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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콘텐츠의 재매개와 디지털 서사의 변주

Title
미디어 콘텐츠의 재매개와 디지털 서사의 변주
Other Titles
Media Remediation and variation of digital narrative : A Case study on remediation of 『Misaeng』
Authors
김은영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훈순
Abstract
Remediation of media to reproduce contents into different media has been actively under progress, due to the influence of the emergence of digital media and the paradigm of convergence . This arises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digital contents based on the operating principles of computerized new media. The emergence of such digital contents led the change in the awareness of contents beyond the frame of media. Eventually, digital contents became the site of opportunities to explore the possibilities of new narrative across the wide range of different media. Meanwhile, media remediation that makes a media to either follow, improve, or refashion another media to make one's own in terms of content and form operates through double logic. These are immediacy that erases the existence of media and hypermediacy that highlights the existence of media. Analysis of processes oscillating between immediacy and hypermediacy to enhance reality in the process of remediation is the key to understand the methods of improvement or refashionment in digital media. Webtoons settled as the leading form of South Korean digital cartoons are gaining a stable position in remediation. The webtoon『Misaeng』which was called as ‘the Bible of salaried workers’ is a leading success case that shows how contents are varied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media. And this case is an opportunity to examine how the double logic of remediation is activating to achieve reality. Focusing on the case of 『Misaeng』, this study analyzed the interaction between transformation of narrative and media characteristics, and the using of double logic of remediation. Moreover, the study investigated on how to use practice of representation in order to convey reality by operating double logic in the process of remediation. For this, the study chose 『Misaeng』 that was serialized in the portal website 『Daum』 and then remediated into mobile movie and TV drama and analyzed it using Chatman’s narrative theory. Consequently,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characteristics of story transformation were compression and simplification in mobile movie and extension and complication in TV drama. Mobile movie′s characteristic is the result of small screens, ambient noise, and frequent disconnection. On the other hand, TV drama characteristic is the results of transformation due to large screens of HDTV, large-scale production budget, and the tradition of successful drama genre’s influence in story structure based on analog narrative convention made of multiple plots and three-dimensional characters. Discourse in the process of remediation also shows changes. Whereas mobile movie utilized various shots and imaging techniques to create meanings, drama produced meaning and naturalism. Discourses in mobile movie reproduce stories resembling short films with dramatic elements in short running times, while maximizing empathy focusing on close-ups and frequent music insertion. Mobile movie are considered of mobile media characteristics including small screens and short playing times. However, drama proceeded with HD movie shooting equipment and movie production system. Also, technology of HDTV produces natural images similar to a commercial movie. Characteristics of digital narrative are not being fully implemented in the process of remediation, but each contents show varied narrative utilizing the characteristics of media. Mobile movie and drama show the validity of analog narrative by utilizing visual representation of short films in the case of mobile movie and the visual representation of high-end drama and movie in the case of drama. Moreover, they present possibilities of new narrative through the use of digital technologies. Through this tendency of such variations of narratives, it is expected that the digital narratives would proceed to maximize the immersion of audience using the story convention of analog narratives and increasing reality in the discourse by actively applying digital techniques. In addition, this study looked in depth at the operating manner of immediacy and hypermediacy to convey reality, through narrative convention. Mobile movie and drama displayed immediacy in the process of remediation through linear stories, predictable conclusions, and through the appearance of round characters and stereotyped characters, realistic and real-world characters, and et cetera in the axis of paradigm. These analysis shows the extension of former discussion. However, mobile movie and drama extend the emotional reality by enlarging the narrative dimension and this expose the possibility of digital narrative that increases reality by adding new stories through remediation. Hypermediacy highlighting the presence of media is also contributing to the increased immediacy due to advance in technologies. Each contents used computer graphics in the process of remediation strengthening hypermediacy and immediacy to enhance reality. From such results, we can expect improved realism through digital narratives in the future. Furthermore, we can realize that the practice of realism and the differentiation of immediacy and hypermediacy are variable concepts. Moreover, we can forsee the reality would be even more strengthened by the intertwining process of hypermediacy and immediacy in the digital age.;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과 컨버전스 패러다임의 영향으로 콘텐츠를 상이한 미디어로 재제작하는 미디어 콘텐츠의 재매개 현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컴퓨터화된 뉴미디어의 작동원리에 기반한 디지털 콘텐츠의 특성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의 등장은 미디어의 틀을 넘어서는 콘텐츠로의 인식 전환을 가져왔다. 결국 디지털 콘텐츠는 미디어를 넘나들며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다. 한편 하나의 미디어가 내용과 형식 차원에서 다른 미디어를 답습하거나 개선, 개조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미디어 재매개 현상은 이중논리를 통해 작동한다. 이는 미디어의 존재를 사라지게 하는 비매개와 미디어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하이퍼매개이다. 재매개 과정에서 리얼리티를 높이고자 비매개와 하이퍼매개 사이를 진동하는 과정에 대한 분석은 디지털 미디어의 개선 또는 개조되는 방식을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활발한 재매개 현상 속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디지털 만화 양식으로 자리잡은 웹툰은 재매개의 출발점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웹툰의 재매개 열풍 속에서 ‘직장인의 바이블’이라 불린 웹툰『미생』의 모바일무비와 드라마로의 전환은 콘텐츠 재매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미생』의 재매개 사례를 중심으로, 재매개 과정에서 서사의 변형과 미디어 특성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재매개의 이중논리가 리얼리티를 획득하기 위해 서사관습을 통해 작동하는 방식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포털사이트『다음』에 연재된 후 모바일무비와 드라마로 재매개된 『미생』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채트먼의 이원론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모바일무비의 이야기 변형의 특징은 압축과 단순화로, 드라마는 확장과 복잡화로 나타났다. 모바일무비는 작은 화면과 주변의 소음, 잦은 끊김에도 몰입에 방해되지 않는 짧고 단순한 이야기로 변형된 것이다. 반면 드라마는 HDTV의 대형 스크린과 큰 규모의 제작비, 기존의 성공적인 드라마의 장르적 관습에 따라 멀티플롯과 입체적인 인물이라는 아날로그 서사 관습에 기댄 이야기 구조로 변화하였다. 재매개 과정에서 담화 역시 변화를 보였다. 모바일무비는 의미를 창출하는 다양한 촬영기법과 영상기법을 사용한 반면, 드라마는 의미 생산과 더불어 자연스러운 장면을 담아내고 있다. 모바일무비의 담화는 작은 화면과 짧은 상영 시간이라는 모바일 미디어의 특성을 고려하여, 클로즈업 위주의 화면과 잦은 음악 삽입으로 감정이입을 극대화하면서, 짧은 시간에 극적 구성을 갖춘 단편영화처럼 변형되었다. 반면 드라마는 HD영화 촬영 장비와 영화제작시스템을 갖추고, 두 대의 카메라로 촬영이 진행되었다. 또한 대형 화면과 고화질, 입체적인 사운드와 같은 HDTV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세심한 연출과 웨이스트숏과 롱테이크, 패닝, 틸팅 등을 사용하여 영화 화면과 같은 자연스러운 연출을 보인다. 이처럼 재매개 과정에서 디지털 서사의 특징은 완전히 구현되진 않지만, 각각의 콘텐츠는 미디어의 특성을 살려 변화된 서사를 보여준다. 모바일무비는 단편영화를, 드라마는 하이엔드 드라마와 영화의 시각적 재현을 통해 아날로그 서사의 유효함을 보여준다. 한편 디지털 기술의 활용으로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도 제시한다. 이와 같은 서사의 변주 경향은 향후 디지털 서사가 아날로그 서사의 이야기 관습을 활용하여 수용자의 몰입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담화 차원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리얼리티를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임을 보여준다. 또한 본 연구는 재매개의 이중논리인 비매개와 하이퍼매개가 서사관습을 통해 작동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모바일무비와 드라마는 재매개 되는 과정에서 선형적 이야기와 예측가능한 결말, 그리고 계열체 축에서는 입체적 인물과 전형적 인물의 등장, 현실적 인물, 실제인물의 출연 등으로 비매개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이전 논의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하지만 모바일무비와 드라마는 웹툰의 이야기 세계를 확장하여 정서적 리얼리티를 확장하고 있었다. 이는 다양한 미디어로의 재매개를 통해 원작의 세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하여 리얼리티를 증대하는 디지털 서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디어의 존재를 부각하는 하이퍼매개도 기술의 발달로 비매개성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즉 CG기술을 활용해 리얼리티를 증대시키는 다양한 방식이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CG로 실재(real)보다 더 실재같은 극사실성(hyperreality)을 제공하거나, 리얼리티를 저하시키는 화면을 보정하고 제작 과정을 은폐하거나, 수용자들이 하이퍼매개의 표현 기법을 리얼리즘 관행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비매개성이 한층 강화된다. 이처럼 재매개 과정에서 각 콘텐츠는 CG를 활용하여 하이퍼매개가 비매개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면서 리얼리티의 개선이 이루어진다. 디지털 기술은 자연스러운 화면 연출을 통해 경험적 리얼리즘의 증대라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디지털 서사가 수용자들이 지각하는 현실과 유사한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리얼리즘의 향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리얼리즘 관행, 그리고 비매개와 하이퍼매개의 구분은 언제나 변화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개념임을 제시한다. 특히 디지털시대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매개의 이중논리가 작동하는 다양한 방식이 출현하면서 하이퍼매개가 비매개의 향상을 적극 도와 리얼리티의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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