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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동영상 클립의 반복 시청

Title
짧은 동영상 클립의 반복 시청
Other Titles
Repeated viewing of short edited video clip :The effect of transportation, identification, vicarious pleasure on Loop Watching
Authors
정유진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최윤정
Abstract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들이 보급되며 언제 어디에서나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이 조성되었다. 시스코(Cisco, 2013)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한국에서 사용된 모바일 데이터의 64%가 동영상 시청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까지 7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영상콘텐츠 시청 환경이 이전과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시청환경의 변화는 콘텐츠의 길이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드웨어의 이동성이 강화된 덕분에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 역시 단축됐고 콘텐츠의 길이가 짧아졌다. 이는 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플랫폼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TV캐스트는 텔레비전에서 방송된 콘텐츠 중 에피소드 혹은 씬 별로 짧게 편집한 영상물을 제공하고, 사진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서는 최대 60초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이외에도 Vine, 72초TV, 29초 영화제 등 단편적인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소비가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영상 콘텐츠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은 스낵컬쳐 현상의 하나이다. 스낵컬쳐는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하거나 휴식하는 시간 등을 활용해 잠깐 동안 미디어 콘텐츠, 음악회, 전시회 등 문화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기는 것을 말한다(김혜인, 2013). 그런데 이처럼 길이가 짧은 콘텐츠는 딱 한 번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시청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용에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와 같은 콘텐츠의 빠른 전개와 편집 같은 특징 때문에, 그리고 습관적 이용이기도 하다. 일찍이 콘텐츠의 반복시청을 연구한 탄넨바움(Tannenbaum, 1985)은 <카사 블랑카>와 같은 특정영화의 팬인 경우나 텔레비전에서 편성, 재편성될 경우, 그 콘텐츠를 반복해서 보면 즐겁다는 것을 이전의 시청경험을 통해 수용자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재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늘날의 길이가 짧은 영상콘텐츠의 시청동기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설명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길이가 짧은 동영상을 반복해서 시청하는 것을 이전의 반복시청과 구분하기 위해 루프워칭(Loop watching)으로 명명하고자 한다. 이는 미디어 이용자가 느꼈던 즐거움을 또 느끼기 위해서 콘텐츠 이용을 반복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디어 이용자가 어떤 심리적 경험을 하는지 이 연구를 통해 밝혔다. 전통적으로 미디어 이용하면서 재미있다고 표현되는 콘텐츠로의 몰입, 그리고 콘텐츠에 등장하는 인물로의 동일시, 미디어 이용자는 실제 세계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을 콘텐츠를 이용함으로써 얻는 대리만족은 모두 루프워칭을 통해 미디어 이용자가 느끼는 즐거움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대리만족은 그동안 동일시와 유사한 개념으로 인식되어 독립된 것이 아니라 동일의 구성 요소들 중 하나로 논의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 분야에서는 대리만족이라는 심리적 경험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리만족이 동일시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다시 말해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때 동일시가 일어나지 않아도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나아가 대리만족이 동영상 클립을 반복해서 시청하게 하는 중요 요소라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는데, 이를 통해 동일시와 대리만족이라는 심리적 경험들이 미디어 이용 행태에 다른 영향력을 행사함을 알 수 있다. 앞으로는 동일시와 대리만족을 분리해 연구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루프워칭은 오늘날 새롭게 등장한 스마트기기 등을 통해 시청환경을 미디어 이용자가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의 미디어 이용을 통한 즐거움의 차원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와 관련해 자기결정성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 SDT)을 기반으로 즐거움의 비쾌락적 속성을 지닌 내재적 동기 요인을 분리하고 기존의 쾌락적인 속성인 만족도 요인을 함께 즐거움으로 측정했다. 연구 결과 내재적 동기는 또 두 개의 하위차원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반복 시청을 통해 인지적인 향상을 이루는 인지적 내재동기과 시청 환경 등을 통제하는 것에서 경험하는 통제적 내재동기로 이름을 붙였다. 또한 만족도에서도 두 개의 하위 요인이 발견되었는데, 이전에 본 동영상 클립을 반복 시청함으로써 처음 시청할 때의 감정을 떠올리게 되는 회상적 즐거움과 문자 그대로의 재미를 추구하는 유희적 즐거움으로 구분해보았다. 본 연구는 짧은 동영상 클립을 반복 시청하는 것을 새로운 미디어 이용 행태로 생각해 루프워칭이라는 명명을 함으로써 이와 같은 미디어 이용과 관련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그렇지만 다양한 짧은 동영상 클립의 장르들 중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리얼리티 장르의 것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진행했기 때문에 이 연구의 결과가 모든 장르와 종류의 루프워칭에 일괄적으로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후속 연구들을 통해 장르적인 특성과 최초로 방영된 플랫폼의 종류에 따른 미디어 이용자의 만족도 차이 등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Dissemination of smart devices including smartphones and tablet PCs has fostered a media environment in which video contents can be enjoyed anywhere and anytime. This also influenced the lengths of video contents as well. Due to the increased mobility of hardware, times to get immersed with contents and the length of contents themselves have decreased. This fact can be found in numerous platforms that provide video services such as Naver TV Cast that displays short clips of Terrestrial and Cable TV contents, or Instagram that only allows video files up to 60 seconds. This kind of decrease in video lengths is a phenomenon of Snack Culture in which people enjoy various media contents during short periods of time such as during breaks or travel time through public transportation. However, this, short clips of video tend to be played over and over again, rather than just once. Such repetitive consumption of video contents was earlier studied by Tannenbaum who explained that repetitive watching occurs with people who are either fans of particular movies like Casablanca or consumers that are already aware of the entertainment of contents through their previous experience when video contents arere-broadcasted. This study aims to elucidate the motivation for watching short video clips that are prevalent nowadays with the similar context with Tannenbaum's. In order to distinguish the repetitive watching of short video clips from the previous concept of repetitive watching, I coined a word "loop watching" meaning that media consumers repeat their consumption to experience the entertainment of video contents once again. This study also reveals various psychological effects media consumers experience in such cases. Furthermore, difference between vicarious satisfaction and identification is covered in the paper, suggesting not only that vicarious satisfaction can take place without identification but also that vicarious satisfaction is a crucial element of the motivation for loop watching. Meanwhile, given that consumers today can manage their own media environment through smart devices, measurement for entertainment from video consumption is departmentalized based on Self-Determination theory and further subdivided as research go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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