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건강 자기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조혈모세포이식환자를 위한 건강 자기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한 후 건강 자기역량, 자가관리, 증상관리 및 증상 중증도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시도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설계의 유사실험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특별시 소재 일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퇴원예정인 환자로 실험군 21명, 대조군 22명으로 총 43명이었다. 실험군은 건강 자기역량강화 프로그램을 6주간 적용하였으며, 프로그램 내용은 건강 자기역량강화 모델에 근거하여 적극적 참여, 정보, 협력, 약속,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5년 7월 26일부터 2016년 5월 23일까지이며 프로그램 시행 전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6주간의 건강 자기역량강화 프로그램 시행 후에 사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 자기역량, 자가관리, 증상관리 및 증상 중증도를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versio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의 프로그램 적용 전‧후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Wilcoxon Signed Rank test와 McNemar test로, 실험군과 대조군의 프로그램적용 후 집단 간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Mann-Whitney U-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프로그램 적용 전, 후 건강 자기역량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중재 전, 후 건강 자기역량 차이는 유의하였으며(U=2.5, p<.001) 실험군의 건강 자기역량은 중재 후 유의하게 상승하였으나(Z=-4.029, p<.001) 대조군은 유의한 변화가 없어(Z=-0.421, p=.674) 가설1은 지지되었다. 2.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프로그램 적용 전, 후 자가관리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중재 전, 후 자가관리 차이는 유의하였으며(U=30.5, p<.001) 실험군의 자가관리는 중재 후 유의하게 상승하였으나(Z=-4.016, p<.001) 대조군은 유의한 변화가 없어(Z=-0.450, p=.652) 가설2는 지지되었다. 3.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프로그램 적용 전, 후 증상관리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중재 전, 후 증상관리 차이는 유의하였으며(U=20.5, p=.002) 실험군의 증상관리는 중재 후 유의하게 상승하였으나(Z=-3.886, p<.001) 대조군은 오히려 유의하게 감소하여(Z=-2.373, p=.018) 가설3은 지지되었다. 4.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프로그램 적용 전, 후 증상 중증도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중재 전, 후 증상 중증도 차이는 유의하였으며(U=101.0, p<.001) 증상별로 수면장애(U=75.0, p<.001), 불안(U=121.0, p=.004), 피부변화(U=126.5, p=.007), 통증(U=137.0, p=.015), 피로감(U=150.5, p=.033), 변비(U=172.0, p=.035), 발열과 오한(U=189.0, p=.043) 등이 유의하게 감소하여 가설5는 지지되었다. 본 연구에서 건강 자기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건강 자기역량, 자가관리, 증상관리를 향상시키고 증상 중증도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개발된 건강 자기량강화 프로그램은 임상에서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자가관리이행을 위한 간호중재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a health care empowerment program on health care empowerment, self-management, symptom management, and symptom severity in patients undergoing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The study design was non-equivalent control group non-synchronized design. The samples consisted of 43 patients (21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22 in the control group), scheduled to discharge after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The patie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given a health care empowerment program for 6 weeks. The program formation was based on the health care empowerment model proposed by Johnson(2011), focusing on being engaged, informed, collaborative, committed, and tolerant of uncertainty regarding health care. Data were collected from July 26, 2015 to May 23, 2016 at the 'S' hospital in Seoul. The effect of the program was evaluated by measuring pre and post health care empowerment, self-management, symptom management, and symptom severity.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χ2-test, Fisher's exact test, Wilcoxon Signed Rank test, and Mann-Whitney U-test using SPSS Statistics version 23.0 Program. The result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After intervention, the level of health care empowerment of experimental group improved significantly(Z=-4.029, p<.001), but control group didn't show any meaningful change(Z=-0.421, p=.674), and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was significant(U=2.5, p<.001). 2. After intervention, the level of self-management of experimental group improved significantly(Z=-4.016, p<.001), but control group didn't show any meaningful change(Z=-0.450, p=.652), and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was significant(U=30.5, p<.001). 3. After intervention, the level of symptom management of experimental group(Z=-3.886, p<.001) and control group(Z=-2.373, p=.018) improved significantly, and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was significant(U=20.5, p=.002). 4. After intervention, the level of symptom severity of experimental group(Z=-4.018, p<.001) and control group(Z=-3.606, p<.001) decreased significantly, and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was significant(U=101.0, p<.001). In this study, the health care empowerment program was effective in improving health care empowerment, self-management, and symptom management and decreasing symptom severity for patients undergoing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Consequently, this health care empowerment program will be expected to be a help in the future as nursing intervention to strengthen empowerment in the clinical nur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