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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용언어능력 직접 및 간접 평가를 통한 학령기 언어장애아동과 고기능자폐아동의 화용언어 특성 비교

Title
화용언어능력 직접 및 간접 평가를 통한 학령기 언어장애아동과 고기능자폐아동의 화용언어 특성 비교
Other Titles
Comparison of Pragmatic language Characteristics among School-Aged TD, LD, and HFA through Direct and Indirect Assessment
Authors
백소정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영태
Abstract
사회적, 의사소통적 맥락에서 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화용언어능력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Martin & MacDonald, 2003). 화용언어능력에 결함이 있는 아동들은 상황에 따라 언어나 비언어적인 요소들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사회성 기술 습득이나 습득한 기술 활용의 어려움이 나타난다. 이는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 및 유지의 문제로 이어지게 되므로, 화용언어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교수 및 중재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Volden & Phillips(2010)와 Hoffmann et al. (2013)은 아동들의 화용언어능력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중재를 위해서는 간접평가방식과 직접평가방식이 상호보완적으로 실시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전반적인 화용언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평가도구가 없다. 이에 따라 화용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간접평가방식의 과제와 직접평가방식의 과제를 통해 국내 아동의 화용언어능력을 조사하고, 상관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아동의 화용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도구 개발에 보탬이 될 근거자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화용언어능력에 결함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 자폐스펙트럼장애아동과 언어장애아동들의 화용언어 특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보다 정확하게 두 집단의 구별되는 특징에 따른 화용언어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와 언어수준을 지닌 고기능자폐아동과 화용문제를 지닌 언어장애아동들을 선별하여 이들의 화용결함 양상을 비교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일반아동, 고기능자폐아동, 화용문제가 있는 언어장애아동의 화용언어능력을 간접평가방식의 과제와 직접평가방식의 과제를 통해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것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1) 세 집단이 직접평가과제를 통한 화용언어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2) 세 집단이 간접평가과제를 통한 화용언어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3) 세 집단별 화용언어능력은 평가 방식(간접평가과제, 직접평가과제) 간에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초등학교 1학년~5학년에 재학 중인 일반아동 8명, 고기능자폐아동 8명, 화용문제가 있는 언어장애아동 7명, 총 23명이었다. 세 집단 간 평가방식(직접평가과제, 간접평가과제)에 따른 총점을 분석하기 위해 비모수 통계검정인 Kruskal-Wallis 검정을 실시하였고, 동일한 통계검정을 이용하여 직접평가과제의 하위영역(대화 상대자에 따른 의사소통 조율능력, 상황 문맥에 따른 의사소통 조율능력, 담화 및 이야기 규칙, 간접표현 이해 및 대처, 참조, 반어 및 비유)과 간접평가과제의 하위영역(담화관리, 의사소통 의도, 상황에 따른 변이, 비언어적 의사소통)별 점수의 집단 간 차이를 각각 분석하였다.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Mann-Whitney U 검정을 통해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세 집단별 평가방식에 따른 결과 간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 살펴보기 위해 Spearman의 등위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접평가과제에서의 세 집단 간 화용언어능력을 비교한 결과, 직접평가과제의 ‘담화 및 이야기 규칙’, ‘간접표현 이해 및 대처’, ‘참조’, ‘반어 및 비유’ 하위영역의 정반응률에서 세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정결과, 직접평가과제의 ‘담화 및 이야기 규칙’, ‘간접표현 이해 및 대처’, ‘참조’, ‘반어 및 비유’ 하위영역의 정반응률에서 고기능자폐아동 집단이 일반아동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또한 ‘담화 및 이야기 규칙’ 하위영역의 정반응률에서 화용문제가 있는 언어장애아동 집단이 일반아동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고, ‘간접표현 이해 및 대처’, ‘참조’ ‘반어 및 비유’ 하위영역의 정반응률에서 고기능자폐아동 집단이 화용문제가 있는 언어장애아동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둘째, 간접평가과제에서의 세 집단 간 화용언어능력을 비교한 결과, 간접평가과제의 모든 영역(전체, 담화관리, 상황에 따른 변이, 의사소통 의도,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 세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정결과, 간접평가과제의 전체 척도평균과 ‘담화관리’, ‘상황에 따른 변이’, ‘의사소통 의도’, ‘비언어적 의사소통’ 하위영역의 척도평균에서 고기능자폐아동 집단과 화용문제가 있는 언어장애아동 집단이 일반아동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고기능자폐아동 집단과 화용문제가 있는 언어장애아동 집단 간에는 간접평가과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세 집단별 과제의 평가 방식(직접평가과제, 간접평가과제)에 따른 화용언어능력 간에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일반아동 집단은 간접평가과제와 직접평가과제에서 평가된 화용언어능력 간의 유의미한 상관이 없었다. 반면, 고기능자폐아동 집단은 간접평가과제의 ‘담화관리’와 직접평가과제의 ‘담화 및 이야기 규칙’ 하위영역 간의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다. 화용문제가 있는 언어장애아동은 간접평가과제의 전체 척도평균과 직접평가과제의 ‘참조’ 하위영역 간, 간접평가과제의 ‘의사소통 의도’와 직접평가과제의 ‘참조’ 하위영역 간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다. 본 연구는 아동의 화용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국내 표준화된 평가도구가 없는 실정에서 아동의 화용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간접평가과제와 직접평가과제를 모두 실시함으로써 일반아동들과 화용언어능력에 두드러진 결함을 지닌 아동들의 화용언어능력을 비교 분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직접평가과제를 통해 세 집단(일반아동, 고기능자폐아동, 화용문제가 있는 언어장애아동) 중 일부 영역에서 일부 집단들 간의 차이만을 밝혔고, 간접평가과제를 통해 일반아동 집단과 장애아동 집단 간의 차이를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간접평가에만 포함된 의사소통 의도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문항들이 화용평가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즉, 직접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기초적 의사소통 행동은 양육자의 보고를 통한 간접 평가를 통해서라도 보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언어장애아동의 화용언어능력 결함여부를 선별하지 않았던 선행연구들과는 달리 화용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언어장애아동들을 따로 선별하여 화용언어능력의 특징을 살펴봤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고기능자폐아동 집단과 화용문제가 있는 언어장애아동 집단 간 화용언어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한 것은 임상에서 이러한 임상군의 평가 및 중재를 계획할 때 아동들의 구체적인 화용언어능력의 특징을 반영하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ragmatic language abilities of school-aged children who have pragmatic deficits with language disorder(LD) and high functioning autism(HFA), using direct and indirect assessment. First, whether there were differences among the three groups(TD, LD, HFA) in the total scores and the scores of each sub-category of direct assessment was examined. The indirect assessment among the three groups(TD, LD, HFA) were also explored to uncovered differences. Finally, correlations of pragmatic language abilities with direct assessment and indirect assessment for three groups were calculated. This study had 23 participants, school-aged children from 1st grade to 5th grade consisting of 8 children with high-functioning autism, 7 children with pragmatic deficit with language disorder and 8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matched by age. They completed a direct and indirect assessment of pragmatic language abilities. The results of the current study were as follows: 1) The children with HFA performed significantly lower than TD children on the direct assessment’s score of discourse & story regularity, indirect expression in comprehension and management, referential communication, ironical & figurative expression. The children with LD also performed significantly worse than TD children on the discourse & story regularity of direct assessment. In addition, the LD group outperformed than HFA group on the indirect expression in comprehension and management, referential communication and ironical & figurative expression of direct assessment. 2) Secondly,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three groups in all the categories of the indirect assessment(total, discourse management, situational variations, communicative intentions, nonlinguistic communication). However, only the TD children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than the children with LD and HFA. In other word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scores on the indirect assessment between the LD and HFA groups. 3) Thirdly, the correlation between the pragmatic abilities of direct and indirect assessment for each group were as follows. In the HFA group, discourse management of indirect assessment was found to correlate significantly with discourse & story regularity of the direct assessment. In the LD group,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otal score of indirect assessment and referential communication of direct assessment. In addition,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communication intentions of indirect assessment and ‘referential communication’ of direct assessment. This study found that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pragmatic language abilities between the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and children with disorders in indirect assessment and it just showed differences between some groups in some of the direct assessment.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questions regarding communicative intentions and nonlinguistic communication included in indirect assessment are an important part of the pragmatic assessment. In other words, it implies that basic communicative behaviors which are difficult to evaluate with direct assessment should desirably be supplemented with indirect assessment, such as the parents' report. Further,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LD group and the HFA group in pragmatic language abilities suggest that we should consider characteristics of children's specific pragmatic language abilities when we make a plan for assessment and intervention for these clinical populations in a clinical se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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