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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청소년들의 섭식 장애의 사회적 요인

Title
한국 여자 청소년들의 섭식 장애의 사회적 요인
Other Titles
A study on understanding social factors of eating disorder in adolescent girls : focusing on family
Authors
권다예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정선
Abstract
섭식 장애는 섭식 행위에 불편함을 겪는 것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거부하는 신경성 식욕 부진증-이하 거식증-과 음식 후 억지로 구토를 유발하는 행위와 같이 음식을 제거하는 행위를 동반하는 신경성 폭식증-이하 폭식증-으로 구성된다(Cockerham, 2006). 흔히 섭식 장애는 '정신 질환(mental disease)'으로 분류되지만, 섭식 장애가 여성이라는 특정 성, 15세에서 25세라는 특정 연령, '음식이 풍부한 선진 국가'라는 특정 지역에 주로 나타난다는 사실은 섭식 장애가 사회 경제적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질병(illness)'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함의 한다. 한편, 음식과 관련한 사회화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족'이다. 가족을 통해서 먹는 방식을 포함해 먹어서는 될 것과 안될 것을 학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섭식 장애가 음식과 관련한 태도와 신체를 바라보는 인식이 교차되는 지점에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섭식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로 가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간 한국에서 진행된 섭식 장애와 관련된 대부분의 연구들은 BMI, 비만도와 같은 신체적 특성 혹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 병리학적 특성과 같은 개인적 측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집단적 차원의 연구의 경우에도 무용, 체육, 모델과 같은 특정 직군에 초점을 맞추는 연구가 많았다. '가족'차원에서 보는 연구의 경우에도 중증 섭식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가족 치료'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연구가 대부분이다. 한편 사회적 차원에서 섭식 장애를 접근한 연구들은 매스미디어의 외모지상주의적 풍토와 같은 측면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의 연구들은 섭식 장애를 지나치게 개인적 차원, 혹은 거시적 변수에서만 접근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 선행 연구에서 섭식 장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혀진 요인들을 검증함과 동시에, 섭식 장애에 또다른 사회적 요인을 밝혀보고자 시도하였다. 특히 '가족'이 섭식 장애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고, 가족의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기존 가족과 관련된 섭식 장애 연구가 중증 섭식 장애 환자들의 가족 치료에 초점을 뒀던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일반 여자 청소년들과 섭식 장애 경험자들을 모두 대상으로 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대구 A 여자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식습관·섭식장애, 다이어트, 건강 교육과 관련된 인지적 측면·스트레스 정도, 자아 존중감, 신체상 등의 정신적 측면·다이어트 압력, 가족관계/친구관계 만족도 등의 사회적 측면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수행하였다. 또한, 실제 섭식 장애 경험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을 통하여 섭식 장애의 경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설문 조사를 통해 여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이 태도 검사(Eating Attitude Test: Eat-26)을 수행한 결과, 전체 440명 응답자 중 13.4%가 섭식 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28.4%가 섭식 장애 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상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이 섭식 장애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설문 조사 응답자를 섭식 장애 위험군과 비 위험군으로 나누어, 주요 변수들의 평균 값 비교 분석을 수행한 결과, BMI 지수, 스트레스 수준, 자아 존중감, 신체상, 다이어트 인식과 관련한 일부 항목, 가족/친구관계 만족도, 가족/친구/미디어 다이어트 압력과 관련한 항목에서 유의미한 평균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섭식 장애에 대한 인지적인 태도는 섭식 장애 위험군과 비 위험군 사이에 유의미한 평균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섭식 장애 위험 정도를 판별할 수 있는 변수인 Eat-26을 종속 변수로, 섭식 장애 위험군과 비 위험군에서 유의한 평균 차이를 나타냈던 변수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을 수행한 결과, 가족 다이어트 압력, 다이어트 의지, 미디어 다이어트 압력 변수가 Eat-26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변수는 가족 다이어트 압력(B= .248, t=3.849)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실제로 섭식 장애를 실제로 경험하였거나, 경험하고 있는 17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수행한 결과, 가족들의 다양한 층위의 다이어트 압력 외에도 음식을 통한 가족의 학대, 가족의 강압적 분위기 등이 섭식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섭식 장애의 극복에 있어서도 섭식 장애에 대한 가족의 인지와 지지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 섭식 장애의 발생과 극복에 있어서 가족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여자 청소년의 섭식 장애에는 ‘가족의 다이어트 압력’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의 측면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자 청소년 섭식 장애 문제는 신체적 요인이나 정신 병리적 요인과 같은 개인적 차원이나 외모지상주의적 풍토와 같은 사회적 차원에서만 접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사회와 개인을 잇는 가족과 같은 다양한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Eating disorder is having problems in eating behavior: it consists of Anorexia Nervosa, which defuses to gain weight, and Bulimia Nervosa, which accompanies removing foods including vomit(Cockerham, 2006). Eating disorder is commonly defined as a "mental disease". But it is "illness" because it is related to socio-economic factors like sex, age, region. This article proposes a social dimension of eating disorder in adolescent girls in Korea and focuses on the role of family in particular. Preceding researches in Korea about eating disorder in adolescent girls usually pointed out physical factors like BMI, psychological factors like stress, and sociological factors like lookism as reason for eating disorder. To examine existing research results and find out new social factors of eating disorder in adolescent girls in Korea, survey was carried out in high school in Daegu. This survey consists of cognitive aspects of eating disorder, diet, and health education, psychological aspects of stress, self-worth and body image and sociological aspects of diet pressure and friend/family satisfaction. To back up survey, 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to 17 women who experienced eating disorder. Through survey and depth interview, several findings are below. First, 13.4% of the respondents are assumed to have eating disorder and 28.4% are classified as "high risk for eating disorder group" in this survey. Eating disorder is serious problem in adolescent girls. Second, BMI, stress, self-worth, body image, family/friend satisfaction and family/friend/media diet pressure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high risk group and low risk group, whereas awareness of eating disorder showed no difference. This conclusion implies that eating disorder is not related to "knowledge" of eating disorder but related to physical, psychological and social factors. Third, Family diet pressure, diet-will and media diet pressure affected Eat-26 (p<0.001). Especially, Family diet pressure i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in the level of Eat-26 (B=.248, t=3.849). In survey targeted to general adolescent girls, diet pressure of family is the most influential to Eat-26 unlike the existing research results. Fourth, through interviews with 17 people who have experienced in eating disorder to back up survey, a lot of statements about family were find out. Family's diet pressure was key to start to diet which leaded to eating disorder. And an abusement by family was the other factor of eating disorder. Also it is found that family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overcoming eating disorder. In conclusion, family is the crucial role in eating disorder in both general adolescent girls and women who experienced eating disorder. This study suggests that we should look for matter of eating disorder in adolescent girls from multiple dimensions, not only individual level like physical or mental aspect or macroscopic level like lookism but also various aspect of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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