 음악을 개척한 영향력 있는 작곡가이다. 인상주의 음악 기법을 바탕으로 그는 장·단조 보다 훨씬 자유롭고 다양한 선법을 다시, 또는 새로 발견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양식으로써 자리매김 하였다.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d minor』의 곡은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직후에 쓰여졌으며, 드뷔시는 총 6개의 여러 악기를 위한 소나타를 작곡했으나, 플루트, 비올라, 하프,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와 피아노로 구성된 곡 중 3곡만이 완성되었다. 이 첼로 소나타는 3개의 완성된 소나타 중 제1번으로 작곡되어졌으며, 1915년 드뷔시의 말년에 완성되었다. 전체 3악장으로 구성된 이곡은 ‘달에 화난 피에로(Pierrot fâché avec la lune)라는 원제를 달고 있으며 1악장 프롤로그(Prologue), 2악장 세레나데(Sérénade), 3악장 피날레(Finale)로 구성되어 있다. 선율, 리듬, 화성 등에 있어서 인상주의적 작곡기법을 나타내고 있으며, 다양한 빠르기, 셈여림의 변화, 리듬과 음색 효과, 첼로의 여러 가지 주법들을 사용하여 근대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드뷔시의 음악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 소나타이다. 드뷔시의 가곡 『Ariette oubliées』는‘잊혀진 노래’라는 제목으로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때 당시 프랑스 시인 폴 베를레느(Paul-Marie Verlaine, 1884-1896)의 시집 <말없는 연가>중에서 모두 6편의 시를 발췌하여 곡을 붙였다. 각 곡의 부제는 ⌜이것은 황홀경이다(C'est l'extase)⌟, ⌜내 마음에 눈물이 흐르네(Il pleure dans mon coeur)⌟, ⌜나무그늘(L'ombre des arbres)⌟, ⌜목마(Chevaux de bois)⌟, ⌜초원(Green)⌟, ⌜우울(Spleen)⌟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곡 ~ 제3곡은 베를레느 자신에 의한 <잊혀진 노래(Ariettes oubliées)>라는 연작에서, 제4곡은 <벨기에의 풍경(Paysages belges)>과 <지혜(Sagesse)>에서 그리고 제5곡과 제6곡은 <수채화(Aquarelles)>에서 따왔다. 1885년에서 1887년 사이에 완성된 이 곡은 드뷔시의 초기의 걸작품이며, 각 곡마다 시를 읽는 깊이와 풍부함이 더해져 음악적으로 표현되어지고 있다. 그 때 당시 드뷔시와 베를레느 모두 미묘함의 뉘앙스에서 영감을 받아 리듬과 음색을 기존 예술의 새로운 형태의 기초로 사용하여 혁신을 추구하였다. 드뷔시와 베를레느의 작품세계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가곡이다. 스트라빈스키는 후기 낭만주의에서 시작하여 민족주의, 원시주의, 인상주의, 표현주의, 신고전주의, 재즈, 12음기법, 미국의 팝 등 다양한 음악사조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남긴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이다. 모두 5개의 모음곡 형식으로 구성된 『Suite Italienne for Cello and Piano』는 페르골레지(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의 발레곡 ‘풀치넬라(Pulcinella)’를 첼로와 피아노로 편곡한 곡으로 신고전주의적인 경향을 강하게 지니며 뚜렷한 조성 그리고 규칙적이고 간결한 형식과 구성을 보인다. 이 작품은 총 5개의 모음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곡 ⌜Introduzione⌟, 제2곡 ⌜Serenata⌟, 제3곡 ⌜Aria⌟, 제4곡 ⌜Tarantella⌟, 제5곡 ⌜Minuetto e Finale⌟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곡마다 모두 독특한 특징을 보이면서 대조적으로 진행한다. Introduzione의 빠른 악장을 시작으로 각 악장의 다이내믹한 표현을 스트라빈스키 자신만의 것으로 흡수시키며 신고전주의 양식을 개척하였다. 20세기의 첼로 레퍼토리의 아름답고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효과와 첼로의 기술적인 어려움이 어우러져있는 모음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