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급 일본인 학습자 대상 구어가 살아있는 여행 한국어 말하기·듣기 교재 개발

Abstract

본 연구는 구어가 살아있는 여행 한국어 말하기·듣기 교재, 초중급(2급 상) 일본인 학습자 대상’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둔다.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1980년 100만 명 수준이었던 데 반해 2005년 500만 명, 2010년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하였다. 한국관광통계 2015 중, 연도별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꾸준히 늘어 1975년의 외래객 입국자 수는 632,846명에서 2004년에는 성장률 22.4%라는 폭발적 도약으로 약 20여년 만에 약 6,022,752명로 약 10배 증가하였다. 1년 이후인 2015년에는 13,231,651명이라는 숫자를 기록하여 그 수가 상당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큰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행 목적 한국어 교육의 연구가 거의 없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이에 관해 이상숙(2005)은 관광 한국어 교재 개발을 위한 연구에서 한국 외국인 방문객 70%이상이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함에도 불구하고 관광 상황에 초점을 둔 교재에 대한 교재에 대한 선행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출판된 교재 역시 질문 위주의 표현을 나열한 획일적인 형태로 실제 의사소통에 필요한 창의적인 언어활동보다는 일상적인 표현의 암기와 나열에 불구하다고 밝혔다. 여행 한국어는 의사소통 중심이라는 점에서 말하기·듣기에 대한 비중이 크므로 상호 의사소통적 말하기·듣기 교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여행 한국어 말하기·듣기 교재를 개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