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체위변경이 양측 대퇴정맥 천자 후 출혈, 요통, 불편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position change on bleeding, low back pain and discomfort during the period of bed rest after the radiofrequency ablation using bilateral femoral vein puncture. This qusai-experimental design study was performed from September 2015 to January 2016 in the Cardiovascular ward of A Hospital, Seoul. 30 patients were initially assigned to the control group and later 30 patients were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could change the posture within the position of the bed head to 30 degrees and to support the knee or back with a pillow without any restriction of time or interval for three hours at one hour after radiofrequency ablation. Dependent variables, such as bleeding in the punctured region, low back pain and discomfort, were measured before treatment, one hour after treatment, two hours after treatment and three hours treatment. The collected data went through t-test,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 Mann-Whitney U test, and repeated measure ANOVA by using SPSS program 22.0. This study obtained the following results : 1.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tion difference in bleeding occurrence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at 1 hour (Z=-0.587, p=.557), 2 hours after treatment (Z=0.587, p=.557) and no bleeding occurred in both groups at 3 hours after treatment. 2. The experimental group experienced a significant reduction in the degree of low back pain as compared with the control group (F=66.258, p<.001). 3. The experimental group experienced a significant reduction in the degree for discomfort associated with movement restriction (F=38.974, p<.001), difficulty in urination (F=24.127, p<.001) and other sites pain except back (F=94.748, p<.001) as compared with the control group. In conclusion, the findings show that changing the body position during the period of bed rest after the radiofrequency ablation would reduce the back pain and discomfort without increasing the chance of bleeding and hematoma as compared with the control group who just maintained the supine position. Thus, it is effective intervention to improve the patient’s comfort during bed rest after the radiofrequency ablation.;본 연구는 양측 대퇴정맥 천자 후 4시간의 침상안정을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종료 후 1시간 뒤부터 3시간 동안 허용된 체위 내에서 자가체위변경을 적용하여 출혈, 요통, 불편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시차설계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서울 소재 A 종합병원에서 양측 대퇴정맥 천자를 통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은 후 침상안정을 위해 일반병동으로 이동한 만 18세 이상의 남, 여 성인 환자로, 대조군 30명, 실험군 30명이었다. 실험처치는 실험군에게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종료 후 1시간 뒤부터 3시간 동안 허용된 체위 내에서 순서나 횟수, 간격에 제한 없이 연구대상자가 자유롭게 자세를 변경할 수 있는 자가체위변경을 적용하였다. 허용된 체위는 0~30도까지 침대 머리 각도를 대상자 스스로 조절하면서 베개를 이용하여 양쪽 무릎 아래나 한쪽 등을 지지하는 자세이다. 연구의 종속변수인 출혈, 요통, 불편감에 대한 측정은 체위변경을 적용하기 전인 시술 종료 후 1시간 뒤에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사후 조사는 체위변경을 적용한 후 1시간 간격으로 총 3회 실시하였다. 연구도구 중 출혈은 Hogan-Miller 등(1995)이 개발한 Hematoma Formation and Bleeding Scale을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요통 측정 도구는 연구대상자의 자가 보고를 통한 숫자 평정 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를 사용하였다. 불편감은 시각적 사상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를 사용하여 부동, 배뇨곤란, 요통 외 통증으로 각 요인에 대한 연구대상자의 자가 보고를 통해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질병관련 특성, 연구변수에 대한 분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이용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 질병관련 특성, 종속변수에 대한 동질성은 independent t-test나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를 통해 확인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간 사후 조사시점 별 출혈 단계의 차이는 Mann-Whitney U test로 분석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후 요통과 불편감에 대한 측정 점수의 차이는 Repeated Measure ANOVA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조군과 실험군의 출혈 단계는 자가체위변경 적용 1시간 뒤(Z=-0.587, p=.557), 2시간 뒤 시점에는(Z=0.587, p=.557)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자가체위변경 적용 후 3시간 뒤에는 두 군 모두에서 출혈이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본 중재는 두 군 간 출혈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2. 대조군과 실험군의 요통 점수는 자가체위변경이 적용되기 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t=-1.628, p=.109), 자가체위변경 적용 후 조사시점에 따른 요통 점수는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낮게 나타났고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므로(F=66.258, p<.001), 본 중재의 효과로 실험군의 요통이 감소하였다고 할 수 있다. 3. 대조군과 실험군의 불편감 점수는 자가체위변경이 적용되기 전에는 부동관련불편감(t=0.493, p=.624), 배뇨곤란관련 불편감(t=0.000, p>.999), 요통 외 통증관련 불편감에서(t=1.573, p=.121)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자가체위변경 적용 후 조사시점에 따른 각 불편감 점수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낮았고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그러므로 본 중재의 효과로 실험군의 부동관련 불편감, 배뇨곤란관련 불편감, 요통 외 통증관련 불편감이 감소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 적용한 자가체위변경은 양측 대퇴정맥을 통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 받은 대상자의 출혈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요통 및 부동, 배뇨곤란, 요통 외 통증과 관련된 불편감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임상에서 실무적용의 근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