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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나의 첫 이름

Title
타자, 나의 첫 이름
Other Titles
Autrui, the first name of mine
Authors
김민아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지혜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senses that arise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lf and ‘the other’. Self-centeredness arising from societies with highly developed media and technology and the issues that follow have become interesting subjects to consider. The subject and the other build a relationship and affect each other; in the process of naming and categorizing each other, they develop their own perspectives and awarenesses. However, The criteria of existence and non-existence is that the existence, unless it intentionally hides itself, is decided by ‘the other’ in many cases. Emmanuel Levinas, French theologian and philosopher, named the other ‘Autrui’. According to his theory, ‘autrui’ is not just simply defined as the other person or stuff but ‘infinity’ with potential possibility out of the self. His theory of the other becomes a critical background of this study. Since the ego-centrism of current society creates various kinds of social issues against ‘the other’, facing some sense of ‘the other’ is quite necessary work to do. The uncomfortable feeling when the self encounters the unfamiliar other is implied in this study. The theory of Emmanuel Levinas becomes the essential framework to process this study and art works related to the self and the other. First, the study starts from the anonymous status of the self. This unnamed self exists in the situation called ‘il y a’ which means ‘simply exists’, according to Levinas. This experience of existence essentially transcends to the happening of face the other, ‘autrui’. Then, the self tries to settle down in the world and build up one’s personal interests by reification. The self reifies its surroundings with its own criterion. At last, the self begins to desire ‘the other’ which is infinite, and quite different from the things objectified. The real other exists invisibly, totally outside of the self’s consciousness. This study aims to prove both the self and the other are crucial beings that are unable to belong to someone or something. The other allows the self to experience redistribution of sense in its life and this has great similarity with the function of art. Because the unexpected meeting with the true other crosses the sense of infinity, it is the movement of being and the process of creation arising from differences. Hereby, the relation between the self and the other will be a critical foothold to continue this study.;본 연구는 한 주체가 다른 존재들과 마주치는 가운데 발생하는 감각들을 고찰한, 주체와 타자와의 관계맺음에 관한 논고이다. 매체와 기술발달로 인한 자기중심적인 사회의 흐름, 그에 따른 부정적 현상들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던 연구자는 타자와 관계함 또는 진정한 타자와의 마주침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다. 존재들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영향을 주고받고, 서로에게 이름을 붙이며 분류하는 과정 안에서 주관과 인식의 능력을 훈련한다.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의 기준점은 존재 스스로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숨기지 않는 이상, 많은 경우 타자(the Other, autrui) 동일자(Le meme)와 타자(The Other, Autrui)의 개념은 서양의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엠마누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에 의해 설명된다. 사전이 한 단어의 정의를 내릴 때, 최대한 객관적이고 대표적인 의미를 결정하기 위하여 그 외의 수많은 정보들을 누락시킨다. 이와 같이 존재는 자신의 범주에 해당되는 대상들을 자기의 기준점으로 결정 내리는데 이것을 동일화(identification)라고 한다. 존재는 욕구(besoin)하는 대상을 흡수하고 종속시킴으로서 바깥의 것들은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고, 다시 자신의 세계로 귀환하는 자기보존을 반복한다. 동일화 과정을 통해 바깥의 대상들을 동일시하는 존재를 동일자라고 명명한다. 타자란 이러한 존재의 바깥에 위치하는 것으로 누락된 또다른 존재일 수도 있으나, 존재가 아직 마주하지 못한 침묵과 어둠, 예측할 수 없는 무한한 존재를 의미한다. 무수히 많은 말이 없다면 사전이 필요하지 않는 것처럼, 타자 없이 존재는 존재할 수 없다. 에 의해 결정된다. 타자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 외의 사람, 또는 다른 것이라고 간략히 정의되어 있다. 그러나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엠마누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의 주체이론에서 묘사되는 타자는 존재의 바깥에 있는 무한한 존재로서 보다 더 구체적인 특성을 가지는데, 이러한 주체이론은 본 연구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체와 타자의 마주침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었다. 현대사회에서의 자기중심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연구자는 다른 존재와의 마주침에 대한 감각적인 경험을 되살리고자 타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주체와 타자가 경험하는 낯선 감각, 또는 주체가 바라보는 타자에 대하여 작업으로 표현하였다. 따라서 작업의 흐름은 논문 연구의 차례를 따랐다. 우선, 타자와 마주치기 전, 이름조차 붙여지지 않은 존재의 상태에 대해 먼저 논하였다. 이 상태는 모든 주체가 타자를 마주함에 선행하는 경험이기도 하다. 이후, 주체가 정체성을 가지기 위해 겪는 자기 동일시의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자신의 자리를 점유해나가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런 여정 가운데 감각되기 시작하는 알 수 없는 타자를 욕망하려는 주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본 논문을 통하여 주체는 타자에게 언제나 노출되어 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속하거나 흡수될 수 없는 존재임을 상기하고자 하였다. 주체와 마주하는 타자는 주체로 하여금 새로운 감각의 재분배를 경험하도록 하며, 이는 예술의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낯선 마주침으로부터 생겨나는 새로운 감각의 재분배는 존재의 운동이자 차이로부터 오는 생성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연구자는 타자와의 관계에 대하여 심도 있는 연구를 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작업에 있어서도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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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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