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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의 익명취재원 사용 관행 연구

Title
한국 신문의 익명취재원 사용 관행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anonymous sources : Focusing on the front-page stories of the Chosun Ilbo(1994-2014)
Authors
홍연희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정책과학대학원 언론홍보학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재경
Abstract
한국 신문의 취재원 사용 관행들 중, 취재원을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처리하는 익명보도의 폐해는 여러 방면에서 논의되었다. 미국의 경우 뉴욕타임스의 2003년 제이슨블레어(Jayson Blair) 기사조작 스캔들 이후 각 신문사가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취재원 실명화를 추진한 결과 익명취재원 사용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 신문에서는 과거와 변함없이 익명취재원이 발견되고 있다. 익명취재원은 정보를 제공하는 취재원의 실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익명취재원을 가장한 누군가가 거짓된 정보를 제공할 위험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취재원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 연구 목적에 따라 설정된 연구문제는 네 가지이다. ‘지난 20년간 조선일보 1면에 보도된 기사들의 익명취재원 사용 방식은 어떻게 변해 왔는가?’, ‘익명취재원이 사용되는 기사의 주제는 어떻게 변해왔는가?’, ‘익명취재원의 직업별 유형의 특성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익명취재원을 제시하는 방식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이다. 이 연구의 분석대상은 조선일보 1면 기사에 등장한 취재원을 분석했다. 기존 연구보다 통시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1994년부터 2014년까지 20년이라는 기간을 분석 시기로 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단위는 조선일보 1면 기사의 취재원이다. 자료 수집은 조선일보 홈페이지 아카이브(http://srchdb1.chosun.com/pdf/i_archive/)에서 제공하는 원문검색 서비스를 통해 확보하였다. 표본 추출을 위해 회전식 표집방법을 이용하여 표집일자를 선정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난 20년간 조선일보 1면에 보도된 기사들의 익명취재원 사용 방식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조선일보 1면의 기사 중에서 익명취재원을 사용한 건수가 몇 개인지를 확인하였으며, 이를 연도별로 다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총 168개의 기사에서 나타난 익명취재원은 총 81개였으며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1994년에는 21개(38.18%), 2004년에는 19개(20.65%), 2014년에는 41개(33.33%)가 익명취재원을 사용하였다. 이 분석결과를 통해 익명취재원의 사용 빈도가 일정한 변화를 갖는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익명취재원이 여전히 관행처럼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어떤 주제를 다루는 기사에서 익명취재원 사용이 두드러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익명취재원 사용 기사의 주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익명취재원이 사용된 분야는 ‘정치’분야였다. 또한 ‘사회’, ‘국제’와 관련한 기사들이 그 다음으로 익명취재원이 많이 등장했다. ‘문화’, ‘경제’ 기사의 경우 익명취재원을 사용한 기사가 없었다. 셋째, 익명취재원의 직업별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공직자·공무원 유형이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익명취재원의 직업별 유형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공직자·공무원 유형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기타’ 유형이다. 기타 유형은 “~소식통에 따르면”과 같이 출처를 분간하기 어렵게 제시한 경우로 1994년에 7개(33.34%), 2004년 2개(10.53%), 2014년 5개(12.19%)로 분석되었다. ‘기타’유형 빈도가 1994년에 비해 2004년에는 감소하였으나, 2004년과 2014년은 10년의 시차에도 불구하고 큰 변함없이 관행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넷째, 익명취재원을 제시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분석한 결과 익명취재원을 사용한 모든 경우에서 익명취재원의 배경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취재원 묘사의 구체성을 분석한 결과, 1994년, 2004년, 2014년 모두 익명취재원 묘사의 구체성이 낮았다. 익명취재원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는 관행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익명취재원의 직접인용구 사용빈도는 1994년에 6개(28.57%), 2004년 14개(73.68%), 2014년 39개(95.12%)로 직접인용구 사용이 점차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직접인용구의 사용은 기사의 정보를 보다 객관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 기사의 신뢰도 증가라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측면으로 보인다. 직접인용구가 사용된 59개 중, 총 13개(22.03%)의 비의견성 직접인용구가 사용되었으며, 의견성 직접인용구의 경우 46건(77.97%)이 사용되었다. 결론적으로 한국 신문의 익명취재원 사용 관행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익명취재원 사용 관행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단순히 익명취재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를 어떤 식으로 기사에서 활용하고 있는지가 큰 문제이다. 익명취재원을 활용하는 목적이나 그 제시방식 등이 신문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기 충분할 만하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신문윤리강령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과 같이 각각의 언론사들이 윤리강령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언론사들이 보다 실천적 수준으로 윤리강령을 재정비 하고 취재원 사용의 투명성을 강화할 때, 언론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 한국 신문, 익명보도, 익명취재원, 취재원 관행, 신문윤리강령;A common practice of korean newspaper reporters is the abuse of anonymous sources. Given the lack of transparency and other related harmful effects, this problem has been the subject of study from various perspectives. Since the Jayson Blair fabrication scandal at the New York Times in 2003 in the United States, the use of anonymous sources has rapidly decreased as a result of a policy of named sources to restore the fallen credibility of newspaper publishers. However, anonymous sources have been still used in Korean newspapers. This study started from an awareness of this problem. According to the purpose of the study, four questions were established. They are as follows: ‘How has the practice of using anonymous sources in the front page stories of Chosun Ilbo changed in the past 20 years?’, ‘How have the topics of anonymous source stories changed?’, ‘How have the job types of anonymous sources changed?’, and ‘How has the style of presenting anonymous sources changed?’ The object of study was an news source appearing on the front page stories of Chosun Ilbo between 1994 and 2014. Data was collected from the Chosun Ilbo homepage archive(http://srchdb1.chosun.com/pdf/i_archive/). The sampling data was set by using rotary sampling method for sample extraction. The subsequent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n analysis on the number of using anonymous sources on the front page of stories of Chosun Ilbo for the past twenty years revealed that 30% was used as an anonymous source. Second, an analysis on the topics of using anonymous sources found that the most frequently used story of using anonymous sources was ‘politics’. The following was 'Society' and 'International'. There were no stories using anonymous sources about ‘Culture’ and ‘Economic’. Third, the job types of anonymous sources were mostly public officials or civil servants. The following was miscellaneous sources, private citizens, schools·experts, group members, politicians·party members, and businesses·business persons. Fourth, an analysis on how the method of presenting anonymous sources had changed revealed that it is not disclosed the reason for using anonymous sources in all cases of using anonymous sources. An analysis on the details of the description of anonymous sources revealed that they were low. The frequency of using direct quotations by anonymous sources continued to be on the rise. The rise in the use of direct quotations seems to be a very positive aspect in terms of an increase in article reliability. An analysis on the types of direct quotations showed that opinionative direction quotations were used more than non-opinionative direction quotations. In conclusion, the practice of using anonymous sources has been still appeared in Korean newspapers. The analysis on this study discloses the following problems of the practice. The purpose of use, the method of presentation, and the high frequency of using anonymous sources by Korean newspapers depreciate the credibility of newspapers. A newspaper ethics code exists in Korea. However, when the press more practically reorganizes their ethics code and strengthens the transparency of using news sources, they will be able to improve their objectivity and credibility. Key Word : Korean Newspapers, Anonymous Reporting, Anonymous Sources, News Source Practices, Newspaper Ethics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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