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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상 편견 감소를 위한 마음챙김 개입 효과 검증

Title
신체상 편견 감소를 위한 마음챙김 개입 효과 검증
Other Titles
The Effects of Mindfulness Intervention for Decreasing Body Image Stereotype of Female University Students with Body Dissatisfaction
Authors
석미희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유성경
Abstract
현재 한국의 20대 여성은 다른 연령대 및 성별에 비해 섭식 장애 및 체형과 관련된 문제를 가장 많이 경험하고 있다. 미디어 속의 비현실적인 이미지 및 사회적 압력으로 인해 신체상에 대한 왜곡과 그로 인한 불만족을 경험하고, 그것이 과도한 체중조절 행위 및 심리적 건강을 해치고 있다. 국내 20대 여성들의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 및 감량은 2006년 22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진 것과 같이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어, 자신 및 타인에 대한 엄격한 신체상 기준과 함께 정서와 같은 심리적인 부분에 있어 개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새로운 분류 생성이라는 인지적 과제 수행을 통해 심리적 유연성과 긍정 정서 증진을 유발하는 사회인지적 마음챙김에 주목하여 체형 불만족에 대한 개입을 시도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명상을 포함한 장기적 프로그램 위주의 마음챙김과 비교하여 사회적 마음챙김은 비교적 즉각적으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일상적으로 측정 및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가진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체형불만족을 가진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탐구적인 분류 생성이라는 사회인지적 마음챙김 개입을 실시하여 그 결과 신체상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자신의 체형에 대한 불만족 및 염려가 있다고 생각하는 20대 대학생, 대학원생, 대학을 졸업한 여성 중에서 체형만족도 평가지 결과 체형에 대해 심각한 수준의 불만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사람 총 3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응표본 설계를 통해 체형불만족 점수를 기준으로 표본을 짝 지은 후 처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무선할당으로 실험자들을 배정하였다. 처치집단 20명, 통제집단 19명을 각각 배정하여 실험 처치와 통제 처치를 진행하였다. 처치 및 통제에는 집단 간 동일한 사진카드 16장이 사용되었다. 실험에 사용한 카드는 신체와 얼굴, 배경 맥락이 모두 드러나며, 인물의 상반신 이상이 전체 카드의 1/2 이상을 차지하여 인물이 가진 신체적 특성을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여성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처치집단에는 참여자 각자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분류를 하도록 지시하였고, 통제집단에는 연구자가 정해준 2가지 방식인 연령과 체형에 한정하여 사진을 분류하도록 지시하였다. 개입 전과 후에 각각 마음챙김, 편견, 정서 척도를 작성하였다. 마음챙김 개입 후 마음챙김, 편견 및 정서에 처치집단과 통제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각 변인의 사전 점수를 공변인으로 통제한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음챙김 개입을 실시한 집단과 통제 개입을 실시한 집단 별로 마음챙김의 4가지 하위 요인인 독창성, 융통성, 탐구성, 몰입성 중에서 탐구성에서 사후 점수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드러나, 가설이 부분적으로 지지되었고 마음챙김 개입의 효과를 부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마음챙김 개입을 실시한 집단과 통제 개입을 실시한 집단 별로 신체상에 대한 태도의 사후 점수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드러나지 않아, 가설이 기각되었다. 셋째, 마음챙김 개입을 실시한 집단과 통제 개입을 실시한 집단 별로 정서 변인인 호감도, 각성도, 통제감 중에서 호감도 사후 점수가 처치집단에서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 가설이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이에 따라 마음챙김 개입이 정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이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마음챙김 개입을 통해 국내 20대 신체불만족 여대생의 긍정 정서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신체상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Body dissatisfaction is an important factor for mental and body health. Body dissatisfaction, diet and eating disorder originated from distorted body image are serious problem especially for young women. This study tested whether body image stereotype and emotion of young women with body dissatisfaction could be improved by means of mindfulness intervention which making creative categories using 16 photographs of women. 39 Korean female university students(mean age=23.44) with body dissatisfaction were recruited and randomly assigned to mindfulness intervention condition(n=20) and control intervention condition(n=19). Mindfulness, body image stereotype and emotion were assessed at baseline and post treatment. ANCOVAs were run to determine the effect of the intervention on post-treatment scores of the dependent variables(mindfulness, body image stereotype and emotion) after controlling for the pre-treatment scores. The results showed that women in treatment condition demonstrated significantly increased novelty seeking of mindfulness and positive emotion compared to women in the control condition.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post-treatment total mindfulness, body image stereotype, arousal and control scores between the intervent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novelty seeking and positive emotion of young women with body dissatisfaction may be improved by finding differences and creating variable categorie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with suggestions for further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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