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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 Barnes’s A History of the World in 10½ Chapters and the Historical Sublime

Title
Julian Barnes’s A History of the World in 10½ Chapters and the Historical Sublime
Other Titles
줄리안 반즈의 『10½장으로 쓴 세계 역사』와 역사적 숭엄
Authors
김수정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전수용
Abstract
The fundamental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amine the way the historical sublime is embodied in Julian Barnes’s A History of the World in 10½ Chapters (1989). Unlike traditional historical novels, Barnes employs diverse literary devices to illustrate the impossibility of objective assessment and representation of the past. This thesis applies Hayden White’s notion of the historical sublime, which helps to better understand how the literary techniques in Barnes’s work illuminate the necessity to admit the multiplicity of historical perspectives and narratives into historical discourse. The first chapter overviews the history of the aesthetics of the sublime, preliminary utilizing Hayden White’s notion of the historical sublime as a framework for reading Barnes’s novel. Western philosophers beginning with Longinus to Lyotard have explored the notion of the sublime in various angles. In the mid-twentieth century, Hayden White applied the sublime to the historical discourse. According to White, the historical sublime signifies that incompatible but equally plausible views and interpretations can be generated from a single historical event because we are unable to objectively penetrate and represent the authentic past. The second chapter examines Barnes’s two ways of portraying the past as a space which human understanding fails to grasp. First, the novel shows that holistic views of history are always deficient and partial, no matter how they appear to be factual. Second, the term “fabulation” in the novel indicates the indispensability of human imagination in appreciating past events. In short, this chapter investigates how the novel signals the historical sublime – the impenetrability of the past – by suggesting that our perception of the past and the present cannot be universally fixed, but remains personal and subjective. The third chapter studies Barnes’s utilization of metaphors. There are two metaphors in the novel: one is the image of unfamiliar and labyrinthine settings, and the other is that of drifting ships without destination. This chapter investigates how these two metaphors are suggested as the technique of Barnes’s historical representation, through which Barnes resuscitates the historical sublime that traditional historiography rarely postulates. The fourth chapter discusses love, which Barnes suggests as a means to recognize the historical sublime in his work. Barnes’s love is proposed as a moral and empathic imagination which enables us to see in others’ perspectives. This chapter examines how Barnes links love as an ethical idea with acknowledgment of the historical sublime. Thus, his idea of love eventually leads to the recuperation of the unacceptable truths of the marginalized groups that might have been excluded from historical discourse. ;본 논문은 줄리안 반즈(Julian Barnes)의 『10½장으로 쓴 세계 역사』(A History of the World in 10½ Chapters, 1989)에서 역사적 숭엄(the historical sublime)이 구현되는 방식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전통적인 역사 소설들과는 달리, 반즈의 소설은 다양한 문학적 장치들을 통해 과거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표현한다. 본 연구는 헤이든 화이트(Hayden White)의 역사적 숭엄 개념을 이론적 틀로 삼아 반즈의 소설 속 문학적 장치들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소설에서 역사담론이 다양한 역사적 관점과 역사 서사들을 수용해야한다는 역사적 숭엄 개념이 표현되는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1장에서는 반즈의 소설 분석에서 본 논문이 이론의 틀로 삼는 역사적 숭엄의 정의와 그 역사를 개괄한다. 서구 철학에서 숭엄의 미학은 롱기누스(Longinus)부터 리오타르(Lyotard)까지 여러 철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되었다.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과거의 진상이란 인간에게는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단일한 역사적 사건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역사적 숭엄 개념이 헤이든 화이트에 의해 성립되었다. 제1장은 숭엄의 역사를 추적하고, 화이트의 역사적 숭엄이 반즈의 소설 분석에 유용한 틀을 제공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제2장에서는 반즈의 소설에서 불가해한 공간으로서의 과거가 표현되는 두 가지 방식을 살펴본다. 먼저 단일한 원리로 역사적 과정을 설명하는 거시적 역사담론들의 한계가 소설에서 나타나는 양상을 연구하고, 단일 서사로는 과거를 온전하게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제시한다. 나아가, 소설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우화화(fabulation)”라는 용어를 분석함으로써 과거를 재구성할 때 인간의 상상력이 불가결하다는 사실로 인해 객관적인 과거 재현의 가능성이 무산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제3장은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두 가지 은유들의 의미를 다룬다. 반즈가 소설에서 사용하는 은유들은 크게 낯설고 미로와 같은 공간적 배경과 목적지를 잃고 표류하는 배 등으로 나타난다. 제3장은 이 두 가지의 은유들이 19세기 이후부터 역사학 분야에서 상정된 역사적 과정의 뚜렷한 선형성을 약화시키는 양상을 분석한다. 나아가 반즈의 은유들이 전통적 역사서들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역사적 숭엄의 개념을 어떻게 회복시키는지 논의한다. 제4장은 역사적 숭엄을 인식하는 수단으로서 반즈가 사랑을 제시하고 있음을 분석한다. 반즈가 제시하는 사랑은 타인의 관점에서 세계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윤리적인 상상력인 동시에 공감 능력이며, 다양한 해석과 관점이 공존하는 숭엄한 공간으로서의 역사를 깨닫는 촉매제로서 묘사된다. 제4장은 이타적인 개념으로서의 사랑이 지배 계층의 역사적 담론으로부터 제외되어온 소외계층의 역사서사들의 재조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탐구하고자 한다. 결론에서는 『10½장으로 쓴 세계 역사』에서 역사적 숭엄이 표현된 방식들을 되짚어보고, 반즈의 여타 소설들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10½장으로 쓴 세계 역사』가 지니는 함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10½장으로 쓴 세계 역사』는 인간의 상상력이 과거 재구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하며, 헤이든 화이트가 바람직하다고 여겼던 반(反)서사적인 역사 재현을 실현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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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영어영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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