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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경험에 나타난 전환학습 과정 탐구

Title
모성 경험에 나타난 전환학습 과정 탐구
Other Titles
Transformative learning process inquiry through maternal experience
Authors
김현주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곽삼근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process and meaning of transformative learning on maternal experience in the feminist perspective in order to reveal that maternal experience which is conceptualized as pregnancy, childbirth and parenting has transformation of thinking and power of solidarity by personal context. In-depth interviews with 8 women in their early thirties were conducted and analyzed by narrative research method to explore the change process of their motherhood, the meaning and characteristics as transformative learning. The following themes are addressed concerning the meanings of maternal experience as transformative learning. First of all, maternal experience was composed of motherhood entering stage, motherhood stability stage, and motherhood leaping stage. Women in the motherhood entering stage experienced negative emotions because of unfamiliar everyday life and in some cases felt angers and depressions as time went on. The participants recovered stable daily life and could have relaxation to avert their eyes on relationships other than children and themselves as the motherhood stability stage approached. At the same time the covert conflict of self-identity was dawning. Finally they experienced the motherhood leaping stage which they reconstructed transformed perspectives initiatively through insight, discourse, and reflection. Secondly, the process of transformative learning through maternal experience was restructured into four stages – cause of emotion and self-examination due to dilemma, critical evaluation and sharing it on existing assumptions, exploring alternatives and learning to plan new actions, and reintegration into transformed perspectives. Mezirow proposed ten stages in his early publications, but this empirical study revealed the simultaneous nature of transformative learning stage. Thirdly, the characteristics of transformative learning derived from maternal experience were transformation as identity change, the importance of holding environment which promotes transformation, and spiral developments of transformative learning. Women recognized their transformations of ways of thinking, value system, and worldview clearly. Their transformation was conceptualized as transformation as identity change because their reflection and transformation could explained as adjustment and integration between self-identity and maternal identity. The component to promote transformation was holding environment like relationships with significant others, and it was discovered that emotional and trustful communication was important.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one transformation could trigger another transformation spirally. This study seeks to grasp the maternal experience of adult women as transformative learning, and would be revisited as learning space. The implication of this study for lifelong education research and practice was as follows. First, this study will be helpful in understanding women’s experience world showing the process to enter the path of reflection and learning through maternal experience. Second, maternal experience proposed the possibility of community banding together with motherhood beyond the individual level transformation. and it is proposed that lifelong education should pay attention to transformative experiences in everyday life and scenes of communication and solidarity. Finally, this study suggested troubleshooting direction of lower birthrate problem starting with women’s experiences. Paradigm shift is required to prospect phenomena from women’s point of view, and it could be possible when alternatives would be presented based on the true nature of maternal experiences.;본 연구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개념화되는 모성 경험이 개인의 맥락에 따라 그리고 사회적 관계에 따라 사고의 전환과 연대의 동력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기 위하여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모성 경험에 나타난 전환학습의 과정 및 그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만남을 발전시키고 공동체를 구성해온 30대 초중반 여성 8명과의 심층 면담을 주요 자료로, 내러티브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그들의 이야기에 담긴 모성의 변화 과정과 전환학습으로서의 의미, 그리고 모성 경험에서 나타난 전환학습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성 경험은 시간의 흐름과 경험 주체인 여성들의 신체적‧심리적 안정감에 따라 모성 진입기, 모성 안정기, 모성 도약기로 구분되었다. 모성 진입기의 여성들은 아이를 돌보는 생경한 일상으로 인해 부정적 감정을 겪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육체적 피로가 쌓이고 이로 인해 분노와 우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성 안정기에는 일상이 안정되고 감정의 증폭이 잦아드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나와 아이 이외의 관계로 시선을 돌릴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이와 함께 자아정체성에 대한 내면적 갈등이 태동되었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은 안정된 일상 속에 태동된 갈등과 혼란을 직관과 대화, 성찰을 통해 자신의 변화된 관점을 주체적으로 재구성하는 모성 도약기를 경험하였다. 둘째, 모성 경험에 나타난 여성들의 전환학습을 단계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딜레마로 인한 감정의 유발과 자기성찰, 기존 가정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공유, 대안 탐색과 행동 계획을 위한 학습과 시도, 새로운 역량과 자신감 구축 및 변화된 관점으로 삶을 재통합하는 4개 단계가 명시적으로 드러났다. Mezirow는 전환학습이 10단계를 거쳐 진행된다고 보고하였으나 본 실증 연구에서는 원(原) 이론의 1단계와 2단계에 해당하는 혼란스러운 딜레마와 이로 인한 감정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비판적 성찰과 타인들과의 이성적 담론에의 참여가 함께 혹은 순환 반복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원 이론의 3단계와 4단계에 해당하였다. 대안의 탐색과 행동 계획 및 이에 따른 지식과 기술의 습득 및 새로운 시도는 5단계에서 8단계에 이르는 행동이었는데 이 또한 동일한 시기에 함께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지막으로 이러한 변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역량과 자신감을 가지고 전환된 관점에 의거하여 삶을 재통합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원 이론의 9단계와 10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셋째, 모성 경험에서 도출된 전환학습의 특징은 정체성 변화로서의 전환, 전환을 촉진하는 요소인 지지적 환경의 중요성, 전환학습의 나선형 발전 양상을 발견하였다. 여성들은 모성 경험을 통한 본인의 사고 양식, 가치 체계, 인간관과 세계관에 대한 변화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성찰과 전환의 과정은 자아정체성과 모성정체성 간의 경합을 통한 조정과 재통합의 과정으로 요약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전환은 정체성의 변화로 개념화할 수 있었다. 전환을 촉진하는 요소로는 중요한 타인들과 맺는 관계를 비롯한 지지적 환경이 주요한 요소임이 확인되었는데 관계의 형성에 있어 개인적이고 자기고백적인 대화를 통한 정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의사소통이 중요함을 발견하였다. 이들의 전환학습은 도구적 학습과 의사소통적 학습을 기반으로 하여 어떻게 아는가에 있어서의 변화와 의미 관점이나 행위 양식 자체를 바꾸는 전환적 조절이 가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의 전환 경험은 하나의 전환학습 안에서 순환적, 나선적 발전 양상이 나타난다는 결과에서 나아가 하나의 전환은 또 다른 전환을 촉발하는 매개가 된다는 점을 드러내주었다. 본 연구는 전환학습으로서의 모성 경험을 고찰함으로써 성인 여성의 경험을 학습의 장으로 바라보고, 모성 경험의 과정에 나타난 소통과 연대를 기반으로 하여 사회적 모성의 발전 가능성을 파악하고자 한 연구로 평생교육 연구와 실천에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진다. 첫째, 본 연구는 여성들이 모성 경험을 통해 사유와 학습의 길에 들어서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평생교육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여성들의 경험 세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학습의 자원으로 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기혼 유자녀 여성의 모성 경험을 통한 전환학습은 그들이 되돌아간 사회적 삶의 현장으로 확장되어 아이를 품어내는 개인적 모성에서 사회를 품어내는 전환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기전환적 인식을 통해 새로운 일상과 인생을 구상하는 의식 전환과 통합적 사고의 양상을 보여주었다. 둘째, 여성들의 모성 경험은 개인 차원의 변화로 끝나지 않고 모성으로 연대한 여성들의 공동체 구성 과정을 드러냄으로써 공동체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사례와 같이 생활세계에서의 전환학습 경험 및 개인들의 소통과 연대의 현장을 평생교육이 주목해야 할 영역으로 제안하였다. 모성의 사회적 확대 가능성은 여성주의 시티즌십의 발로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공동체 형성을 평생교육의 새로운 장으로 인식할 것이 요청되었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의 경험 세계에서 출발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 방향을 제안하였다. 저출산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서는 여성 주체의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며, 이는 모성 경험의 실체에 근거한 대안들이 제시될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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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교육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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