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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Globalization and Culture War

Title
Food Globalization and Culture War
Authors
박현서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과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영민
Abstract
This study shows the globalization of halal food by examining the discourse and practice of halal food in Korean society about the halal food industry which is attracting attention in the global market. The paper analyzes, through the lens of cultural geography, the religious and political debate that occurred in the process of withdrawing the plan for constructing Iksan Halal Complex. The paper examines the process of alliance and betrayal of actor networks in the case of Iksan Halal Complex through the four step translation process of the actor - network theory (Callon, 1986). First, MAFRA, a leading actor in the establishment of Iksan Halal Complex actor networks, has produced and disseminated discourse on the healthy halal food through the effective use of devices such as international food exhibitions and media reports. Secondly, conservative Christian groups who are extreme rightist organizations and one of the leading actors in stopping the Iksan Halal Complex plan, transformed the image of healthy halal foods to terrorism by aptly using prayer meetings, flyers, and signature campaigns. Halal rumors distributed in the process contain social discrimination and exclusion of Muslims in Korean society, reflecting the prevalence of xenophobia in Korean society. The case of the creation and withdrawal of the Iksan Halal Complex shows that the bipartite mechanisms of food, religion, or economy and culture are mutually intertwined. Globalization is not single directional, but cross-cutting, multi-faceted and dynamic in the cultural context of the region. Halal food served as a catalyst for raising a series of cultural wars in Korean society around races and religions. Ultimately, the globalization of halal foods, while still trying to meet the demands of global markets, is still contextualized in the context of the Korean society. Although the conflict surrounding the halal food policy in Korea still has not overcome the difficult hurdles of discrimination and exclusion, new alliance embedded in the actor-network showed the possibility of creating a society of coexistence with Muslims and Halal food in Korea. Therefore, this study provides a clue for Korea to overcome the discrimination that defines the abhorrence in the multicultural society and take a reasonable attitude in the future.;본 연구는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는 할랄식품산업과 관련해 최근 한국 사회에서 구성된 할랄식품 담론과 실천을 고찰해보며 할랄식품의 글로벌화를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본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익산할랄단지 조성계획을 철회하게 된 과정에서 벌어진 종교, 정치적 논쟁을 문화지리적 관점에서 분석해보았다. 이를 위해 행위자-네트워크이론의 네 단계 번역 과정(Callon, 1986)을 통해 익산할랄단지 조성과 철회의 사례를 둘러싼 행위자-네트워크의 동맹과 배반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먼저, 익산할랄단지 조성이라는 행위자-네트워크의 결집을 주도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식품전시, 언론보도라는 효과적인 장치를 통해 신(新)시장개척, 혹은 건강한 음식이라는 할랄식품 담론을 생산하고 공유했다. 두번째로, 익산할랄단지 조성을 무산시킨 주도적인 주체는 극우주의적 성향을 띤 보수 기독교 단체로서, 그들은 기도회, 전단지, 서명운동 등을 효과적인 담론배포의 장치를 통해 할랄식품을 웰빙식품에서 테러식품으로 치환하였다. 그 과정에서 생성되고 유포된 할랄괴담에는 한국사회에서 무슬림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배제의 인식이 담겨있으며, 한국사회에 만연한 외국인혐오증을 반영하고 있다. 익산할랄단지의 조성과 철회는 식품과 종교, 혹은 경제와 문화라는 이분적인 메커니즘이 상호교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할랄식품은 인종과 종교를 둘러싸고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문화전쟁을 촉발하는 일시적 촉매제로 작동하였으며, 웰빙식품을 위시한 신(新)시장개척담론에서 반이슬람정서를 드러내는 테러식품으로의 담론전환에 따라 인간-비인간 행위자들의 새로운 연결망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그 행위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화는 단일한 방향이 아닌 다각적으로 교차하며, 지역의 문화적 맥락에서 교섭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 연구는 할랄식품에 대한 담론의 형성과 실천은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작동하지만, 동시에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 발생하는 문화적 충돌을 경험하며 상황적으로 구성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여전히 한국에서 할랄식품정책을 둘러싼 갈등적 상황은 차별과 배제라는 어려운 관문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위자-네트워크에 내재된 새로운 동맹의 가능성은 무슬림 및 할랄식품에 대한 공존의 사회를 조성할 열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후 한국의 다문화사회가 이주자에 대한 혐오를 규정하는 차별을 타개하고 합리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전망하며, 상호문화적 통합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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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사회과교육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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