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차별화 전략 연구

Abstract

The paradigm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CSR) is changing. The concept of CSR Activities has evolved into Creating Shared Value(CSV). While previously CSR was mostly consist of corporate philanthropic activities, CSV is to solve social problems through the products and services related to core competency and create corporate profits at the same time. Despite perceptible change in the paradigm of CSR corporate philanthropic activities still accounted for the largest share of CSR type of domestic fashion enterprises in Korea. And Korean fashion companies cannot find how to apply the concept of CSV.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offer differentiation strategies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for Korean fashion companies focused on the concept of CSV through a case study on a fashion company, Patagonia which applied the concept of CSV successfully. Researched activities currently running or done in the past of Patagonia can be classified under two large groups. One is activities related to product planning, the other is social responsibility activities. Activities related to product planning are classified according to four phases of a sustainable paradigm composed of design, product manufacturing, product consumption and disposal. CSR activities are categorized into six types based on the core values of them. Six types are business operations, employee benefits, community benefits, contributions, transparency and accountability. In conclusion, by deriving major implications from case analysis, the future direction of CSV for fashion enterprises was suggested in two ways. The first is to establish a CSV goal. This can help devise operating policy, make the standard of assessment and verification and build an effective CSV system. The second is to make a impeccable product for gaining the trust of consumers and to apply the four phases of a sustainable paradigm in product planning.;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이 다수였던 CSR에서 기업의 핵심 역량과 연계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동시에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 CSV)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지각하면서도 아직 국내 패션 기업들의 CSR 유형은 사회공헌활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CSV 개념을 적용한 실행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CSV 개념을 중심으로 패션 기업의 CSR 차별화 전략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CSV를 성공적으로 실현해나가고 있는 패션 기업의 CSV 사례들을 조사하고, 크게 의류 제품 기획 관련 활동과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분류했다. 의류 제품 기획 관련 활동은 패션 산업에서의 지속가능한 패러다임인 상품기획, 제품생산, 제품소비, 제품폐기의 4단계로 나누어 분석했다. 사회적 책임 활동은 각 활동이 가진 가치를 기준으로 사업 운영 방식, 직원의 복지, 지역 사회 혜택, 기부, 투명성, 책임성의 6가지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주요 시사점을 도출하고, 결론적으로 패션 기업의 CSR 방향을 두 가지로 제안하였다. 첫째는 기업의 분명한 CSV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CSV 실행 방안을 유기적으로 수립할 수 있으며, 이것은 이후 실행 방안의 적합성에 대한 평가 및 검증의 기준이 되어 효과적인 CSV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둘째는 완결성 있는 의류 제품 기획을 할 것을 제안했다. 패션 기업의 CSV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신뢰를 얻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환경 제품의 개발은 향후 패션 기업의 CSV의 기본이 될 것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패러다임의 4단계를 적용한 제품 기획 프로세스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