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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을 통한 통찰명상 표현연구

Title
자화상을 통한 통찰명상 표현연구
Other Titles
Study on vipassana expression via portraits
Authors
조민지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종목
Abstract
인류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현대에 와서는 첨단의 과학기술로 우주를 탐사하고 자동화된 기술들로 만물의 영장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생활을 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상상도 못했던 공상의 세계가 현실이 되고 인간의 의식주가 자동화 되어 매우 윤택하고 편리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의 유한성과 생로병사와 같은 인간의 근본적인 고뇌와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겪어야 하는 까닭모를 곳에서부터 오는 막연한 불안감과 초조, 우울증 같은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현대의 발달된 문명에서도 해결하기엔 매우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결국 인간이 바라는 것은 결코 현대문명에서 오는 생활의 편리함이 아니라 인간이면 누구나 갖게 되는 번뇌(煩惱)의 본질을 발견하고 그로부터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뇌(苦惱)의 본질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인간이 갖는 이상적인 삶의 목표가 된다. 본인 역시 누구나 겪어야 하는 삶의 여러 가지 고통 속에서 통상적인 번민과 고뇌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일상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수많은 번민에서 오는 감정의 제약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초월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의 내면성과 존재성에 대한 물음, 또는 삶의 올바른 지향점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민 해야만 했다. 이에 본인은 고통의 원인을 제거하고 자아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불교적 사유를 기반으로 한 통찰명상(vipassana)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통찰명상은 어느 한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여 고요한 상태를 얻은 후에 끊임없이 변화하여 생성, 소멸하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수행법이다. 따라서 본인의 일상에서 습관화된 통찰명상은 자연스럽게 본인의 작업에서 기본적인 토대가 되었으며, 작업이 곧 수행의 한 과정이 됨과 동시에 표상의 출발점이며 문제의 해결책이 되었다. 본 연구에서의 궁극적인 논제는 이러한 인간의 근본적, 보편적인 문제는 곧본인의 종교적 또는 직관적 이성이나 감성과도 동일하다는 인식하에, 그동안 본인이 체험하고 겪어야만 했던 갈등과 고뇌의 현실성을 보다 더 진솔하게 표출할 수 있는 자화상으로 새롭게 조형화 하는 것이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먼저 붓다가 사유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사유상(思惟像)의 양식과 조성된 배경의 내용적 측면을 사문유관(四門遊觀)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사유상과 본인의 자화상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이를 미학적으로 타당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호소력이 있는 형상으로 어떻게 표현할지에 관하여 탐구하였다. 다음으로 조선시대 초상화의 전통적인 기법, 특히 인물 초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대상 인물의 내면적 성품까지도 통찰해야하는 전신사조(傳神寫照)에 대하여 살펴보고 나아가 사실주의에 입각한 전통기법인 육리문법(肉理紋法)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조선시대 이후, 우리나라 초상화의 전통과 계승에 따른 근 현대의 인물 초상화에 대한 흐름과 현상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표현 방법적 연구에서는 인간의 근본적 고뇌의 해결을 불교적 사유를 기반으로 한 명상에서 얻고자 하였기에, 불교적 이미지의 사유상과 본인의 자화상을 혼합하여 재구성함으로서 이러한 혼합상이 형성된 과정과 사유상과 자화상의 상징적 관계성에 대하여 논하였다. 그리고 본인의 작품제작 과정에서 적용한 육리문법의 전개과정과, 반개(半開)법에 의한 명상이미지에 대하여서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불교사상을 기반으로 한 본인의 작품의도와 전개과정에 따른 이론적 바탕에 대한 논술이 주를 이룬다. 또한 본인의 작품에서 조선시대 초상화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시대적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 창의적이고도 개성적인 자화상의 상징성에 대하여서 고심하게 되었다. 이상의 작업과정에 따라 앞으로 더욱 진전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Humanity has advanced through its long history. In modern times, with the help of advanced scientific technology, humans explored space and are now living lives assisted by automated technologies that commensurate with the title, the lord of the creation. Moreover, appearance o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that transcend human intelligence, Alphago had become a worldwide sensation recently. humans are now living in a rich comfortable world as their fantasy is becoming reality and everything is automated for human. Nevertheless, even in this highly advanced civilization, humans are having difficulty finding solution to various problems such as anxiety, impatience, and depression that stem from unknown sources which everyone has to experience as they are all humans, and humans’ fundamental agony including birth, old age, sickness, death, and morality of life. After all, what humanity desires is not convenience achieved by modern civilization, but to find the nature of every human’s common agony as well as to solve the fundamental problem. Thus escaping from the nature of agony becomes the goal of a human’s ideal life. The author as well had to suffer from usual anxiety and agony in various pains in life that every human has to experience. In the meantime, the author had to agonize over looking for a way to overcome restrictions of emotion that occur in countless anxiety frequently in a daily life, and moreover, questioning my internality and existence as well as finding out the right direction in life. Thus the author tried to find a solution throughout vipassana on the basis of Buddhist view in order to eliminate the cause of pains and to seek the nature of ego. Vipassana is a way of asceticism practices in order to observe creation and destruction of an object that is constantly going through changes after reaching a silent status of mind by concentrating on the object. Therefore, as vipassana became a habit in daily life of the author, it naturally became the basic foundation of the author’s work, and the work has become a process of asceticism practices as well as the starting point of representation and the solution to problem at the same time. The ultimate goal of this study was to model the reality of the conflicts and agony that the author had to experience and suffer into a new portrait that can be represented more honestly under the premise that such humanity’s fundamental universal problems are identical to the author’s religious or intuitive reason or emotion. In order to approach it concretely, the forms of sculpture of pensive figure that embodied the Buddha absorbed into thoughts and the background to foster the forms have been examined throughout Four-doors’ Encounter of Buddha’s Life. Also in the process of combining sculpture of pensive figure and the portraits of myself, how to express it in an appealing shape while securing a aesthetic validity at the same time has been explored. In sequence, traditional skills in portraits from Joseon Dynasty period, especially the Jeonsinsajo in which even the personality of character should be discerned as that is the key factor in the Jeonsinsajo have been examined and furthermore, a research has been conducted with a focus on the traditional skill that stems from realism, Yukrimunbeop. In the expression methodological research, as it is intended to acquire a solution to the fundamental agony of humanity from meditation based on Buddhist perspective, the process of forming such a sculpture in a mixed form and symbolic relation between sculpture of pensive figure and portraits were discussed by restructuring it after combining the Buddhist image, sculpture of pensive figure with the portraits of the author. And also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Yukrimunbeop and meditation image by half-opening method applied in the process of my work have been examined thoroughly. This study mainly focuses on describing the theoretical background that accords with developmental process and the intention of my work that is based on Buddhist perspective. Also, the author thought about the symbolic characteristics of creative and unique portrait without losing the historical spirits based on the traditions of portraits in Joseon Dynasty period. It is expected that the work process above can contribute to groping advanced directions of the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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