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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라캉의 ‘대상a로서의 응시’에 관한 연구

Title
자크 라캉의 ‘대상a로서의 응시’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Jacques Lacan’s “Gaze as Objet a” : A Focus on the Mirror Image in Video Performances
Authors
주경란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남시
Abstract
본 논문은 프랑스 정신분석가이자 사상가인 자크 라캉(Jacques Lacan, 1901-1981)의 ‘대상a로서의 응시’에 대한 개념을 시각예술 영역에 적용하여 분석한 연구이다. 이에 본고는 라캉의 대상a로서의 응시의 개념을 고찰하고, 그의 예술론과 광학모델 이론과의 연관성에서 거울이미지를 다룬 비디오 퍼포먼스 작품들을 응시로서의 거울기능으로 고찰한다. 이로써 시각예술 영역에 ‘욕망으로서의 응시’라는 하나의 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일반적 의미에서 ‘응시(gaze)’는 ‘본다’라는 지각행위와 연관되며 눈으로 바라보는 의식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되어 왔다. 전통적인 시각방식에서는 눈으로 ‘본다’라는 지각경험에 시각의 투명성이 부여되며 인식하는 주체의 우위성이 인정되어 왔다. 응시는 시각경험의 눈도, 세계를 지각하는 눈도, 인식의 토대에 이르게 하는 정신의 눈도 아니다. 시각예술 영역에서 응시라는 개념은 성차의 이데올로기 재현 또는 사회 문화의 구조 권력의 약호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라캉의 응시는 의식의 차원에서의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해석이 아닌 정신분석적 무의식 차원에서 논의되는 개념이다. 응시가 가장 포착 불가능하고 오해되기 쉬운 이유는 정신분석에서 암점으로 규정되어온 눈이 무의식의 응시를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라캉의 응시는 의식의 표상적 관계에서가 아니라 무의식의 욕망적 관계에서 포착되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 고찰하게 될 라캉의 대상a로서의 응시는 바로 이러한 무의식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주체와 욕망의 관계에서 작용한다. 라캉은 대상a와 가지는 무의식 주체의 욕망의 메커니즘을 대타자라 불리는 법, 사회, 문화를 포함하는 언어 상징계와의 관계에서 해명한다. 대타자의 장에서 소외되고 분열되는 무의식의 주체는 억압으로부터 파생된 대상a라는 결여 대리물을 가지고 대타자를 욕망한다. 이때 대상a는 영원히 상실된 결여 대리물로서, 대타자의 욕망의 동인으로서 환상으로 작동한다. 응시란 결여로서의 대상a가 무의식과 연결된 시관충동의 장에 나타나는 것이다. 시관충동의 장에서 결여의 a형태 주위를 맴도는 충동순환으로, 대상a에 의해 ‘스스로를 보게 되는’ 것이 응시의 기능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라캉의 응시는 근본 결여인 대상a를 포함하는 한에서, 부분충동들 중 하나인 시각충동이 아니라 주체와의 욕망의 차원에서 논의되며 더 큰 외연을 부여받는다. 본 논문은 대상a로서의 응시의 개념을 주체가 대상a와 가지는 욕망의 변증법이라는 견지에서 고찰하며, 라캉의 예술론 역시 이러한 대상a로서의 응시라는 리비도적 욕망에 기반을 두는 것임을 규명한다. 라캉에게 그림 기능은 이미지-스크린을 매개로 대상a와 유희하는 응시이며, 대상a와의 욕망적 관계에 놓인 주체의 위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본고는 라캉의 예술론과 광학모델을 기제로 삼아 거울이미지와 연관된 비디오 퍼포먼스 작품들을 응시로서의 거울기능으로 분석한다. 광학모델은 대타자라는 거울을 통해 현실에서 이미지를 통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소외되는 주체와 그 결여인 대상a로 인해 발생하는 욕망의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이상적인 시각적 모형이다. 대타자라는 거울에서 인간 역시 빈 상태로 남겨진 이미지이며, 이때 주체는 거울반사 이미지 너머에서 작용하는 대상a와의 관계로 위상이 정해진다. 대상a는 거울반사 될 수 없는 결여의 잔여물이며,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사이의 경계에 있는 공백이다. 본 논문은 거울과 거울이미지를 반영하는 비디오 작품들을 대상a와의 욕망의 응시의 기능으로 고찰한다. 이때 거울 이미지는 시각예술 영역에서 모방물이나 매개물로서가 아니라, 대상a와 환상으로 펼치는 응시로서의 거울 이미지 기능으로 재해석된다. 비토 아콘치, 사이먼 후지와라, 조안 조나스의 거울을 반영하는 비디오 퍼포먼스 작품들은 주체분열의 지점, 대상a와의 환상적 관계, 빛의 점을 제공하며 대상a가 유입되는 응시의 지점들을 출현시킨다. 이와 같이 본고는 거울 비디오 작품들을 응시로서의 거울기능으로 분석함으로써, 거울 이미지를 모방이라는 표상적 관계가 아니라 대상a와 욕망의 차원에서 기능하는 이미지로 새롭게 해석한다. 본 논문이 라캉의 대상a로서의 응시를 욕망의 관계에서 고찰하고 예술에 적용함으로써 목표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라캉의 응시 개념을 무의식적 주체가 대상a와 갖는 욕망의 변증법이라고 규명하여, 기존의 응시에 대한 불충분한 해석들과 오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둘째, 비디오 퍼포먼스를 응시로서의 거울이미지와 기능으로 분석하여, 시각예술 영역에 응시라는 욕망의 예술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나아가 시각적 투명성에 근거한 시각방식 너머, 불확정적이고 불투명한 시각방식을 탐색하는 이론들에 대상a와의 욕망의 방법론을 제안하는 것이다. 주요어: 대상a로서의 응시, 무의식의 주체, 대상a, 소외와 분리, 욕망의 변증법, 대타자의 욕망, 시관충동, 충동순환, 눈과 응시의 분열, 거울이미지 일러두기: 라캉 텍스트 약어표;This study examines the French psychoanalyst and philosopher Jacques Lacan’s concept of the gaze as objet a in relation to the realm of the visual arts. In regards to his art theory and optical model, I analyze the video performance works utilizing mirror images in terms of the concept of the gaze as a function of the mirror. Thus, I propose a methodology of applying “the gaze as the desire” in the realm of the visual arts. In general, the gaze is deemed as a simple behavior of perception of “seeing” and as the extension of the conscious through what is seen. Traditionally, the visual experience of “seeing” has been considered to be imbued with the transparency of vision, presuming the predominance of the one perceiving. The gaze is not the eyes for visual experience, nor for perceiving the world, nor for the foundations of recognition. In the realm of the visual arts, the concept of the gaze is interpreted as a representation of the gender difference ideology or a signifying of the sociocultural structure of power. However, the gaze is not an interpretation of sociocultural phenomena from the conscious level, but from the psychoanalytic of the unconsciousness level. The reason that the gaze is deemed elusive and often misconceived is because the “eyes,” psychoanalytically defined as scotoma, cover the gaze of the unconscious. Lacan’s gaze is not the association of the symbolic with the conscious, but rather the desire with the unconscious. The gaze of objet a operates at the relationship of the subject and the desire coming from the unconscious level. Lacan clarifies the mechanism of the desire in the unconscious with objet a through the relations of “Symbolic language” viewed as the Other, including law, society, and culture. The alienated and splitted unconscious from the field of the Other desires the Other with the devoid’s surrogate as the objet a derived from oppression. Here, the object a, as the surrogate for permanent voidness, operates in fantasy as the impetus of desire of the Other. The gaze appears in the scopic drive where the objet a as the lack’s surrogate is connected with the unconscious. In the scopic drive, the function of the gaze is “making oneself seen (se faire voir)” through the scopic drive where the objet a is encircled by the impulsive. In this regard, as long as the gaze includes objet a, it is not deemed a visual drive within the partial drives, but is endowed with a larger denotation at the level of the desire. I further examine the concept of the gaze as objet a in terms of the dialectic of desire between the subject and objet a. Lacan’s art theory is based on the Libidinous desire of the gaze as objet a. To Lacan, the picture functions as the gaze flirting with objet a through the medium of the image-screen, and to realize the state of the subject in a relationship of desire with objet a. Basing upon Lacan’s art theory and optical model, I analyze the mirror images in video performances through the gaze as mirror function. The optical model is an ideal visual model that shows the mechanism of an alienated subject that can only live on as an image in reality and the desire coming from the void’s surrogate of objet a. In the mirror of the Other, humans are also void images and the subject here is defined by the status of the relationship with the objet a that works beyond the image. The objet a is the remainder of the lack that cannot be reflected in the mirror and has voidness in the boundaries of the Imaginary, the Symbolic, and the Real. This study observes video performances that reflect the mirror and mirror images through the function of the gaze as objet a and the desire. Here, the mirror image is not deemed as imitation or medium in the visual arts realm, but is reinterpreted as the mirror image’s function of the gaze unfolding in fantasy with objet a. The video performance artworks reflecting the mirror by Vito Acconci, Simon Fujiwara and Joan Jonas portray the point of gaze converging with objet a by providing the point of schism of the subject, the “fantastic” relationship with objet a, and the point of light. Therefore by analyzing these video performance artworks as the gaze of the mirror’s function, this paper reinterprets the mirror image from the level of the objet a and the desire rather than from the symbolic relationship of imitation. This study thus inspects the Lacanian gaze in relation to the desire and applies it in the realm of the visual arts for two purposes: 1) to clarify Lacan’s concept of the gaze as the unconscious objet a in terms of the dialectics of the desire, breaking away from existing insufficient interpretations and misunderstandings of the gaze; 2) to analyze the gaze as the mirror images in video performances and propose the gaze as the desire. Going beyond the transparent methods of vision, this study proposes a methodology of the desire as objet a to the theories exploring the ambiguous and opaque methods of vision. Key words: gaze as objet a, unconscious, objet a, alienation and separation, dialectic of the desire, Other’s desire, scopic drive, circular course, split between the eye and the gaze, mirror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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