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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발화 산출 과제 유형에 따른 비유창성 특성

Title
노화와 발화 산출 과제 유형에 따른 비유창성 특성
Other Titles
Characteristics of Disfluency According to Aging and Types of Speech Production Tasks
Authors
신혜정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심현섭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characteristics of disfluency found in the normal aging process and frequency and types of disfluency according to speech production tasks. In this study, 60 subjects- 20 between the age of 55 and 64; 20 between 65 and 74; 20 between 75 and 84 - participated.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gender and years of education between the groups. In order to analyze frequency and types of disfluencey according to aging and types of tasks, various tasks were used to assess linguistic competence accurately, and the tasks were divided into describing a single picture, describing sequencing pictures, and describing the procedure of things. For describing a single picture, which refers to describing various people, objects, and the surrounding environment in a single picture, in this study, the market picture from the two pictures suggested in Paradise-Fluency Assessment II was chosen. For describing sequencing pictures, which refers to describing a story suggested in multiple pictures in an appropriate sequence, in this study, subjects were asked to describe eight pictures that summarize the traditional Korean tale 'Shimcheong.' For describing the procedure of things, subjects were asked to explain making an instant noodle and making doenjangchigae in an appropriate order. And, types of disfluency used in this study included interjection, correction, hesitation, and repetition, which are types of P-FA II, which is a standardized fluency assessment tool that classifies types of disfluency into normal disfluency (ND) and abnormal disfluency (AD). The result of two-way mixed ANOVA shows significant difference in disfluency frequency according to types of speech production tasks between the age groups. Also, significant difference in disfluency frequency according to types of tasks. Disfluency frequency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tasks involving sequencing pictures and the procedure of things than in the task involving a single picture. Although the disfluency frequence was higher in the sequencing picture task than in the procedure of things task, the second order interaction between different types of tasks and group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Second,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in the sum of all types of disfluency in speech production tasks between different age groups. Also,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different types of disfluency. The frequency of repetitio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frequency of hesitation, and the frequency of correctio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frequency of correction. Also, the frequency of interjectio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frequency of correction. The second order interjection between the types of fluency and group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findings suggest that frequency of disfluency increases with aging and the disfluency is more frequently found in the sequencing picture task than in other types of tasks. This supports previous research that suggested the frequency of disfluency increases with aging, an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disfluency frequency between the age group 2 and the age group 3 supports a previous study in which there was no difference in disfluency between speakers in their 70s and 90s and speakers who were 100 years old. This suggests the progress of disfluency slows down with aging. The frequency of disfluency was highest in the sequencing picture task, probably because, in comparison to the single picture and procedure of things tasks, the subjects needed to rely more on memory retrieval and use more cognitive skills. In terms of types of disfluency, interjection, correcton, repetition, and hesitation increased in the order in older subjects, and interjection was most frequently observed. This is probably because interjection is related to cognitive processing, especially, language planning, and, as a result of aging, cognitive abilities decrease and, therefore, have a negative effect on speech fluency. This study demonstrated significant difference in disfluency according to types of tasks, and suggested the necessity of using different types of tasks when assessing speech of normal adults in clinical settings. Also, it proposed types of tasks that are appropriate for applying to assessment and intervention. Also, it proposed criteria of disfluency found in the normal aging process, as it found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different types of disfluency according to the age, as well as providing basic data for assessing speech fluency of the elderly.;현재 우리 사회는 고령화 시대가 되어감에 따라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고 사회 여러 분야에서 노인층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사람들은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소망하지만 질병, 빈곤, 고독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치매와 뇌졸중을 비롯한 각종 노인성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신체적 증상들이 병리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자연적인 노화현상인지에 대해 알아서 이에 적절하게 대비하는 것이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할 것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언어와 관련된 신체기관에도 노화가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해 말·언어 능력에도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 이전 연령의 집단과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보이게 된다(한국노년학회, 2002). 정상 성인들의 노화에 따른 비유창성을 조사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비유창성이 증가하였으며 가장 많이 산출되는 비유창성 유형은 간투사, 수정, 주저의 순이었고,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은 간투사를 산출하는 특성을 나타내었다(Leeper, 1995).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정상 노인들의 이러한 언어특징은 치매, 실어증 등과 같은 뇌손상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언어장애와는 구별된다(김정완·황재호·김수련· 김향희, 2013). 정상적인 노화과정에서 나타나는 비유창성의 특징에 대해 아는 것은 병리적 현상에 의한 신경언어장애 환자와의 감별진단에 중요한 규준정보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장년기 및 노년기의 정상 성인 집단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어서 장년기 및 노년기 정상 성인들의 구어 유창성 특성을 잘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는 노화와 발화산출 과제유형에 따른 비유창성 유형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장년기 및 노년기 정상 성인들의 구어 유창성 평가의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총 60명이었고, 연령층1 집단 (55-64세 남녀 20명), 연령층2 집단 (65-74세 남녀 20명), 연령층3 집단 (75-84세 남녀 20명)으로 구성하였다. 각 집단의 성별 및 교육년수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노화와 과제 유형에 따른 비유창성 빈도와 유형을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통해 정확한 언어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으며, 이 때 과제는 단일그림 설명하기, 연속그림 설명하기, 절차 설명하기의 세 가지로 나누었다. 단일그림 설명하기 과제는 한 장의 그림에서 여러 인물들과 사물의 모습과 주변 환경을 설명하는 과제를 말하며 본 연구에서는 파라다이스-유창성검사 Ⅱ(Paradise-Fluency Assessment Ⅱ: P-FA Ⅱ, 이하 P-FA Ⅱ; 심현섭·신문자·이은주, 2010)의 두 가지 말하기 그림 자료(공원, 시장)중 시장 그림을 선택하였다. 연속그림 설명하기 과제는 여러 장의 그림으로 구성된 하나의 이야기를 순서대로 설명하는 과제로 본 연구에서는 전래동화책 ‘효녀 심청’(윤희선, 2009)을 축약한 단편 그림 8장을 설명하게 하였다. 절차 설명하기 과제는 주어진 과제의 수행과정을 순서대로 설명하는 과제로 본 연구에서는 라면 끓이기와 된장찌개 끓이기 절차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연구에 사용된 비유창성 유형은 간투사, 수정, 주저, 반복이 있는데 이것은 비유창성의 유형을 정상적 비유창성(normal disfluency; ND)와 비정상적 비유창성(abnormal disfluency; AD)으로 나누고 있는 표준화된 유창성검사도구인 P-FA Ⅱ(심현섭·신문자·이은주, 2010)의 정상적 비유창성(ND)의 유형이다. 이원혼합분산분석(two-way mixed ANOVA)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발화산출 과제유형에 따른 비유창성 빈도는 연령층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분석 결과 연령층1 집단보다 연령층2 집단이 비유창성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연령층1 집단보다 연령층3 집단의 비유창성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하지만 연령층2 집단과 연령층3 집단 간에는 비유창성 빈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제유형에 대한 비유창성 빈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단일그림과제보다 연속그림 및 절차그림 과제에서 비유창성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절차그림 과제보다 연속그림 과제에서 비유창성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과제유형과 집단 간의 이차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발화산출 과제에서 나타난 전체 비유창성 유형의 합은 연령층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층1 집단보다 연령층2 집단의 전체 비유창성 유형의 합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연령층1 집단보다 연령층3 집단의 전체 비유창성 유형의 합이 유의하게 높았다. 하지만 연령층2 집단과 연령층3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유창성 유형 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주저의 빈도에 비해 반복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반복의 빈도에 비해 수정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수정의 빈도보다 간투사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비유창성 유형과 집단 간의 이차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분석 결과 연령층1 집단과 연령층2 집단 간에는 간투사-수정, 간투사-반복, 간투사-주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령층1 집단과 연령층3 집단에서는 간투사-주저, 수정-주저, 반복-주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령층2 집단과 연령층3 집단에서는 수정-주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연령층1 집단과 연령층2 집단 간에는 간투사 유형의 차이가 컸으며, 연령층1, 2 집단과 연령층3 집단과는 주저 유형에서의 차이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비유창성 빈도가 증가했으며, 연속그림 과제에서의 비유창성이 다른 과제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나이가 들수록 비유창성 빈도가 증가하였다는 선행연구(Leeper, 1995)를 입증한 것이며 연령층2, 3 집단 간 비유창성 빈도 차이가 유의하지 않는 것은 70-90대 화자와 100세인들의 비유창성 차이가 없었던 선행연구(Searl, Gabel, & Fulks, 2002)결과와 비슷하며 이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비유창성의 진행이 느려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과제유형별 비유창성 빈도분석에서 연속그림 과제의 비유창성 빈도가 제일 높았던 이유는 단일그림 과제와 절차과제에 비해 연속그림 과제가 기억회상에 가장 많이 의존해야하고 더 많은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Stark & Viola(2007)의 연구에 의하면 동화와 같은 연속된 이야기를 발화할 경우에는 전반적인 내용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사건들을 일어난 순서대로 조직해야 하고 등장인물이 있는 줄거리를 응집력 있게 산출하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단일그림 설명하기, 절차 설명하기 과제보다 더 많은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연속그림 설명하기 과제에서의 비유창성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비유창성 유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노화가 진행될수록 간투사, 수정, 반복, 주저의 순으로 비유창성이 증가하였으며 간투사의 출현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간투사가 인지처리과정 특히 언어의 계획과정과 관련이 있으며 (Finneran, Leonard & Miller, 2009; Guo, Tomblin & Samelson, 2008), 노화로 인한 인지능력의 저하로 인해 수행능력이 떨어져 구어유창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Hupet, 1999). 본 연구에서는 과제유형에 따라 비유창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 주어 임상 환경에서 정상 성인들의 언어 평가에 다양한 과제가 필요하다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평가 및 중재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과제의 유형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노화가 진행될수록 산출되는 비유창성이 유형별로 유의한 차이를 가지는 것을 보여주어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유창성 기준을 제시했으며 향후 노인의 구어 유창성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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