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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거주민의 일상과 네트워크 실천

Title
SNS 거주민의 일상과 네트워크 실천
Other Titles
Everyday practice of a "citizen of the SNS world"
Authors
김해원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박동숙
Abstract
This dissertation documents my 5-year ethnographic study of Korean SNS(facebook) users’ practice. I have named SNS heavy users “citizens of the SNS world”, because they have not just used SNS as a media, but lived in the SNS world. From year 2010 to 2015, I have realized that “citizens of the SNS world” are experiencing new ways of “self-constructing process” throught writing about themselves and making relatiohships with strangers on facebook. “The narrative self” is being activated by everyday practice of writing on SNS, which is viewing the self as a narrative or story, rather than as a substance. Uploading contents everyday, SNS users are becoming a “produser” and make story with their experiences. “The networked self” is being empowered by the practice of living in netwokrs and making relatiohships with strangers. If someone has “the networked self”, he/she will be monitoring friends’ timeline on SNS, and keeping pace with her friends’ thoughts, opinions, and feelings. “Citizens of the SNS World” are building a community for themselves and are affiliated to the community in the SNS world. In the community, they explore the knowledge, develop hobbies, meet with them to their own interests and wishes, including one involved in the social movements. They realize that it is better together as communities than alone. In previous studies, it has been reported that technology affordances led to a competition and radical individualism, but, in this study, "citizens of the SNS world" (in Korea) prefer to form community and be together.;본 연구는 개인이 자신의 미디어를 갖고 지속적으로 미디어의 기획자, 제작자, 배포자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 이 시대의 새로운 종족으로서 SNS 중(重)사용자 들을 ’거주민’ 이라고 명명하고, 이들의 일상과 네트워크 실천에 주목하였다. 거주 민들은 자신의 일터나 소속된 곳, 그리고 거주하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관 계가 아니라, SNS를 통해 만난 이들과 ‘확장된 관계’를 즐기며, 자기 자신의 일 상, 생각, 의견, 느낌 등을 ‘자기이야기하기’ 양식으로 표현한다. 또한 SNS에서 연 결된 이들과 공통의 관심사나 목적을 갖고, 이 공간을 터전으로 자기가 원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간다. 2010년 봄부터 2015년 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다양한 SNS거주민들을 대상으 로 SNS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쓰기’ 활동과 ‘네트워킹(관계맺기)’ 활동을 살펴보 고, 그러한 활동이 스스로에게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또한 그들의 활동이 갖는 사회 문화적 함의는 무엇인지 ‘두껍게 기술하는’ 민속지학적 방법(ethnography)을 취하였다. 특히 3-50대 중장년층 SNS 인기인들의 활동을 통시적으로 추적하고, 심층인터 뷰를 진행하여, 이들의 ‘쓰기’ 활동, ‘네트워킹’ 활동의 양상과 특징이 무엇이며, 이들이 어떠한 전략을 갖고 활동하는지, 그러한 활동의 결과와 의미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SNS 인기인의 활동을 ‘유명인(micro-celebrity)실천’이라 고 부를 수 있는데, 이는 SNS라는 개인 밀착형의 소셜미디어, 시간과 공간을 초 월한 모바일 네트워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백명 또는 수천명의 팔로워들을 상대 로 자신의 일상과 생각, 의견 등을 중계하며 또한 지인들과의 관계적 실천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이다. SNS 인기인들의 포스팅은 (1)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 을 소재로 삼고, (2) 네트워크 지인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부각시키며, (3) 실시 간성, 솔직함, 구체성, 시의성, 반복적 가시성, 긍정적이고 유머러스한 문체 등을 공통적으로 갖는다. SNS 인기인들은 팔로워/팬들의 지지와 호응에 답하는 호혜적 실천으로서, 팔로워/팬들에게 ‘친구’라는 친밀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특별한 관심 을 표현해 준다. SNS 거주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라는 기술로 확장된 관계를 맺고, 유지해 가며, 미디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호응받으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세워 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자기구축(self-construction) 프로세스를 경험 중이다. 거주 민들은 자기이야기하기와 확장된 관계맺기를 일상화하면서, SNS를 감정조절장치이자, 정체성 실험·통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거주민들이 SNS에서 경 험하고 있는 자기기획(self-project)과 자기구축(self-construction)의 구체적인 메 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야기적 자아(narrative self)의 활성화이다. 자기 자신을 대상화하여 바 라보고, 그것에 대해 ‘기록’하는 행위, 즉 SNS의 쓰기 활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자 기구축 행위라 할 수 있겠지만, 특히나 보는 이들을 상정한 자기이야기하기는 그 이상의 함의를 갖고 있다. SNS 거주민들은 자기이야기하기를 반복하면서, 이야기 적 자아(narrative self)를 활성화하여, 일상의 경험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기 자신 을 소재화 하고, 자신의 경험을 스토리화 함으로써, 이야기의 주재자로서의 성숙 함, 다른 의미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체득한다. 둘째, 네트워크 자아(networked self)의 계발이다. SNS 거주민들은 관계 활동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네트워크 지인 들의 것과 교차해 보고, 자신의 관점을 형성해가고, 자신의 발언과 행위 역시 네 트워크 지인들과 발 맞춰가는 네트워크 자아(neworked self)를 계발하게 된다. 또한 SNS 거주민들은 단순히 ‘연결하는(connecting)’ 행위를 넘어서서, 스스로 커뮤니티에 소속되거나 커뮤니티 구축에 참여하는 ‘우리 속에 함께하기’ 경험으 로 나아갔다. 거주민들은 지식을 탐구하는 일, 취미를 발전시키는 일, 사회 운동 에 참여하는 일 등 각자의 관심사와 바램을 함께 하는 이들을 만나 더욱 증폭시 켰고, 커뮤니티로서 함께 하면서, 개인 단위로 할 수 있는 이상의 성과와 결실을 얻어낼 수 있었다. 이는 쉽고 편리한 네트워킹, 특히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는 이들과 빠 른 시간 내에 결속할 수 있는 기술의 도움(technology affordance), 즉 SNS 구심 력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면서, 또한 낯선 이들과의 연결을 프라이버시 침해로 생각 하기 보다는 자신의 삶의 확장으로 여기거나, 연대의 맥락에서 받아들이는 한국적 맥락의 공동체 문화의 발현이기도 하다. 결국 우리 문화 속에 내재해 있던 공동체에 대한 희구와 갈망은 SNS구심력의 작동을 더욱 활성화시켜서, 사용자들의 결집과 결속을 북돋웠으며, 그 결과물이 바로 다양한 형태의 SNS 커뮤니티의 구축으로 나타난 것이다. 서구의 페이스북 이용이 ‘급진적인 개인주의’로 읽혀지는 것과 비교할 때, 본 연구에서 관찰한 우 리 사회의 페이스북 문화는 ‘우리’로 결집하는 공동체 지향성이 보다 강하게 드러 난다. 이는 거주민들의 자기 기획, 자기구축 활동이 개인 단위의 활동과 확산을 위해 설계된 SNS의 기술적 구조를 뛰어넘어 전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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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론홍보영상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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