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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사 연구방법을 통한 『단권 성경주석』(1934)의 고찰

Title
번역사 연구방법을 통한 『단권 성경주석』(1934)의 고찰
Other Titles
A Study on One Volume Bible Commentary(1934, 『단권 성경주석』) through the Method of Translation Historiography
Authors
최효은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통역번역대학원 통역번역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신지선
Abstract
본 연구는 그간 한국 교회사 문헌에서 ‘아빙돈주석사건’과 함께 빈번히 언급되어 온 번역서 『單卷 聖經註釋』(1934, 이하 『단권 성경주석』)을 번역사적 맥락과 번역학적 관점에서 고찰하여 그 역사적 의의를 다각적으로 이해할 것을 도모하는 번역사 연구(translation historiography)이다. 이 같은 연구목적에 따라 본고 전반에 걸친 연구문제는 교회사적으로 문제적이었던 『단권 성경주석』이 번역사적으로도 문제적인가 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번역사 연구방법의 틀 안에서 수행되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본고 II장 이론적 탐색에 정리되었다. III장에서 VI장에까지 이르는 『단권 성경주석』의 기초사항으로부터 내사적 연구, 번역자 연구, 외사적 연구는 이론적 탐색의 결과로 도출된 번역사 연구에 대한 본고의 이론적 체계와 조사방법으로 구성된 연구들이다. 먼저 II장 이론적 탐색에서는 본고의 연구체계와 방법의 기초를 이룬 번역학자들의 이론적 제안을 번역사 연구의 목적, 대상, 체계의 측면에서 정리하고, 본고가 채택하고 있는 이론적 틀을 설명한다. 본고의 연구체계는 번역사 연구를 2단계의 과정으로 개념화한 헤르만스(Hermans 2012)의 견해와 언어사 기술방법인 내사와 외사의 구분을 번역사 기술에 도입할 것을 시사한 김정우(2008)의 제안으로부터 실마리를 얻어 수립되었다. 체계 내 각 부문의 방법은 핌(Pym 1998)의 제안을 기초로 하고 있다. 번역사 연구대상을 항목화한 듈스트(D’hulst 2010)의 정리는 본고의 연구대상의 제반 기초사항을 확인하는 점검목록의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그간 번역학 내·외적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번역사 연구의 종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이어서 III장 『단권 성경주석』의 기초사항에서는 본 역서의 텍스트유형과 서지, 원문 및 번역 관련 제반 사항들을 살펴보았다. 기독교텍스트유형으로 잘 알려진 성경과 구별되는 본 역서의 텍스트유형(성경주석서)을 나이다(Nida 1994)의 정의에 입각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본 역서와 성경의 번역과정 상의 차이를 검토하였다. 또한 번역과정에서 참여 번역자들이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번역작업에 참여하였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본 역서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조명할 구체적인 실마리를 발견하고 이를 IV장 내사적 연구와 V장 번역자 연구의 근거로 삼았다. 그리고 현재로부터 상당히 거리가 먼 과거의 대상인 본 역서의 표제 및 부표제, 발행연도, 판본별 차이 등을 실물자료를 통해 확인하며, ‘아빙돈주석사건’이 본 역서의 출판과 후대 판본에 미친 물적·텍스트적 영향을 살펴보았다. 또한 본 역서의 번역상의 특징을 구성적인 측면과 텍스트적 측면으로 나누어 검토함으로써, 이후 IV장에서 이루어질 ‘아빙돈주석사건’의 쟁점에 초점을 맞춘 심층 텍스트분석의 기반으로 삼았다. 더불어 1930년대의 번역규범 및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한 사례로서 본 역서의 번역에 참여한 다양한 번역자들 가운데 몇몇 주목할 만한 유형(여성, 소설가, 외국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번역문체를 분석하였다. IV장 내사적 연구에서는 본 역서와 동일한 텍스트유형의 번역서들이 형성하는 역사적 맥락(근대 성경주석번역사) 속에서 본 역서의 의의를 살펴보았다. 먼저 그 주변 혹은 상위의 맥락을 살펴봄으로써 본고의 내사 맥락에 대한 기초적인 안목을 형성하고, 그를 바탕으로 근대시기에 번역된 성경주석서들을 조사하고 목록화하였다. 이렇게 조사된 근대 성경주석번역사 맥락의 개관하여 시대구분을 시도하였다. 1900년대를 주요 기관별 최초의 주석서가 발행된 시기, 1910년대는 한국인 주도의 중한번역 시기, 1920년대는 외국인 주도의 영한번역 시기, 1930년대는 한국인 주도의 영한번역 시기로 각 시기별 특징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그 각각의 시기에 출판된 성경주석번역서들과 본 역서를 비교할 때 본 역서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본 역서는 순한글체를 지배적인 규범으로 하던 기독교출판물들 가운데 이례적으로 국한문혼용체를 사용하였다. 둘째, 성경전권에 대한 최초의 번역주석서이다. 셋째, 한국인 주도의 번역이다. 넷째, 한국인 주도의 번역이면서 영문을 원문으로 했다. 다섯 째, 외국인과 한국인이 분리된 협업 방식으로 진정한 번역양식을 형성하고 있다. 여섯째, 대규모 공동작업에 의한 번역이다. 다음으로 V장 번역자 연구에서는 번역자 측면에서 본 역서가 가지는 역사적 의의를 살펴보았다. 그런데 주체변동이라는 거시적 변동과 함께 번역자 측면에서 본 역서의 의의를 살펴보기 위해 성경주석번역사 맥락은 그 사건의 수, 즉, 번역서의 종수가 44종으로 상당히 제한적이고 협소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그 검토 범위를 기독교출판번역사로 확대하였다. 검토 범위를 확대한다는 것은 근대시기 기독교출판번역사를 구성할 방대한 서지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대대적인 번역고고학적 조사를 전제한다. 그런데 다행이 이 부분의 조사는 텍스트유형 면에서나 시대적으로나 적절한 기초자료가 되는 선행연구(김봉희 1987)를 활용할 수 있었다. 김봉희(1987)의 서지목록을 분석함으로써 근대시기 기독교출판물에서의 번역물의 비중(평균 71%)을 비롯하여 기간별 번역자 변동추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간 내 기독교번역물의 생산에서 외국인 번역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약 평균 70%로, 1880년대와 1890년대에는 거의 100%, 1930년대와 1940년대에는 60% 후반 정도임을 확인하였다. 한편 이들의 수가 1940년대 급감하게 되는데 그 원인은 미·일관계 악화에 따른 외국인 선교사 추방 조치로, 이 조치에 따른 국내 선교사 수의 변화를 UCLA 한국학 연구소의 자료를 토대로 확인하였다. 이 같은 맥락을 바탕으로 본 역서의 번역자 51명의 정보를 확인할 때, 그 중 82%가 넘는 42명이 한국인으로, 근대시기 번역물의 출판 주체의 70%가 외국인이었던 점과 대조적이었다. 또한 본 역서의 번역에 참여한 번역자들의 연령과 내한 선교사들의 연령을 분석함으로써 한국인들이 외국인들에 비해 20세 가량 어린 점을 확인하였다. 이는 기독교출판물의 번역의 주체가 국적 면에서 세대교체를 하게 됨을 예고하는 상황이라 하겠다. 그리고 『단권 성경주석』(1934)의 번역이라는 하나의 과업 아래 모인 42명의 한국인 번역자들이 번역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간략히 살펴볼 때, 교계 지도자를 비롯하여 교육계 지도자, 여성 지도자, 독립유공자, 출판인·문인을 등을 비롯하여 현대사의 격랑과 함께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 인사들도 있었다. 이는 번역이 곧 근·현대시기 우리나라의 지도력을 형성한 인사들의 공통과업이었음에 가리키는 방증이기도 하고 또한 본 역서의 번역에 참여한 인사들 가운데 유력인사가 상당수라는 점은 본 역서의 역사적 의의를 번역자 측면에서 증명하는 일이기도 했다. 번역사 연구의 목적에 대한 헤르만스(Hermans 2012), 런들(Rundle 2012), 올로한(Olohan 2014) 등의 견해에 따르면 앞서 IV장 내사적 연구와 V장 번역자 연구는 ‘번역의 역사에 관한 연구’로 분류될 수 있다. 번역사의 구성 자체와 그 맥락의 검토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마지막 VI장 외사적 연구는 ‘번역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연구’로 분류될 수 있다. 앞의 두 연구와 달리 여기에서는 본 역서에 관한 기존 교회사 기술의 관심사인 자유주의적신학과 보수주의적신학 간의 대립이라는 쟁점이 공유된다. 하지만 본고에서는 ‘아빙돈주석사건’을 다루되 기존 교회사적 연구들이 결여하고 있는 번역문에 대한 텍스트분석으로 사건의 쟁점에 접근한다. 즉, 번역문의 요소요소를 짚어가며 쟁점이 된 부분의 실제 번역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아빙돈주석사건’은 원서 Abingdon Bible Commentary(1929, 이하 ABC)에 대한 평가를 번역서에 그대로 이식함으로써 벌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실제 번역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번역자들에 의한 수용 양상은 훨씬 복잡했다. 크게 자유주의적인 ST를 자유주의적인 태도로 수용하는 경우와 반대로 보수주의적 태도로 수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각각의 태도로 인한 번역의 효과는, 전자의 경우 자유주의적 관점의 유지 혹은 강화, 후자의 경우 자유주의적 ST의 약화 혹은 보수화 내지 중립화로 나타났다. 번역과정에는 변형, 삭제, 첨가 등 주요 전략을 비롯하여 다양한 세부전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당 번역자가 어떤 수용태도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그 전략의 효과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상반된 방향으로 나타났다. 번역문 분석에서 엿볼 수 있었던 번역자들의 수용태도는 성경에 대한 각 번역자들의 내재적이고 고정적인 관점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는 원문의 자유주의적 사상에 대해서도 잘 알고, 도착문화의 보수주의적 토양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던 번역자들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ST의 요소들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결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소제목과 같이 독자들에게 좀더 가시적인 텍스트들은 자유주의적 색채를 잃고 보수화되거나 중립화되는 경우가 있었고, 본문 텍스트들의 경우는 자유주의적 텍스트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때로는 강화되기도 하였다. 또한 본 연구 전체의 연구동기가 된 ‘아빙돈주석사건’의 사후처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번역서 『단권 성경주석』이 도착문화에 끼친 파장을 확인하고 그 의미를 베르만(Berman 1984)의 ‘낯선 것의 시련’이라는 말로 요약하였다. 이것은 새로운 외래요소가 새로운 도착문화에 정착하는 과정이 쌍방향의 시련이라는 점을 함의하는 것으로, ABC라는 외래요소가 1930년대 한국교계를 만나 『단권 성경주석』이라는 결과물로 정착되기까지, ABC는 스스로 텍스트적으로 변이해야 하는 시련을, 도착문화인 한국교계는 ‘아빙돈주석사건’이라는 자극과 충격을 경험했다. 이상으로 II장 이론적 탐색, III장 『단권 성경주석』의 기초사항, IV장 내사적 연구, V장 번역자 연구, VI장 외사적 연구로 구성된 본 연구 전체의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요약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를 『단권 성경주석』에 관한 연구의 차원, 번역사 연구의 차원, 번역학 연구의 차원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의의는 먼저 『단권 성경주석』에 관한 연구의 차원에서 볼 때 본 역서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구성하고 관련 기술 내용을 대폭 확장했을 뿐 아니라 그간 본 역서와 관련해 조명되지 않은 번역사적 측면의 역사적 의의를 조명했다는 데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간 그다지 주목 받은 바 없는 텍스트유형인 성경주석번역서들의 서지목록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시대구분을 시도하였다(IV장). 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방대한 서지정보를 수집하였으나 그 분석을 시도하지는 않았던 김봉희(1987)의 서지목록을 양적으로 분석하여 근대시기 번역물의 비중이나 번역자들의 기간별 추이 등을 도출해냈다(V장). 또한 그간 본 역서에 관해서는 관련 사건만 기술될 뿐 사건의 쟁점이 된 외래요소가 번역문 안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변이하였는지 실제 텍스트를 통해 확인한 바가 없었다. 본고에서는 사건의 쟁점에 초점을 맞춘 심층 텍스트분석을 실행하여 도착문화의 지배규범에 배치되는 외래지식을 수용하는 번역자들의 갈등과 다양한 번역양상을 확인하였다. 또한 역사 속에서 번역이 하는 역할과 파장을 ‘아빙돈주석사건’의 처리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그 번역학적 함의를 이야기하였다(VI장). 두 번째로 번역사 연구의 차원에서 본다면 그간 성경번역과 문학번역 위주로 연구되어 온 번역사 연구의 범주를 확장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기독교라는 주제분야에서는 성경이 아닌 성경주석서의 번역사를 다루었다. 문학번역을 중심에 두고 볼 때는 비문학번역 혹은 전문번역(specialized translation)을 다루었다는 의의가 있다. 또한 본고의 번역사 연구는 기존 번역사 연구자의 이론적 제안에 머물지 않고 방법론과 체계를 숙고하여 본고의 제안을 내놓았을 뿐 아니라 실제 연구를 그 틀에 따라 수행하고 결과를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번역학 연구의 차원에서 본다면 본 연구는 그간 필요성은 많이 제기되었으나 번역학의 다른 분야에 비해 자주 시도되지 않았던 번역사 연구라는 점 자체가 중요한 의의가 될 수 있다.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The aim of the study is to understand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One Volume Bible Commentary (1934, hereafter referred as to “OBC” or “TT’) in the context of Korea’s modern time translation history of Bible commentaries. OBC is a translated Bible commentary, translating Abingdon Bible Commentary (1929, hereafter “ABC” or “ST), edited and published by YOU, Hyunggi, a Methodist pastor and in itself is frequently reoccurring in the context of Korean church history because of the theological dispute over its view on the Bible, which generally called “Abingdon Bible Commentary Matter” (hereafter “Abingdon Matter”). Against this backdrop, the overarching question of the study is summarized as follows: Does OBC, which matters in church history, also matters in translation history? With this simple curiosity on a historical translation, the study first explores the method of translation historiography in order to approach the object, not from theological standpoint, but from the interest and view of translation studies while maintaining the frame of historical research (Chapter II). The necessity of this theoretical exploration stems from the demand for specific theory of translation, which has been lacking compared to other research areas within translation studies despite its vibrant disciplinary growth since 1990s (Pym 1998: 1-3, Woodsworth 2001: 100). As the result of theoretical review, the study proposes the triangular approach to a historical translation, i.e. study on internal history (Chap. IV), on translator (Chap. V), and on external history (Chap. VI) in order to examine its multiple implications in a balanced way. Separating internal and external history was hinted from the method of linguistic historiography, yet its concepts were redefined according to the nature of translation. In this study, translation is viewed as a historical event consisting four distinctive elements, which are subject area (Christianity in this case), text type (annotation), translator (theologians, pastors), and reader (denomination bodies s as an authoritative reader and readers in general including theologians, pastors, church members and theological students in time of 1930s in Korea). The study on internal history focuses on the literature side of the translation, which is determined by its subject area and text type. And it becomes important to collect and arrange relevant bibliographies in chronicled order. The study accumulated bibliographies for Bible commentaries translated and published in the period, starting from 1882, if based on the year of the first Korean Bible translated, or 1908, if based on the year of the first Korean Bible commentary appeared, to 1945. The research found 44 literatures in the kind and tries periodization, which divides into 4 stages of the history: 1900s as the period that key publishers presented their first translated Bible commentaries, 1910s the period of “from Chinese to Korean” translations by Korean translators, 1920s the period of “from English to Korean” translations by English speaking translators, 1930s the period of “from English to Korean” translations by Korean translators. In this translation history of Korea’s modern time Bible commentaries, OBC is found to be stood out with following features. First, its choice of writing style is Chinese and Korean characters combined, which was a familiar mode for the learned. Yet this was unlike from the prevailing style norm in Christian publications, which was the all-out Korean characters and was influenced by the foreign missionaries’ mission plan whose main target was general public, not necessarily educated with Chinese characters. Second, it is the first Bible commentary that covers all books of the Bible, while preceding ones only annotated the New Testament. Third, its “from English to Korean” translation was carried out mainly by Korean translators, while the most of the same kind were done by foreign missionaries. Fourth, restating the third feature in terms of translation direction, it displays BA translation, not AB translation, which implies a range of different characteristics in translation. Fifth, it is a collaborative translation project conducted by a large group of 51 persons. The study on translator naturally focuses on the human identity of OBC. Especially in this study, the change of major driving force in the Christian literature translation history has been brought up as a main issue from the result of the study on internal history. The study identifies the nationality of a translator during the period on question was whether Korean or English speaking foreign missionaries. Yet the translation history of Korea’s modern time Bible commentaries constitutes too narrow context, consisting only 44 bibliographies, to properly deal with the issue of main agent of the history. Thus the scope of the context to examine the significance of the human aspects of OBC was expanded to Christian literature translation history in general, not limiting text types to Bible commentaries. With this measure, the study found that the average 70% of translators in Christian literature translation history during the time of 1882 to 1945 was English speaking foreigners, more specifically, almost 100% during 1880s and 1890s, and almost 70% during 1930s and 1940s. This means Korean translators slowly took up the portion of the scene yet the major driving force of the Christian literature translation history was still foreign missionaries during the time. The situation changed only after the drastic fall in the number of foreign missionaries in 1940s due to the deportation order decreed by the Colonial Japanese Government after a worsening of the political relation between Japan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n this context, it is exceptional that more than 82%, 44 in number, of OBC translators was Korean. Also their ages were average 20 years younger than foreign missionaries that time, which foreshows the natural change of main driving force of the Christian literature translation history, though the actual change was taken place by the outside cause. And the study then traced their life paths after the translation and found that they served the country as leaderships in various kinds, including church leaders, educators, statesmen, female leaders, independence patriots, publishers and writers, etc. Their life paths indirectly indicate the role of translation that time of Korean history. In the mean time, it proves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OBC from the human identity perspective. The study on external history can be categorized as a study to understand history through translation, asking “what translation can tell about history” according to Rundle (2012: 239) and examining “what role translation did in the given time” according to Hermans (2012: 244) and Olohan (2014: 9), while the studies on internal history and on translator is a study on translation history itself. Thus this portion of the study directly deals with the issue of Abingdon Matter through translation analysis, which has never been done in previous studies. From the translation analysis focusing on how the elements of liberal theology in ABC (ST) were received by OBC (TT) translators, the study identified two different attitudes, liberalistic and conservative. Though both attitudes share translation strategies, such as changing or omitting or adding text, the effect of those same strategies were varied by the choice of translation attitude. When a translator chose liberalistic standpoint the level of liberal theology stayed same or became intensified, while if it was a conservative attitude a translator chose to display, liberalist text turned into conservative ones, or the theological color of the text became neutralized, or the liberalistic intensity weakened. And it is important to notice that the different modes of reception attitue are not the matter of each translator’s inherent and static attitude, but the choice that they made concerning how to present the text to readers. For example, translations for chapter titles, which are more visible to readers, are more frequently changed into conservative ones while body-texts likely deliver liberal messages of ST. It reflects the inner conflict of OBC translators who were well aware of both potentially problematic nature of ST and firmly conservative nature of TC (target culture). The portions of the study summed up above are studies that are closely connected with the macro level context, whether in form of chronicles (Chapter IV, V) or in relation to a historical affair (Chapter VI). Yet in the study, before diving into the context, micro level investigation on OBC was carried out in order to confirm historical facts around the object as well as to indentify clues that demand macro level research on OBC. Thus following items were checked: text type; bibliography such as titles, publishing years and changes made in later editions; ST including its reception in SC (Start Culture) and unknown STs; full list of all 51 translators; translation characteristics, organizing-wise as well as text-wise; translation style of several notable translators including a female, writer, and foreigner (Chapter III). The value of the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ings. First, it corrects key historical facts on OBC, for example its cover title and chronological order in the translation history of Bible commentaries. Second, the study is one of the first attempts to describe translation history focusing on Christian literatures that are not the Bible, which is one of the most described areas in translation history. And it includes the periodization of the Korea’s modern translation history of Bible commentaries. Third, the study conducts translation text analysis in relation to Abingdon Matter. Previous studies on Abingdon Matter have not looked into the text though its essential issue belongs to the reception of new ideas from a foreign culture. Fourth, the study presents a new method of translation historiography, which approaches the historical translation from triangular points for macro level studies, and micro investigation as a presupposition to the contextual research. Fifth, the study provides a research example of translation historiography, which is one of the most under-conducted areas in translation studies. Further studies can be developed in many directions. One of them is more language and text oriented study on OBC, which can be served as a corpus of intellectual language uses in 1930s, and of conceptual and theological term translations. Both further studies on OBC and studies in the area of translation history deserve more attentions from translation resear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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