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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oundly Ordinary”

Title
“Profoundly Ordinary”
Other Titles
“Profoundly Ordinary” : Reconsidering the Modernity of Susan Glaspell
Authors
김원지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최성희
Abstract
본고는 그동안의 제한된 수잔 글라스펠(Susan Glaspell)의 현대성 논의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그를 계기로 오늘날 모더니즘 미학 규범에 얽매인 현대성의 개념을 확장하고자 시도한다. 글라스펠은 동시대 모더니즘 예술가들과 교류하고, 그 가운데서 활발하게 활동한 작가였음에도, 그 자신의 성향이 이후 보수화된 모더니즘의 미학 규범과 어긋난다는 이유로 정전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특히 잊혀진 여성 예술가를 발굴하고자하는 일련의 비평적 시도에 의하여 재조명되었으나, 이러한 시도 역시 그를 주변화한 모더니즘의 미학 기준을 답습하고 있었다. 그 결과, 그동안의 글라스펠의 현대성 논의는 『경계』(The Verge) 등 모더니즘의 기준에 부합하는 일부 작품을 예찬하되, 반면 배격 대상이었던 사실주의적 작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글라스펠이 활동하던 시기, 현대성은 오늘날의 모더니즘 미학과 동일시할 수 없는 보다 유연한 개념이었으며, 글라스펠 또한 단순한 전통주의자로 축소할 수 없는 복합적인 성향을 띤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동안의 글라스펠 비평사를 되돌아보고, 그의 현대성은 물론 현대성 자체를 보다 포용적인 개념으로 재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이를 위하여, I 장에서는 우선 글라스펠의 비평사를 돌아보면서, 그의 새로운 현대성 재고의 필요성을 피력한다. 20세기 초에 활동한 극작가로서 그가 현대성이라는 개념의 변천사와 얼마나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지, 또한 그가 어떻게 그 개념을 회복 및 확장할 수 있는 사례가 되는지 살펴본다. 본론부에 해당하는 II, III 장에서는 『사소한 것들』(Trifles),『바깥』(The Outside), 『경계』를 중심으로, 글라스펠의 현대성을 서사성, 사실주의로 나누어 살펴본다. II 장에서는 페터 스촌디(Peter Szondi)의 현대 드라마의 이론을 틀로, 글라스펠 극에 나타난 서사적 성격을 현대적 징후로 진단하고자 한다. 특히, 기존 희곡 형식의 필수적 요소인 대화(dialogue)와, 보조적 장치인 지문의 사용에 주목하여, 이를 기존 희곡 형식에서 현대적 주제를 표현하는 전략으로 평가한다. III 장은 글라스펠의 사실주의를 키워드로 삼아, 그것이 어떻게 전통과의 타협이 아닌, 나름의 현대적 미학이 될 수 있는지 가늠해본다. 이를 위하여 토릴 모이(Toril Moi)가 새롭게 접근한 초기 모더니즘의 역사를 살펴보고, 사실주의의 ‘재현’이 모더니즘에 열등한, 삶의 모사에 불과하다는 편견에 반박하고자 한다. 특히, 그가 바탕을 둔 사실주의적 형식 및 이상주의적 신념에 주목하여, 이를 당시 현대성의 미학을 장악하던 모더니즘 미학에 대한 나름의 저항으로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결론부인 VI 장은 글라스펠의 현대성을 요약하면서, 그로부터 글라스펠의 대중을 위시한 대안적 현대성을 발견한다. 소설가로 처음 문학에 발을 들였을 뿐 아니라, 점차 기존의 희곡 형식과는 멀어져가던 현대상에도 불구하고, 그는 일생에 걸쳐 연극을 포기하지 않은 극작가였다. 이 장에서는 그 이유를 일견 관습적인 듯한 그의 작품 성향 및 이상주의적 가치관과 관련지어,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한 까닭으로 설명하고자 한다.;The question on Susan Glaspell’s modernity may seem unnecessary, considering her solid status in American literature as the author of Trifles and pioneer of American modern theatre. However, reading Glaspell in the context of modernist discourse paves the way to reflecting the bigger concepts of modernity and modernism. A playwright of the early 20th century and a recently unearthed figure of American feminist literature, Glaspell is an interesting example to be traced back to the formation of early modernism. Highly praised in her period, but soon despised and forgotten as traditionalist, Glaspell is later rediscovered by a series of feminist projects looking for forgotten female artists. However, their attempts to reevaluate Glaspell still followed the modernist criteria, mostly focusing on her experimental, expressionist play The Verge. Hence, tracing back to the history of criticism on Glaspell, one may find how the comprehensive concept of modernity was reduced to a narrow aesthetics of modernism. Therefore, this thesis aims to explore the original, flexible meaning of modernity, and ultimately re-examine Glaspell’s modernity which has been framed as old, boring realist. To discuss Glaspell’s complex modernity, this paper mainly analyzes three of her works, Trifles, The Outside, and The Verge, in relation to three key words: epic, realism, and popularity. Throughout the body sections, I show how these key concepts work as Glaspell’s original strategies to balance the traditional form and the theme of the modern. In the first chapter, I discuss the epic quality of Glaspell’s work, referring to Peter Szondi’s Theory of Modern Drama that defines epicization as modern drama’s significant phenomenon. Particularly, I focus on Glaspell’s use of dialogue, a key factor of traditional drama, and narrative function of stage direction. The second chapter examines Glaspell’s idealistic realism, which combines two aesthetic concepts disparaged by modernist discourse. Based on Toril Moi’s alternative approach on the birth of modernism, I attempt to read Glaspell’s works as resistance to the ossified modernist aesthetics. Finally, the concluding chapter summarizes Glaspell’s modernity as popularity or anti-elitism. Unlike contemporary modernists, the playwright was not skeptical about theatre’s artistic potential. Faithful to the stage and its accessibility to the common people, she cherishes the matter of communication both in formal and thematic aspects throughout life. Based on these analyses, this thesis explores the concept of modernity in the aesthetics, drama, and particularly Glaspell’s drama. This thesis not only re-evaluates her in the larger context of meta-modernist discourse, but also expands the concept of modernity beyond the narrow, established definition through Glas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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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영어영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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