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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종사 이주노동자를 위한 듣기·말하기 중심 한국어 교재 개발 연구

Title
제조업 종사 이주노동자를 위한 듣기·말하기 중심 한국어 교재 개발 연구
Authors
이선영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선희
Abstract
본 포트폴리오는 이주노동자의 원활한 직장 생활과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이주노동자를 위한 듣기와 말하기 중심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기 위함을 목표로 한다. 이주노동자는 198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국내로 유입이 되어 국내 근로자의 일부를 차지하는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2000년대 초반부터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대단위의 학습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을 위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2015년도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 자료 중 체류자격별 외국인 현황을 살펴보면 단순기능근로자는 현재 대단위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으며 그 수는 2015년 기준 577,00명에 이른다. 이주노동자가 국내 노동력을 대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문 목적 학습자나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는 이유는, 이주노동자의 유입 목적이 다르다는 시각과 이들을 한시적 체류자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학습 상황에서 지속가능한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혜원(2014)은 이주노동자를 ‘근로를 위한 학습자’로 보는 시각보다는 ‘장기 체류를 위한 생활 학습자’ 혹은 ‘미래의 친한파’로 올려 보고 이에 맞춰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주노동자는 일 회 입국하여 3년 동안 체류가 가능하며 2년가량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최장 5년가량 체류가 가능한데 적지 않은 기간 동안 한국인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업무 향상과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한국어가 필요한 상황이다. 손충기(2013)는 이주노동자의 한국어 능력과 사회적 지지가 한국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하였는데 그에 따르면 이주노동자는 한국어 능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한국에서 관계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자신의 어려움을 상담하거나 해결하는 것 자체에 어려움이 크고, 이 때문에 한국 생활에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였다. 한국어 학습자 수의 증가와 이들의 학습 목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특정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요구 조사가 이루어지고, 그 요구가 반영된 교재를 제작하여 다양한 학습자의 학습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어 교육계에서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구민숙(2001), 안설희(2003), 조선경(2006), 조선경(2007), 박성수(2006), 임승선(2006), 류영석(2008), 정국희(2010), 최혜진(2011), 이용화(2015) 등이 연구를 하였는데 이들에 따르면 이주노동자가 한국 체류 기간 동안 언어 기능 중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듣기와 말하기로 직장 생활과 일상생활의 듣기·말하기 중심 교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는 직장 및 일상생활에서 구어 능력이 필요한 상황이 대부분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현재까지 출시된 이주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를 살펴보면, 이들의 요구와는 다르게 듣기와 말하기 기능이 배제되어 있거나 구어 능력 향상을 목표로 교재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교재 제작 시 이주노동자가 한국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공통적인 요구가 반영된 듣기와 말하기 중심의 한국어 교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2003년부터 고용허가제가 시행되면서 기존의 산업연수생 제도에서 문제가 되었던 이주노동자의 한국어 능력이 일부 해결되고 일정 수준의 한국어를 익혀야만 국내로 입국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진 구민숙(2001), 안설희(2003), 조선경(2006), 임승선(2006), 류영석(2008), 이용화(2015) 등에 따르면 많은 이주노동자가 체류 기간 동안 초급 수준에만 머물지 않고 중급 이상을 습득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오인미(2012)는 초급 단계를 넘어 많은 이주노동자 학습자 집단이 중급 이상의 단계의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고 있으나 교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유학생을 위한 교재나 일반 목적 한국어 교재로 대체하고 있는 있다고 지적하면서 초급 단계보다 높은 수준의 학습자를 위한 교재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한국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고용허가제를 통해 재입국을 하는 이주노동자의 수가 2013년을 기준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중급 수준의 한국어 교재가 단연 필요하다고 본다.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한국 내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의 업종은 다양하지만 직장 생활과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이며 그들만이 갖는 공통적인 생활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전반적인 한국 생활에서 이들의 상황을 집단화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그들의 생활과 긴밀한 내용을 담은 한국어 교재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본 포트폴리오는 이주노동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직장 생활에서 갖게 되는 특수한 상황과 일상생활을 고려한 듣기·말하기 중심의 중급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고자 한다.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Ⅰ장에서는 특수목적 학습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듣기·말하기 중심의 연구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선행연구를 살펴보고 Ⅱ장에서는 본 포트폴리오에서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집단의 특성과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외국인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수 학습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 후 이주노동자 대상으로 요구 분석이 이루어진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여 학습자 집단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Ⅲ장에서는 교재 개발의 이론이 되는 의사소통 중심 교수법과 과제 중심 교수법의 이론에 대해 살펴보고 듣기와 말하기 이론에 대한 기술과 교재 개발 시 적용되어야 할 활동에 대해 간략히 기술하고자 한다. Ⅳ장에서는 교재 구성에 대한 소개와 본 교재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 기술하면서 Ⅴ장에서 결론으로 마무리 짓고 실제 개발 교재와 교사용 지침서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포트폴리오는 이주노동자의 유창한 한국어 습득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한국에서 겪게 되는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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