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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inist Revision of Epic Tradition in J. K. Rowling’s Harry Potter

Title
Feminist Revision of Epic Tradition in J. K. Rowling’s Harry Potter
Other Titles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타난 서사 문학의 여성주의적 변형
Authors
최예슬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전수용
Abstract
There has been a fair amount of debate and controversy on how to categorize J. K. Rowling’s Harry Potter series. Some critics see it as a children’s book, others consider it as a fantasy fiction. On the other hand, there are those who include Rowling’s work within the classic literary tradition. Among these scholars are critics like Mary Pharr, Beatrice Groves, and Richard A. Spencer, who associate the series with the epic tradition. While these critics find elements of the epic in Rowling’s heptalogy, they are hesitant to categorize the series as an epic. The reason lies in the fact that the epic as a genre has such high standards. Formally, the epic has its own particular set of conventions or laws such as invocation to a Muse, the beginning in medias res, epic simile, and epic catalogue. Thematically, it tells the story of national wars or of nation-building, with focus on the military actions and quests of a distinguished hero which takes place in a vast setting. In terms of its cultural influence, the epic reflects, celebrates, and promotes the values and morals of a society. However, the meaning of the “epic” has undergone continuous changes with the passage of time, and the term has increasingly lost its reference to a strictly defined genre, and the features of its previous versions are found in gradually fewer epics. The formal, the thematic, and the affective features of the epic are merely variable elements that the author can choose to include or not. In this context, Harry Potter can be seen as an epic in a thematic sense. However, as an epic, Rowling’s series deviates from the most distinctive value at the core of the classical epic tradition, which is masculinity evinced by the patriarchal father-son bond that is central to the whole narrative. Rowling, on the other hand, overturns this tradition by moving the fathers from the center into a peripheral direction, and replacing the central position with the mothers. In Rowling’s revised epic, fathers’ virtue come from their subversion of the stereotypical masculinity, and the previously silenced mothers are given stronger and various voices. In this matriarchal society, a new type of hero is born. He no longer wins the war by shedding blood and sweat on the battlefield; Harry’s greatest weapon is the power of knowledge and truth. He obtains the crucial information to win the war outside the bounds of the world of language, the domain of the Real, according to Lacan. Whereas Lacan deemed this realm feminine, impossible, and the origin of psychoses, the author follows the idea of the French feminists who locate the feminine potential and creative energy in the realm outside the Symbolic. Rowling depicts Harry’s empowerment and heroism in this domain. Rowling creates in her revised, matriarchal epic world, the feminist hero who draws his power from the feminine realm of the Real, completing her feminist revision of the masculine epic tradition.;조앤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어떤 장르로 분류할지에 대해서 학자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이 시리즈를 아동 문학의 일부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판타지 문학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를 서구 일반 문학의 전통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는데, 그들 중 서사 문학의 전통과의 연계성을 집중해서 연구한 비평가들이 있다. 그들은 롤링의 책들 속에서 호머의 고전 대서사시들과의 공통점을 찾으며 비교 분석을 하지만, 그들 중 분명하게 해리포터 시리즈를 서사 문학의 장르로 분류하는 사람들은 없다. 그것은 아마 서사 문학이라는 장르가 갖는 높은 위치와 기준 때문일 것이다. 서사시는 전통적으로 형식에서는 서사시적 비유를 포함한 다양한 장치들이 있어야 하고, 내용 면에서는 광대한 장소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나는 전쟁이나 국가 건설, 그리고 그 안에서 활약하는 초인적인 영웅을 다루어야 하며, 문화적으로는 그 작품을 양산한 사회의 가치들을 담아내고 또 장려해야 한다. 그러나 서사시 라는 용어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다양한 의미 변화를 겪었고, 그 결과, 이제 과거의 까다로운 기준들을 다 내포하는 작품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해졌다. 대신, 서사시의 형식, 내용, 문화적 영향력들은 작가가 의도에 맞게 선택적으로 작품에 반영하는 요소들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서사 문학의 장르에 속한다고 분류할 수 있다. 롤링의 책은 마법세계, 궁극적으로는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선과 악 둘 사이의 서사적인 전쟁과 승리를 다루기 있으며, 주인공인 해리 역시 서사시의 영웅다운 초인적인 전쟁 영웅의 면모와 국가적인 사명감을 지닌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리포터 시리즈를 서사 문학으로 분류하면 하나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서사시 전통의 핵심에 있는 것이 부계 중심주의와 남성주의인데, 롤링의 시리즈에서는 반대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롤링의 서사적 세계에서는 아버지 대신에 어머니들이 중심에 와 있다. 전통적 서사시에서 보이지 않거나 미미한 역할만 하던 어머니들은 롤링에 의해 핵심적이고 다양한 역할을 하는 인물들로 그려진다. 반면, 아버지들은 오히려 주변부적인 모습을 드러내는데, 기존의 남성에 대한 선입견을 해체하는 그들의 모습은 긍정적으로 그려진다. 이런 모계중심적, 여성주의적 세계 속에서 아버지 대신 어머니의 마법과 유산을 물려받아 태어난 해리는, 전쟁터에서 힘과 용맹으로 승리를 이끄는 기존의 서사적 영웅들과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해리의 가장 큰 무기는 마법의 기술이나 힘이 아니라 정보와 지식이다. 해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진리들을 발견하고 얻는 장소는, 라캉이 주장한 언어로 이루어진 상징계가 아니다. 그것을 넘어서는 실재계의 공간이다. 라캉은 정상적인 성장 과정을 겪는 개인은 상징계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실재계는 불가능하고 정신병의 원인이 되는 여성적 세계라고 본 반면, 헬렌 씩수와 루스 이리가레이, 줄리아 크리스테바 등의 프랑스 페미니스트들은 이곳을 여성의 원초적이며 창의적인 에너지의 원천으로 보았다. 롤링은 해리를 이런 여성적인 실재계의 공간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수 있을 만한 단서들과 정보들, 자신과 적에 대한 감춰졌던 진실들을 찾아내며 서사적 영웅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려냄을 통해, 기존 서사적 영웅과 다른 여성적인 영웅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변형을 통해 롤링은 부계중심적 남성적 서사 문학의 전통을 뛰어넘는 새로운 여성주의적 서사 문학을 창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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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영어영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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