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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 나타난 숭고에 관한 연구

Title
현대미술에 나타난 숭고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Sublimity Appearing in Modern Art : Focused on Jean-François Lyotard’s Aesthetics of Sublimity
Authors
박보람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일호
Abstract
본 논문은 현대미술에 나타난 숭고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본 논문은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Jean-François Lyotard, 1924-1998)의 논의를 바탕으로 숭고 미학의 관점에서 현대미술을 고찰하고자 한다. 숭고(Sublime)의 개념은 ‘영혼의 고양’, ‘인간이 지닌 이성의 인식 능력을 초월하는 한계’, ‘공포를 극복한 삶의 의지와 기쁨(delight)’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술에서 ‘숭고’는 그 동안 미가 객관적인 수치, 비례, 형식적 성질에 관련한 대상의 성질에 있었다면 미가 아닌 다양한 예술적 가치 중 하나로 등장한다. 숭고는 18세기 이후 본격적으로 예술가, 천재, 상상력, 감정 등의 논의와 함께 예술과 본격적으로 고찰되기 시작한다. ‘숭고’ 개념이 미술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세기 낭만주의 미술에서이다. 낭만주의 미술은 개인의 주관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감정과 상상력의 자유로운 발현으로 그 동안 합리적인 인간의 이성에 가리워져 있던 내면의 삶의 표현들을 드러냈다. 특히 미술에서 장르로는 ‘회화’를 통하여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당대 현실세계 보다 풍경화를 통해서 무한한 것의 열망과 유한한 인간의 존재의 대비를 나타낸 주제로 구현되었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과학과 다른 예술 고유의 영역으로서 인간의 초경험적인 것을 주로 작품으로 나타내었던 카스파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윌리엄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가 있다. 프리드리히의 작품은 감히 유한한 존재자로서 도달할 수 없는 세계를 바라보는 인간의 경험을 표현하였다. 프리드리히의 작품은 예술가가 상상력과 감정을 매개로 자유로운 감성을 조형적 요소- 선, 형태, 구도 -로 나타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이 낭만주의 미술은 그 동안 신고전주의에서 교화적이고 질서정연하며 규범적인 형식과 다른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낭만주의 미술이 전통적인 모방론에서 벗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의 관념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리오타르는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을 기반으로 숭고의 미학을 주장하였다. 리오타르는 포스트모던을 거대서사(Grand narrative)의 불신으로 정의한다. 리오타르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이성의 확신으로 일관했던 모더니즘을 비판하는 입장을 고수하며, 계몽주의 이래로 형이상학적 가정을 품었던 진리에 관하여 반대했다. 그는 당대 2차 세계대전으로 대표되는 참혹한 아우슈비츠를 목도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맹목적인 이성의 확신에 대하여 불신을 주장한다. 이러한 리오타르의 철학은 그리스어로 반대를 의미하는 파라(para)라는 말과 이성을 뜻하는 로고스(logos)의 두 낱말로 구성되어 있는 불일치(paralogy)의 개념에 근간한다. 그러나 그에게 불일치는 단순히 반이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포스트모던 사회의 지식을 기반하는 사회의 정당화에 관한 논리를 부정하는 것을 뜻한다. 리오타르는 후기산업주의 시대에 이르러 사회가 급변하고, 다양한 과학 기술의 발전과 인류 및 문명의 진보 가운데서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을 인간성(humanity)이라 보았다. 또한 그는 자본주의와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당대에 시대성의 위험을 인식하고, 그것의 해결통로를 예술로 바라보며 위의 문제의식으로 숭고의 미학을 논의한다. 리오타르는 칸트를 통해서 포스트모더니즘 동기를 발견하고 반성적 판단력에 주목한다. 반성적 판단력은 보편이 주어져 있지 않을 때 특수자들을 찾아가는 특징을 지닌다. 리오타르는 반성적 판단력에서 나타나는 미와 숭고 중, 비결정성(indeterminacy)의 특징을 지니는 숭고를 그의 예술철학 전반의 토대로 삼고 포스트모던 예술로 논의한다. 리오타르는 데카르트, 근대 철학 이후 이성 인식론을 토대로 하는 리얼리즘을 비판한다. 리오타르는 현실을 고착화시키고 사람들에게 의사소통을 합일화하는 것을 비판하고 아방가르드 예술이 현실과 사유의 불가공약성(incommensurability)을 증언하는 숭고미학을 추구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리오타르는 ‘아방가르드 정신’을 중요하게 보고 모더니즘 미술을 시작으로 ‘표현’을 의문시하는 현대미술에 대한 숭고 미학의 분석을 전개한다. 리오타르는 “Post-”가 주는 의미를 모던이 내재하는 혁신의 연장선으로 바라보고,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숭고미학으로 논의한다. 먼저 모던 숭고는 인간 주체의 인식 능력의 불완전함을 표현하여 기존의 예술 형식은 파기하지 않고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내용적으로 담아낸다. 모던 숭고의 서정은 향수적(nostalgia)이다. 반면 포스트모던 숭고는 표현할 수 없는 것(unpresentable)을 표현 그 자체(itself)로 드러내므로서, 혁신적(novatio) 성격을 지닌다고 보았다. 리오타르는 포스트모던 숭고가 표현에 대한 실험을 의미하며 존재와 환희를 가져다주는 진정한 숭고의 감정을 전해준다는 것이다.리오타르에게 숭고는 관념을 뜻하는 우주, 인간성, 신, 영혼, 절대적인 크기 등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리오타르는 '지금 일어남(event, occurence, Ereignis)’이라는 시간성을 토대로 하는 사건성, 몰입에 대하여 말한다. 예술 작품 앞에서 관람자는 합리적인 이성으로 이해 불가능한 무아지경의 경험을 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모더니즘을 시작으로 포스트모던 예술을 숭고로 본 리오타르의 논의를 통하여 다양해진 현대미술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무엇보다 숭고의 경험을 통하여 존재의 환희를 경험한다는 그의 논의는 예술과 미술 본연의 역할이 무엇인지 주목하게 만든다.;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the sublime appearing in modern art. Especially this thesis intends to review modern art on the viewpoint of the sublime aesthetics based on the argument of Jean-François Lyotard(1924-1998). The concept of the Sublime can be understood as ‘enhancement of soul’,‘limitation transcending recognition ability of reason human has’will and delight ,‘will and delight of life getting over the fear.‘The real shape of sublimity in art, whereas the beauty in the past existed in the nature of the object related to objective value, proportion, formal nature, appeared as one of diverse artistic values instead of the beauty. The sublime began to be reviewed regularly together with art after 18th century with the argument of artist, genius, imagination, emotion etc. The real appearance of the concept of sublimity in art is from the art of romanticism of 19th century. Romantic art started from the liberal revelation of emotion and imagination as well as the significance of personal subjectivity and revealed the expressions of internal life which was screened with a reasonable human reason in the past. Especially the genre in art appears regularly through‘painting’. It was embodied with the theme expressing the contrast between the aspiration of the infinite and the finite human existence trough the landscape rather than the reality world of the times. Typical Artists include Caspar Friedrich and William Turner who mainly expressed the superempirical of human as the works in the inherent area of art different from science Friedrich’s works expressed human experiences beholding the world which the finite human being dare not reach. Friedrich’s works have their characteristic where an artist expressed liberal sensibility with formative factors - line, form, composition by means of imagination and emotion. Likewise, romantic art showed the different property from the edifying, orderly and normative form of Neo-Classicism in the part. This means that the art of romanticism escapes from traditional imitation theory and symbolizes the invisible idea of spirit. Lyotard asserted the aesthetics of the sublime based on postmodernism theory. Lyotard defines postmodern as distrust of master narrative. Lyotard sticked to the position to criticize modernism by asserting postmodernism as conviction of reason consistently, and opposed to the truth bearing metaphysical presumption since the Enlightenment. He witnessed cruel Auschwitz representing the second World War of the times and asserts distrust of blind reason human made. This Lyotard’s philosophy bases the concept of discord(paralogy) composed of two words of para meaning the opposition in Greek and logos meaning reason. But the discord to him does not mean anti-rationality simply but means to deny justifying logic of the society based on the knowledge of postmodern society. Lyotard regarded what should not be forgotten when society changes rapidly in the era of post-industrialism and the development of diverse science technology and the progress of mankind and civilization continue, as humanity, and argues the aesthetics of sublimity with a critical mind about this. And he recognized the risk of the trend of the times emphasizing only capitalism and efficiency, and considered its settlement channel as the area of art. Lyotard discovers the motive of postmodernism through Kant and takes notice of reflective judgment. Reflective judgment has the characteristic to search for the particular when the universal is not given. Lyotard, out of beauty and sublimity appearing from reflective judgment, considers the sublimate with the characteristic of indeterminacy as the foundation of his overall art philosophy and argues postmodern art. Lyotard criticizes realism based on reason epistemology after Descartes, modern philosophy. Lyotard expressed criticism on fixation of reality and unity of communism to people, and supported to pursue the sublime aesthetics where avant-garde art testifies the incommensurability of reality and reason. Therefore, Lyotard makes much of‘avant-garde spirit’and develops the analysis of the sublime aesthetics as to modern art starting modernism art and bring ‘expression’ into question. At first, Lyotard divides the history of art into two categories and argues modernism, postmodernism as sublimity. First, modern sublimity expresses the incomplete of recognition ability of human subject and the existing art form bears what cannot be destroyed and be symbolized. The lyric of modern sublimity is nostalgia. Whereas, he asserted that postmodern sublimity reveals the unpresentable as the expression itself, and has novatio character. Lyotard emphasized that postmodern sublimity means the experiment as to expression and relays the true emotion of sublimity bringing existence and joy. To Lyotard, the sublimate means the idea of universe, humanity, god, soul, the absolute size etc. Finally, Lyotard mentions the case, immersion, that is, 'occurring now(event, occurrence, Ereignis)’. It is an incomprehensible experience with reasonable rationality called trance before art works. Therefore, this study attempted to understand diverse modern art through the discussion of Lyotard who regarded postmodern art as the sublimate starting modernism. More than anything else, his argument that one experiences the joy of existence through the experience of sublimity makes us take note of what is the role of art and fine art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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