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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인식과 감정 반응

Title
허구의 인식과 감정 반응
Other Titles
Cognition and emotional responses in the experience of fiction : On Currie’s theory of fiction
Authors
한혜정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혜숙
Abstract
The focus of this thesis is on the paradox related to the experience of engaging in fictions. In order to have emotions, we must believe that the person who is suffering truly exists. However, we know that fictional characters do not exist and that the events that they experience have never happened. And yet, we respond emotionally to fictions. This is ‘the paradox of fiction’. This thesis focuses on Gregory Currie’s theory of fiction. The paradox of fiction could be formulated as a set of three propositions. A : To have emotions we must believe in the existence of the object. B : We do not believe in the existence of fictional characters and situations. C : We have genuine and rational emotions toward fictional characters and situations. How can the paradox of fiction be resolved? Any one of the propositions must be rejected. To solve the puzzle, Currie rejects proposition A. Currie argues that emotions are generated by thoughts(propositional attitudes) and feelings, not by the existentially committed belief. This thesis proposes that the paradox of fiction consists of three different problems : a) The question of belief in relation to fictional emotions, b) The rationality of emotion directed toward fiction, and c) Reality of emotion directed toward fiction. Currie insists that we make-believe the situations of fictional characters. Our emotions to fiction are classified as rational and genuine responses. Currie explains how we can feel fictional emotions while we do not believe the propositions that describe the characters and events. He explores the beliefs which we hold to fictional characters and events. To apprehend and respond to fictions, we are intended to adopt the make-believe attitude. Make-believe is a type of imaginings. He makes the necessity between imagination and the experience of fiction. To illustrate the role of imaginings involved in fiction, Walton’s concept of a game of make-believe is explained. Walton has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Currie. Walton suggests that when one responds to a piece of fiction, one may enter into a game of make-believe. In a game of make-believe, one uses the work as a “prop”. According to Walton, imagination involved in fiction is “imagining de se”, a form of self-imaging. The appreciator participates in the fictional world and interacts with the fictional character. However imagining de se has limitations. To overcome them, Currie suggests “imaging that-”, i.e., propositional imagination. Currie tries to explain imagination associated with fiction in terms of simulation. Simulation theory deals with the process of understanding the mental states of others. Simulation theory claims that we are able to understand and predict mental states and the behavior of others by using our own mental states in a process of simulation. According to simulation theory, we simulate beliefs and motifs by putting ourselves in the situations of others when reading works of fiction.;어떻게 우리는 허구가 거짓임을 인식하면서도, 허구의 인물과 사건을 참으로 간주하고 이에 감정 반응할 수 있는가? 본문은 그레고리 커리의 허구 이론을 통해 허구의 인식과 감정 반응을 탐구하려고 한다. 감정 반응을 위해서는 허구의 인물과 사건이 존재한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허구의 등장인물과 사건이 실제 존재하지 않음을 인식하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이것이 허구의 역설이다. 본문은 허구의 역설 문제를 통해 감상자가 허구에 어떻게 믿음을 갖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감정 반응이 가능한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허구의 전형적인 형태인 이야기에 논의를 한정할 것이다. Ⅱ에서는 허구의 역설이 제기하는 문제를 다루려고 한다. 허구의 역설은 우리가 허구가 실재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감정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허구의 역설은 존재 믿음을 감정에 필수 요소로 보는 좁은 인지주의 감정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좁은 인지주의는 존재 믿음을 감정 반응의 필수조건으로 파악한다. 본문은 감정을 설명하는데 있어 느낌이론이나 좁은 인지주의 감정이론에 한계가 있음을 밝히고, 넓은 인지주의 입장을 옹호한다. 다음으로는 허구의 역설과 역설이 제시하는 세 가지 문제를 알아보겠다. 세 가지 문제는 허구의 인식과 감정의 성격-감정의 진정성과 합리성-에 관한 것이다. Ⅲ에서는 허구성의 정의와 허구에서의 참을 알아본다. 커리는 허구가 본질적으로 의사소통 행위라고 주장한다. 작가는 감상자로 하여금 이야기의 내용을 믿는 체 하기(make-believe)라는 의도를 갖는다. 이 때 감상자는 실제 작가나 서술자와는 다른 허구적 작가가 믿는 내용을 허구에서의 참으로 받아들인다. Ⅳ에서는 월튼의 make-believe 게임 이론을 다룬다. 커리는 허구 감상자의 make-believe 태도를 핵심으로 파악한 월튼의 주장에 영향을 받았다. 월튼은 아이들의 make-believe 게임으로 예술 감상을 설명한다. make-believe는 상상하기의 한 종류다. 월튼은 감상자가 허구 세계에 참여함으로써, 심리적 측면에서 허구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월튼의 이론에서 감상자는 허구 세계 안에서 인물과 사건을 보고 느끼는 것을 상상한다. 그러나 월튼 방식의 상상하기는 한계점에 부딪힌다. Ⅴ에서는 커리의 상상하기 개념이 지닌 특징을 알아본다. 커리는 상상하기 개념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심리철학에서 시뮬레이션 이론에 주목한다. 시뮬레이션 이론은 타인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한다. 커리는 허구에서의 상상하기는 시뮬레이션 과정과 같다고 주장한다. 시뮬레이션 이론에서 타인의 믿음과 욕구로 결과를 추론할 수 있듯이, 허구에 등장하는 인물의 상상된 믿음과 상상된 욕구로 결과를 추론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허구에서의 감정이 진정성과 합리성이 확보된다. 커리의 상상하기는 명제 태도로서의 상상하기, 즉 비개인적 상상하기다. 감상자는 허구에 내재하지 않고, 허구 밖 외재적 관점에서 허구의 인물과 사건을 관찰하고 있다. 명제 태도로서의 상상하기는 ‘명제 품기’로 감정이 발생한다는 사고 이론과 경쟁하는데, 감상자가 상상하기라는 적극적 태도를 지녀야 허구에서의 생생한 감정 반응을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이러한 허구에서 감상자의 상상하기는 허구의 인지적 가치를 탐색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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