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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진로포부 형성에 관한 사례연구

Title
청소년의 진로포부 형성에 관한 사례연구
Other Titles
A Qualitative Case Study on Adolescents’ Career Aspirations : Structural Constraints on Aspiration Level
Authors
김한나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안나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show how aolescents formate their career aspirations according to their scioeconimic backgrounds. As the financial crisis has intensified in Korean society, the educational inequality has been aggravated. In this respect, researcher wanted to see how the social phenomenon influence on students’ expectations for career, including occupational and educational aspirations. For this study, researcher had in-depth interviews with 8 adolescents(4 from high-income families, 4 from low-income families). In order to investigate the formation of participants’ career aspirations, researcher analyzed their experiences at home and school and their private education experiences. Then it was shown that their individual experiences illuminated their future prospects and life attitudes. In addition, students’ future prospects and life attitudes impacted on their occupational and educational aspirations. All the participants wanted to go to universities to get a job and be successful. Students from high-income families thought that they needed a high level of education in order to have high-salaried jobs, so they planned for college, graduate school, and study-abroad. Although students from low-income families wanted to go to college, they did not have a conviction. In order to see structural constraints, experiences from home and school and private education experiences were examined. Participants from high-income families had diverse experiences in their childhood and they were able to find and develop their interests and aptitides. At school, they had many selection and achievement experiences because they had prerequisite learning in their private education. However, participants from low-income families had monotonous experiences in their childhood, so they did not know well their interests and what they were good at. At school, their academic achievement was low because they thought that althogh they studied hard, their future would not be secured. They also wanted to have private education, but their parents could not afford to it. In conclusion, this research signifies that structural constrains, such as socioeconomic backgrounds influence on adolescents’ career aspirations. Also, this suggests that educational measure needs to be explored in order for adolescents to have their career aspirations without structural constrains.;오늘날 한국사회는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사회양극화와 함께 교육 불평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이 달라지면서, 교육을 통한 사회이동이 점차 불가능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개인의 생애를 구상하며 미래에 가지고자 하는 직업을 계획하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이 이러한 사회구조적 현실 속에서 어떻게 진로포부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경제적 배경은 청소년들의 가정과 학교에서의 교육적 경험에 어떻게 반영되는가? 둘째, 청소년들의 경험 속에서 나타나는 그들의 미래전망과 삶에 대한 태도는 어떠한가? 셋째, 청소년들의 미래전망과 삶에 대한 태도는 그들의 진로포부 형성에 어떻게 반영되는가?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실제적인 경험을 듣는 것이 중요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방법 중 사례연구방법을 택하여 중학교 3학년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수행하였다. 연구자는 심층면접을 통해 먼저 연구 참여자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진로포부를 검토하고 이러한 진로포부에 영향을 미친 구조적 맥락과 연구 참여자들이 실제로 목표를 성취하고 재정립하는 과정을 분석하여 이것이 어떻게 진로포부 형성에 반영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모두 직업을 얻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나아가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높은 직업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높은 학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대학원과 유학까지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는 학생들은 생계 보장과 직업의 안정성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대학진학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감을 표현하였다. 이러한 연구 참여자들의 진로포부는 경제 불황과 사회 양극화 현상이 반영된 가정과 학교에서의 교육적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참여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통해 전문 직업군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학교에서도 선발과 성취 경험이 많았다. 아울러 사교육을 선택함으로써 학교교육의 교육내용을 먼저 학습하고 상급학교로의 진학에도 대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공부를 하더라도 이들의 미래가 보장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조건들에 대해 무력감을 느끼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삶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처럼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상이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교육 경험은 학생들의 미래전망과 삶에 대한 태도에 반영되어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진로포부 형성에 반영되었다. 사회경제적 여건이 좋은 학생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하며 진로포부를 구체화시키는 반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환경의 학생들은 현재의 정서적 만족을 추구하는 현재 지향적 태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교육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미래에 대해 추상적이고 막연한 기대를 갖는 데 그친다. 이와 같은 진로포부 형성의 차이는 사회양극화로 인하여 교육을 통한 상승이동의 기회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대물림 되며 사회의 양극화 문제가 더 나아가 ‘꿈의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육부가 청소년들의 직업진로설계를 위해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업과 직업 연계를 추진하였으나 여기서도 학생들은 사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에 따라 격차를 경험하게 된다. 한편, 청소년들의 진로포부 형성에 근원적인 역할을 하는 가정에서도 부모는 학업 성취만을 강조할 뿐, 정서적 지원의 중요성은 간과하고 있다. 결국 한국사회에 만연한 경쟁과 우열의식이 가정과 학교, 사교육에서의 교육적 경험에 반영되고 청소년들의 진로포부 형성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들을 선발과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성장하는 주체로 바라보며 이들의 진로포부를 지지하고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후속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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