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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일과 여가 의미에 대한 Giorgi 현상학적 연구

Title
노인의 일과 여가 의미에 대한 Giorgi 현상학적 연구
Other Titles
Giorgi's Descriptive Phenomenological Approach on the Meaning of Elderly Work and Leisure
Authors
남순현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미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이 경험하는 일과 여가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자들이 노인의 일과 노인의 여가를 개별적으로 살펴본 것과 달리, 노년기 일과 여가의 의미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자들이 적극적인 여가를 강조하면서, 노인의 일과 여가를 활동의 연속적인 범주로 간주하려고 했던 것과 달리, 노인의 일과 여가 의미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은퇴 후 일과 여가생활을 하고 있는 10명의 남녀노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Giorgi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참여자는 유목적 편의표본표집에 따라 선정되었고, 심층면담은 2014년 12월 8일부터 2015년 8월 4일까지 연구참여자별로 2회에서 4회씩 실시되었다. 자료분석 결과, 최종적으로 4개의 본질, 12개의 영역, 17개의 구성요소, 65개의 하위구성요소 및 2,139개의 의미단위가 도출되었다. 먼저, 도출된 4개의 본질을 중심으로 구성요소들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4개의 본질은 노인의 일과 여가의 의미가 공통적으로 나타난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들’, 노인의 일의 의미를 구성하고 있는 ‘다시 시작되는 일: 여전히 지워진 짐’, 노인의 여가의 의미로 구조화된 ‘주어진 여가: 내가 만난 자유’와 노인의 일과 여가의 의미가 영역별로 대조를 이루는 ‘불안한 자유: 조건과 대조’의 본질이었다. 첫째,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들’ 본질은 ‘활동의 다양성’, ‘삶의 의미’, ‘활력소’, ‘소통창구’, ‘행복’의 구성요소가 포함되었으며, 각 영역에서 노인의 일과 노인의 여가 의미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일과 여가는 생산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활동이고, 삶에 의미를 부여해주는 것이며, 활력이 되고, 세상과 연결되는 수단이며, 행복이었다. 둘째, ‘다시 시작되는 일: 여전히 지워진 짐’ 본질과 ‘주어진 여가: 내가 만난 자유’ 본질에서는 ‘돈’, ‘자유’, ‘가족’, ‘정체성’의 영역이 동일하게 포함되지만, 그 의미에 따라 일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다시 시작되는 일: 여전히 지워진 짐’ 본질과 여가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주어진 여가: 내가 만난 자유’ 본질로 구분되었다. ‘다시 시작되는 일: 여전히 지워진 짐’ 본질에서 나타난 노인의 일은 은퇴 후에도 경제적 빈곤이나 자기 혹은 가족부양을 위해서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노인에게 일은 중요한 생계유지수단이었고, 돈을 벌고 쓰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었다. 노인은 자유의지에 따라 일을 선택함으로서, 상실되었던 정체감을 회복해갔다. 반면에, ‘주어진 여가: 내가 만난 자유’ 본질에서 노년기 여가는 노인이 은퇴한 후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노인은 여가를 즐기기에 돈이 없고 너무 늙었다. 노인은 은퇴 후에 구속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느꼈고, 관계망의 변화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따라서 점차 여가의 중요성을 인식해가면서 여가정체성을 형성해갔다. 셋째, ‘불안한 자유: 조건과 대가’ 본질은 ‘시간’, ‘건강’, ‘쉼’의 구성요소가 포함되었으며, 각 영역에서 일과 여가의 의미는 대조를 이루었다. 시간으로서의 노년기 일은 아까움인데 반해, 노년기 여가는 무료함이었고, 건강으로서의 노년기 일은 건강해야 함인 일의 결과물인데 반해, 노년기 여가는 건강관리수단인 여가동기였으며, 쉼으로서의 노년기 일은 좌불안석인데 반해, 노년기 여가는 비움과 채움이었다. 쉼으로서의 노년기 일과 노년기 여가는 은퇴한 노인에게는 그동안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이고, 일한 노인에게는 일하고 얻은 대가이며, 지금 일이 없지만 일하고자 하는 노인에게는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노년기 일과 여가의 의미는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들’이지만, ‘불안한 자유’로 조건과 대가가 따르는 것임을 시사하였다. 반면에 노년기 일의 의미는 ‘다시 시작되는 일: 여전히 지워진 짐’이었고, 노년기 여가의 의미는 ‘주어진 여가: 내가 만난 자유’로 구조화되었다. 이에 노년기 일과 노년기 여가는 ‘중심에서 주변으로 밀려난 일, 주변에서 중심으로 들어선 여가 사이에서 삶을 꾸려감’으로 그 관계를 구조화할 수 있었다. 둘째, 본 연구에서 노인의 일과 여가의 본질은 활동 이외에도 ‘삶의 의미’, ‘활력소’, ‘소통창구’, ‘행복’, ‘돈’, ‘자유’, ‘가족’, ‘정체성’, ‘시간’, ‘건강’, ‘쉼’ 등의 의미를 지님을 알 수 있었다. 노인의 일과 여가는 생산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활동이고, 삶에 의미를 부여해가는 것이며, 삶의 활력이었다. 세상과 연결되는 소통창구이고, 행복이며, 돈이고, 자유이며, 가족돌보기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고, 나의 삶이며 나를 찾아가는 것이었다. 무료함과 아까운 시간의 활용이며, 자녀에게 짐이 되지 않고 부부가 백년해로하기 위해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노인은 노년기에 쉼으로서의 진정한 여가를 보내고 싶지만, 일이 없는 노년기가 불안하기만 했다. 따라서 노년기 일과 여가 의미의 본질은 사회참여의 한 형태로만 간주해서는 안되며, 다차원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시사한다. 셋째, 본 연구에서 노년기 일과 여가의 관계는 혼재와 대립이었다. 노인의 삶에서 일은 곧 여가이고, 여가는 곧 일이었다. 일 경계가 분명했던 은퇴 전과 달리, 노인의 삶에서 일과 여가는 구분되지 않았다. 노인은 일터에서 여가를 즐겼고, 여가를 보내면서 일의 의미를 부여했다. 대표적인 예가 자원봉사였다. 자원봉사는 역할상실을 대체해줄 수 있는 노인의 일이면서 동시에 여가였다. 반면에, 노년기 일과 노년기 여가의 대립관계는 ‘돈’과 ‘쉼’의 구성요소에서 나타났다. 돈으로서의 노년기 일은 중요한 경제수단이었지만, 노년기 여가는 여가의 제약조건이었고, 쉼으로서의 노년기 일은 일의 제약조건이었지만, 노년기 여가는 진정한 여가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년기 일과 여가는 노인의 삶의 중요한 두 축이기 때문에, 어느 한 축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노인의 일과 여가의 본질은 활동 이외에도 그 의미를 다각도로 이해하여야 함을 의미한다. 아울러 노인의 일과 노인의 여가의 혼재와 대립관계는 일 중심적이고 여가를 천시하는 한국 사회를 살아온 노인에게 뿌리 깊이 박힌 일 중심의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노인의 일과 여가에 대한 이해는 노인의 삶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복지실천현장에서 노인의 일과 여가는 노인의 삶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며, 노년기 일은 여가를 배재하고 고려해서는 안되며, 노년기 여가는 노년기 일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시사한다.;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work and leisure that the elderly experience. The paper, different from previous researches of work and leisure among elderly individuals, was aimed at syntagmatically understanding the meaning of work and leisure in old age. In addition, previous researchers have categorized elderly work and leisure by continuative activities emphasizing positive leisure. However, The target of this paper was set to literally understand the essence of meaning of work and leisure of old people. To achieve this goal, data was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10 targeted male and female elders who have work experiences and lead leisurely lives after retirement. A purposive sampling strategy was used for this paper. Interviews were conducted 2 to 4 times with each participant from December 8, 2014 to August 4, 2015. The data was analyzed using Giorgi's descriptive phenomenological method. Results of data analysis produced 4 essences, 12 topics, 17 constituents, 65 sub-constituents, and 2,139 meaning units. Firstly, the four induced essential themes consisted of the work and leisure of elderly people commonly revealed as “those which make me alive”; “work to be begun again: burden still loaded” constituting the meaning of work of elderly people; “given leisure: freedom I met with”, structured as the meaning of the elderly’s leisure; and “uneasy freedom: condition and price” meaning the contrast of work and leisure of elderly people each area. The first category, the essence of “those which make me alive”, included components of ‘diversity of activity’, ‘meaning of life’, ‘vigor’, ‘communicating window’ and ‘happiness’, commonly appearing in each area. Work and leisure of the elderly involved activities for seeking production and pleasure, a life imbued with significance, and vitality, communicating windows connected with the world, and happiness. Second and third categories, ‘money’, ‘freedom’ and ‘identity’ are equally included, but they were classified depending on their included meanings into the essence of “work to be begun again: burden still loaded”, constituting meaning of work of elderly people; and “given leisure: freedom I met with”, constituting meaning of leisure of elderly people. Issues appearing in the essence of “work to be begun again: burden still loaded” were to be done again to escape from poverty, self-support and support family even after retirement. Work among elders was an important aspect of life, giving pleasure from earning and spending money. Elderly people became restored, regaining a sense identity by selecting work of their own free will. On the other hand, leisure in the sense of “given leisure: freedom I met with”, was participated involuntarily in after retirement. However, often elders are too short of money or too old to enjoy leisure. They felt a sense of freedom of escaping from bondage after retirement, and had much time to spend time with family by change of relational net. Thus, they were forming an identity of leisure while gradually realizing an importance of leisure. Fourth category, the essence of “uneasy freedom: condition and price”, included components of ‘time’, ‘health’ and ‘rest’, meaning work and leisure in each area presented contrasts with each other. While the work of the elderly as time was too precious to lose, the leisure as time was tedious. While the work of elderly period as healthiness was a result of work, leisure as healthiness was a leisure motive for health management. While work in elderly life as rest was ill at ease, leisure as rest was emptying and fulfilling. The meaning of work and leisure for the elderly as rest were compensations for the efforts that retired elders had made, rewards for those who were working, and the self-confidences getting a job done for those who wanted to work but could not find available employment. Therefore, the meaning of work and leisure of elderly period implies, “those that made me alive”, but that they were followed by conditions and prices for “uneasy freedom.” On the other hand, the meaning of work of elderly period was “work to be begun again: burden still loaded”, and meaning of leisure of elderly period was structured with “given leisure: freedom that I met with.” Thus, the meaning of work of elderly period and the meaning of leisure of the elderly could have their relationship structured with “building life between work outside the center and leisure that entered into the center from the periphery.” Second, it could be understood that the essence of work and leisure of elderly people, in addition to activities, had ‘the meanings of life’, ‘vigor’, ‘communicating window’, ‘happiness’, ‘money’, ‘freedom’, ‘family’, ‘identity’, ‘time’, ‘health’, and ‘rest.’ The meaning of work and leisure of elderly people were involved with seeking production and pleasure, and imbuing life with meaning and energy. They were communicating windows connected with the world, happiness, money, freedom, supporting and spending time with family, and searching for self-identity. They were out of boredom and recognized time as precious to spend, and managing health so that spouses could share happy years without becoming a burden to their children. Although elders wanted to spend true leisure time with rest in this period of life, the elderly people were uneasy due to the lack of work. Therefore, the essence of work and leisure of elderly period should be multi-dimensionally understand , be not treated as a form of social participation.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 and leisure of elderly period was mixed and confrontational. Work in elderly life was leisure itself, and leisure was work itself. Different from the period before retirement, which had clear boundaries, work and leisure in elderly life was not divided into two. Elders enjoyed leisure at works, and were imbued with meaning of work while spending leisure time. A leading example is one, that was volunteer service. Volunteering was work for the elderly that could replace loss of the role and, at the same time, was leisure. However, work and leisure in the elderly period in regard to the constituents of ‘money’ and ‘rest’ showed some confrontation. Work of elderly period as money was important economic measures, but leisure of elderly period as money was a leisure constraints. Work in elderly life as rest was a constrained condition, but leisure in elderly life as rest was leisure in its true meaning. Thus, This paper shows that work and leisure among the elderly are two important axes of their lives, and neither axis can be ignored. The essential themes of work and leisure of elders should be multi-dimensionally and polygonally understood in addition to their activities. Additionally, as relation of mixture and confrontation of work and leisure of elders seems to have originated from values centering from work that are deeply rooted in elders living in this Korean society whose lives centered around work and who despised leisure, it implies that understanding these concepts should originated from an understanding of elders’ lives. Therefore, this paper implies that policy makers for elderly need to be carefully listened to the voice of elders. Work at social work practice for the elderly should not be considered as excluding leisure, and leisure of elderly period to be considered together with work of elderly period is desi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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