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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불평등 현실과 ‘알파걸’의 임파워먼트에 관한 연구

Title
성 불평등 현실과 ‘알파걸’의 임파워먼트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Reality of Gender Discrimination and Alpha Girls' Empowerment
Authors
유보람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여성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조순경
Abstract
This study aims at reviewing experiences of Alpha girl group, who have been consumed as capable women in schools and society, in passive resistance and silence in gender-discriminal situations and analyzing their causes. In the previous studies, masculine company culture or patriarchical family institutions were interpreted as their causes. However, such analyses have limitations to make them passive and powerless individuals in the existing grand discourse in spite of their characteristics as empowered women. In this study, in order to overcome those limitations, it was analyzed that how alpha girl see gender-discriminal experiences by themselves. When empowered women experienced gender discrimination, the analysis that how they raise questions to themselves and change in the process is connected to their own empowerment experiences which have been perceived as abstract. Through it, their empowerment can be classified, and it can be confirmed that whether they can be used or not in their gender-discriminal experiences. This work was able to connect gap of interpretations between subjective and capable alpha girls and those in their gender discrimination experiences. It also sought their possibilities. The analysis in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into four as follows: First, they perceived gender discrimination when they were placed in the track in workplace different from men. In this process, based on values well defined by their own experiences such as equality or freedom of choice, they perceived discrimination situation mixed with values in contradictive and mixed way. When they saw women who took tracks 'with no merit for their careers' or were placed in such a situation, they figured out their own situation in social structure in relatively objective perspective but because of limitations of their own standards, phenomena conflicted in various values appeared in contradictive and mixed perception. One of those conflicts, their views on women in work-family balance. Women in work-family balance were perceived dually as very strong ones who can balance both and as trouble-makers in company who cannot maintain their professionalism. That is, for Alpha girl, difficulty to establish their careers should be understood but impediment of work life by family issue or skipping night shift because of it cannot be understood. Even it makes the situation worse. These mixed views on their own criteria of discrimination were derived from their undiscriminated experiences of achievement in the past. These views were not different by whether they experience work-family balance but according to clarity of gender discrimination. Therefore it should be seen in the perspective on standard of gender discrimination. To perceive contradictively phenomena mixed with various values interprets situations with the same conditions as gender-discriminal. However, if we focus on the perspective of interpretation about thinking process or structure to see their own problems, those mixed situation should be interpreted as empowerment process insufficiently received or not properly trained, not lack of sensibility. Second, they raised various questions and interpreted gender discrimination until they got their own solutions. In the process to raise those questions, their sense of problems on gender discrimination lost to corporational logic which became tremendous with various external stimuli or accumulation of small responses. The logic of market familiar to them caused to distance to resistance. In particular, women in work-family balance, were highly likely to take mommy track, and in this case, their initial resistance and questions of problems were mixed with their own situations not participating in actively dinner meeting or night shift and given up as issues not available for resistance. Even it caused them to be satisfied with mommy track situation where they could maintain both family and work. Most of them considered transferring of work as solutions for such unequality, and it made them accept the logic of market as more tremendous because of external pressures and their perception of gender discrimination which was not concrete and choose distant away from resistance. Third, Alpha girls' seemingly passive responses to gender discrimination was also linked to conventional risks during their growth as alpha girls. The process of their passive resistance was accelerated because of conventional risks during their growth and was settled in more concrete ways. The participants who have grown as Alpha girls in their schools and families were empowered with recognition and supports surrounding them for their own potential during their school days. However, this process of empowerment made them feel difficult to explore or choose unconventional directions because they played roles as excellent students and daughter demanded by both family and school and were supported by positive feedbacks for expectation for their roles. Fourth, even though they had built and maintained independent self or subjectivity as capable women as important conceptions during their growth as Alpha girls, their interpretation of subjectivity of independent self was based on their flow in studies and learning in schools, and such independence was misled and used. It could be interpreted to strengthen adjustment to gender discrimination, and this irony was accumulated and repeated in their experiences of gender discrimination as unbreakable burdens. And freedom seemed to be granted to them were expressed as forms of restrictions. The work to review Alpha girl's passive resistance in gender-discriminal phenomena and their causes has a meaning to fill contradictory points and gaps with structural problems only without interpretation by Alpha girls, themselves. Those passive or tolerating attitudes were visualized in order to how possibilities in it and structural problems functioned as restrictions against individuals by analyzing the process of their choices. The actual responses of Alpha girl who represented empowered women in gender discriminal reality enabled the research explore what empowerment given to them was. Also, as analyzed in this study, empowerment for resisting by women themselves was defined with the researcher's own opinions, based on their own potentials.;본 연구는 주로 학교나 사회에서 능력 있는 여성으로 소비되던 알파걸 집단이 성 차별적 경험에서 소극적으로 저항하고 침묵하는 경험을 살피며 그 기제가 무엇인지 분석해 본다. 기존에 주로 남성 중심적 기업문화나 가부장적 가족제도로 해석되어 온 이와 관련한 연구들은 이들을 둘러싼 구조적 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임파워먼트 된 여성이라는 알파걸 집단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거대한 담론들 속에 수동적이고 무력한 개인으로 비춰지게 했다는 한계를 보여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알파걸 스스로의 시각에서 성 차별적 경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임파워먼트 된 여성이 성 차별을 경험할 때, 그 과정에서 스스로 어떤 질문들을 던지고 또 변화하는지를 분석해 보는 작업은 그 동안 추상적으로 인식되던 이들이 받은 임파워먼트와 연결되어 이들이 가진 임파워먼트는 어떤 것이고, 그것이 성 차별 경험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또 활용되지 못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주체적이고 능력 있는 알파걸과 순응하는 알파걸 사이에 벌어져 있던 해석의 공백을 연결시키고, 나아가 이들이 지닌 가능성의 지점까지도 모색해 볼 수 있게 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은 다음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 번째, 이들은 주로 노동현장에서 남성과는 다른 노선에 배치될 때 성 차별을 인식하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이들이 가진 평등이나 선택의 자유와 같은 가치들은 알파걸 스스로의 경험들에 기반을 두고 설정되었는데 때문에 가치들이 혼재되어 있는 차별 상황에선 모순적이고 혼재된 방식으로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커리어에 ‘유리하지 않은’노선을 타게 되는 여성을 보거나, 자신이 그러한 상황에 놓일 때 이들은 스스로의 상황을 사회 구조 속에서 비교적 객관적으로 간파할 수 있었지만, 이들이 가진 기준의 한계로 인해 다양한 가치가 맞물린 현상들에서는 모순되고 혼재된 인식으로 드러났다. 그러한 충돌의 지점이 드러나는 것 중의 하나가 일가족양립 여성을 보는 시선이었는데, 일가족 양립여성은 주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독한 여성인 동시에 커리어 태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기업 내 민폐여성이라는 이중적 형태로 인식되었다. 즉 이들에게 여성으로서 커리어를 쌓는 다는 것의 어려움은 이해되어야 할 문제지만, 회사까지 가족 문제를 끌고 들어오거나 그것 때문에 야근하지 않는 것은 이해될 수 없는 것 오히려 폐를 끼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혼재된 시선은 이들이 가진 차별의 기준이 차별 받은 적 없는 과거에 성취경험을 통해 구축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선은 단순히 일가족을 경험했느냐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성 불평등의 명확성에 따라 해석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성 불평등의 기준에 대한 관점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해석된다. 다양한 가치들이 혼합된 현상에서 모순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이들이 성별에 따라 똑같은 조건이나 대우가 주어지지 않는 경우를 성 불평등이라 해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이 가진 문제를 보는 사고과정이나 구조를 간파하여 볼 수 있는 해석능력의 관점에 다시 주목해 본다면 이러한 인식의 혼재는 부족한 감수성이 아닌, 불충분하게 전수된 혹은 적절히 훈련받지 못한 임파워먼트 과정으로 해석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둘째, 이들은 성 불평등을 마주하면서 나름의 대응방식을 도출하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해석의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는 과정에서 성 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은 다양한 외부적 자극이나 작은 대응 경험의 축적으로 인해 거대해진 기업논리와 대결해 맞설 힘을 잃고, 이미 이들에게 익숙해진 시장논리는 저항에 거리를 두게 하는 형태로 실천하게 하는 기제가 된다. 특히 일가족 양립을 하는 여성의 경우 커리어 상에서 마미트랙으로 가게 되는 확률이 많았는데, 이 경우 초반의 부당함에 대한 반발이나 문제의식은 회식이나 야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과 섞이어 반발할 수 없는 문제로 포기 되고, 오히려 마미트랙으로라도 일가족을 병행할 수 있는 상황에 만족하게 하는 기제가 된다. 또한 대부분이 이러한 불평등에 대한 해결점을 이직에 두고 있는 것은 이들이 외부의 압력과 탄탄하지 못했던 성 차별 인식이 시장논리를 더욱 거대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결국 저항에 거리를 두는 선택으로 표출되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셋째, 알파걸들이 성 불평등에 대응하는 방식이 소극적으로 보이는 것은 이들의 알파걸로서 성장하는 동안 동반된 관습적 위협과 연결된다. 이들이 가지는 소극적 저항방식으로의 과정은 알파걸로 성장하는 동안 일종의 관습적 위협으로 인해 가속화되고 더욱 고착화된 형태로 자리 잡게 되는 기제가 되었다. 학교와 가족 내에서 알파걸로 자란 연구 참여자들은 학교를 다니는 시기에 가능성에 대한 주위에 인정과 지지로 임파워먼트 되었지만 한편으로 그러한 임파워먼트의 과정은 학교와 가족 내에서 원하는 학습자와 딸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그러한 역할기대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통해지지 받았다는 점에서 이들로 하여금 그렇지 않은 방향을 탐색하거나 선택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측면이 있었다. 넷째, 이들이 알파걸로 성장하는 동안 독립적 자아 혹은 알아서 잘하는 여성이라는 정체성은 중요한 관념으로 자리 잡고 지속되어 온 경향이 있지만, 이들이 해석하는 독립적 자아라는 정체성에는 오히려 학교에서의 공부 몰입 과정에 기반한 것으로, 독립성이 오류적으로 해석되어 활용된 지점이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러한 독립성은 오히려 성 불평등에서 순응적 성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아이러니는 성 불평등의 경험이 축적되고, 반복되면서 더욱 깨기 힘든 굴레로 자리 잡게 되고 이들에게 주어졌다고 생각되었던 자유는 굴레적 형태로 표출되기도 하였다. 알파걸의 성 불평등 현상에서의 소극적 저항과 그 기제를 살펴보는 작업은 그 동안의 알파걸 스스로를 통한 해석을 건너뛰고 구조적 문제점만을 짚어 공백으로 남아있던 이들의 모순적 지점들을 조금이나마 메꾸어 보았다는데 의의를 가진다. 또한 이러한 소극적이거나 참는 듯이 보였던 태도들은 이들의 선택과정을 분석함으로서 그 안의 가능성과 구조적 문제점이 개인에게 어떻게 굴레로서 작동할 수 있는지도 가시화 시켰다는 점에서 또한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분석한대로 이들 스스로가 가진 가능성에 기반하여 진정한 의미에서 여성에게 스스로의 차별에 저항할 수 있는 임파워먼트는 어떠한 모습일 수 있을지 연구자의 개인적 견해로나마 정리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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