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63 Download: 0

리얼리티 이미지의 회화적 탐구

Title
리얼리티 이미지의 회화적 탐구
Other Titles
A painterly exploration of reality image : The world was created from the given world
Authors
김정민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문경원
Abstract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인체의 눈으로 세상을 보았던 시대를 지나 다양한 매체가 등장함으로써 세상과 우리 사이에 ‘다른 눈’들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상을 매체의 눈(기계의 눈)으로 보게 되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등장한 매체들은 오감만으로는 인식할 수 없는 대상을 보여주기 위해 등장한 것이지만 사실상 인간과 세상 사이의 감정적 교류를 차단해 버리기도 하였다. 매체에 의해 우리의 인식체계도 변화하여, 결국 매체의 등장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다. 본인은 여러 매체 중에서도 디지털 매체가 현대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세상과 우리와의 관계가 어떤 모습으로 관계 맺고 있는지 재현하고자 하였다. 디지털 매체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와 정보의 변형 가능성이다. 본인은 이 특징을 이용하여 기존에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었던 디지털 이미지들을 왜곡과 변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가공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가공된 이미지를 사진이 아닌 회화로 옮겨 제작함으로써 디지털로 생산된 이미지들이 가진 원본성과 실재성의 상실을 표현하였다. 원본성과 유일성을 가진 회화 이미지로 표현함으로써 디지털 시대 안에서도 기계의 눈이 아닌 작가의 시각이 들어간 마음의 눈으로 본 세상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리고 소재들도 실재 현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에서 찾음으로써 디지털 시대의 리얼리티성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보고자 하였다. 먼저 ‘디지털 매체에 의한 이미지의 변화’ 에서는 이미지가 재현에서 시뮬레이션의 개념으로 바뀌면서 디지털 매체에 의해 생산된 이미지가 가진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탐구하였다. 다음으로는 ‘가공된 리얼리티 회화 이미지’에서는 앞서 서술한 디지털 매체의 새로운 특징과 변형 가능성을 수용하여 본인의 작품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어 작품을 제작하였는지에 대해 논하였다. 작품에서는 이러한 왜곡된 이미지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자 하였다. 의도적으로 이미지 속 대상들을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본인은 새로운 리얼리티의 본질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찾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이미지나 본인이 직접 촬영한 디지털화된 이미지들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재가공하고 페인팅으로 옮긴 본인의 작품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작품은 <유리 뒤의 풍경>과 <유령들의 무대>, <유리동물원>의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유리 뒤의 풍경>은 다시 <안개 속의 일상>과 <화려한 자작극>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나뉜다. <안개 속의 일상>은 현대인의 일상적인 모습이 잘 드러난 여러 장소 중에서도 공원을 선택하여 일상적인 풍경 이미지를 재구성하여 새롭게 의미를 부여한 작품이다. <화려한 자작극>은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보도사진을 재가공하여 작품을 제작하였다. 보도사진은 가장 객관적인 상황을 묘사한 이미지이다. 그러나 그 이미지 또한 미디어에 의해 왜곡되고 조작된 이미지이기 때문에 해체의 대상이 되었다. <유령들의 무대>는 디지털 매체의 도입으로 인간 사회가 영혼과 정신이 결여된 집단으로 바뀌게 되어버린 사회의 모습을 재현한 작품이다. <유리 동물원>은 정보사회에서의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과거 사회가 엄격한 통제와 감시하에 있었던 것과 달리 현대 사회에서는 인간이 스스로를 전시하고 드러내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 모습이 마치 동물원에서 야생성을 잃은 동물들이 인위적으로 인간과 소통하려는 것처럼 느껴져 선택하게 되었다. 가상의 공간에서 스스로를 드러내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본인은 작은 캔버스 안에서 서로 엉켜 있는 형상으로 표현하였다. 본인은 작품을 통해 마음의 눈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재현한다. 그 과정을 통해 회화에서의 리얼리즘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눈으로 보고 사실이라고 믿는 것에 대한 회의는 감각의 세계에서부터 우리를 인식과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What does it mean to “see?” Past is the era in which the world was seen only through the eyes of the human body; with the appearance of various media, “other eyes” have begun to interfere between us and our world. Now we see the world through the eyes of media, or those of the Machine. Media were brought about through technological advancement in order to better convey what could not be readily perceived through the five senses, yet they have on occasion ended up blocking the emotional interactions between humans and the world. Media have thus changed our mode of perception, and furthermore our lives. I aim to represent through my works how media, specifically digital media, affect the lives of modern people, and how we relate with our world. The most significant characteristic of digital media is perhaps the pliability of image and information. Putting this characteristic to use, I have produced new images by transshaping and distorting commonplace, familiar digital images. Once thus processed, I took these images to the realm of painting rather than that of photography, thereby expressing the loss of authenticity and substantiality that digitally produced images tend to suffer. In these images transferred to painting, which unlike digitalized images retains its authenticity and substantiality, I wish to communicate the world seen through an author’s mind’s eye, despite obstacles that the digital era poses on it. In addition, finding my materials in commonplace items I try to contemplate upon what reality means in the digital era. “Changing of Images By Digital Media” inquires into the characteristics of images produced by digital media, as image becomes a simulation of reality rather than its re-creation. Next, “Processed Images of Reality Painting” discusses how I have produced my works, reflecting the aforementioned characteristics and the flexibility of digital media. These works warn against uncritical acceptance of these distorted images. Through the process of intentionally deconstructing and rebuilding the objects of images, I have attempted to seek the essential meaning of new reality. Lastly, I analyze in detail my works, which were produced by first digitally reprocessing and then recreating in painting, images found on the Internet or photographs taken by myself. My works are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Behind-Glass Scenery”, “Stage of the Ghosts”, and “Glass Zoo.” “Behind-Glass Scenery” is again divided into two themes: “Everyday Life in Fog”, and “Fancy Fabrication.” “Everyday Life in Fog” selects among several places where modern people pass their daily lives, the park scenery; thereby reconstructing and giving new meaning to a familiar image. The works under the category, “Extravagant Fabrication” were produced based on reprocessed news photographs of current affairs that have gained much attention. News photographs allegedly portray the situation in the most objective light. Nevertheless having already been distorted and manipulated by the media, these images also become liable to deconstruction. “Stage of the Ghosts” represent our society which, with the introduction of digital media, has become devoid of soul and mind. “Glass Zoo” depicts human existence within the information society. Contrary to the past societies in which the human body was regulated under strict surveillance, in modern society people tend to intentionally expose and exhibit themselves. This to me reminded of animals in the zoo, deprived of their natural wild instincts and attempting to appeal to humans. I have visualized the modern human exhibitionism in the virtual world into an image of entangled things within a small canvas. I reproduce in my works the ever changing modern society that I have witnessed through my mind’s eye. Along that process comes a contemplation upon the meaning of realism in painting. Doubting what we see and believe as Truth will lead us out of the realm of the senses into that of perception and realization.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