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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사구의 영한 번역 연구

Title
수량사구의 영한 번역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Translation of English Numeral Quantifier Phrases into Korean: Focusing on ‘Definiteness’ and ‘Animacy’
Authors
양혜란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윤영은
Abstract
명사의 수나 양을 나타내는 수량사를 표현하는 방식과 어순은 언어에 따라 다르다. 영어에서는 수사가 명사에 선행하는 어순인 <수사+명사>유형과 <수사+분류사+of+명사>유형 등 두 가지 유형이 존재하지만, 한국어에서는 분류사의 사용 여부와 어순에 따라 훨씬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며 수사가 명사에 선행하는 어순과 후행하는 어순이 모두 가능하다. 따라서 한국어 수량사구의 여러 유형 중 어느 유형을 선택할 것인지가 수량사구 영한 번역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이다. 기존에 이루어진 선행연구는 대부분 한국어 수량사구의 모든 유형을 포괄하여 다루지 않았으며 수량사구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로 의미적인 측면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 또한, 실제 번역문을 통해 한국어 수량사구 유형들이 쓰인 용례를 분류하여 그 양상을 분석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선행연구를 보완하기 위하여 수량사구의 의미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실제 번역 텍스트를 통해 그 양상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수량사구 영한 번역을 위한 번역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논문의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원천 언어(source language)인 영어의 수량사구가 목표 언어(target language)인 한국어로 어떻게 번역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특정한 종류의 텍스트에 치우치지 않도록 텍스트를 유형별로 분류하여 정보적 텍스트인 TV 뉴스 스크립트와 표현적 텍스트인 소설을 분석한다. 둘째, 영어의 수량사구가 한국어로 번역될 때 한국어 수량사구 유형의 실현 양상을 살펴보고 여러 한국어 수량사구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찾아본다. 본 논문은 한국어 수량사의 어순, 즉 수량사 선행유형과 후행유형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의미적 측면에서 한정성(definiteness)을, 분류사의 유무에 따른 유형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형태적인 측면에서 유생성(animacy)을 제시한다. 한정성이란 명사의 의미를 제한하는 기능을 하며 이를 나타내기 위해 관사, 직시어, 수량사 등과 같은 한정사(determiner)가 존재한다. Downing(1993), 채완(1983) 등의 연구에 따르면 명사가 한정적인 의미를 가지는 경우 수량사가 선행하는 <수량사+명사>유형이 사용되고, 명사가 비한정적인 의미를 가지는 경우 수량사가 후행하는 <명사+수량사>유형이 사용된다. 한편, 유생성이란 생명이 있는 생물과 생명이 없는 무생물을 나타내는 말로 신호철 외(2009), 채완(1983) 등은 명사가 유생성이 있는 경우, 즉 [+사람] 의미 자질을 가지는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분류사의 생략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수량사구 영한 번역에 있어 명사의 한정성이 수량사의 어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명사의 유생성이 분류사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시행하기 위해서 뉴스와 소설 텍스트에 나타나는 수량사구를 찾아 원천 텍스트(source text, ST)의 수량사구가 목표 텍스트(target text, TT)에서 수량사가 선행하는 유형으로 번역된 구문과 후행하는 유형으로 번역된 구문으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분류사가 사용된 구문과 사용되지 않은 구문으로 구분하였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량사구의 영한 번역 양상은 텍스트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정보적 텍스트인 뉴스 스크립트는 수량사 후행유형을, 표현적 텍스트인 소설은 수량사 선행유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류사 사용 여부는 텍스트 종류와 관계없이 정보적 텍스트와 표현적 텍스트 모두 분류사를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량사구 영한 번역 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예측한 명사의 한정성과 수량사구 어순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명사가 한정적인 의미를 가질수록 수량사 선행유형이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수량사구 유형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한 두 번째 요인인 명사의 유생성과 분류사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분류사가 사용된 예문에서는 명사의 유생성이 크게 관련이 없었지만 분류사가 생략된 예문의 경우 명사의 유생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명사가 비인간 생물이거나 무생물일 때보다 인간일 때 분류사의 생략이 더 자유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수량사구 유형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명사의 한정성과 유생성에 근거하여 분석 결과를 설명하였다. 기존 수량사구 영한 번역에 대한 연구들이 한국어의 다양한 수량사구 유형을 모두 포괄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것에 반해, 본 논문은 한국어의 네 가지 수량사구 유형을 명사의 한정성과 유생성을 중심으로 논의하여 수량사구 영한 번역에 대한 의미론적 관점을 제시하였다.;English and Korean have different numeral quantifier constructions. English has two kinds of numeral quantifier phrases (NQPs), i.e., ‘NQ+N’ and ‘NQ+classifier+of+N’ constructions, in both of which the NQ precedes the N. On the other hand, Korean has four kinds of NQPs, namely, ‘NQ+N,’ ‘NQ+classifier+uy+N,’ ‘N+NQ,’ and ‘N+NQ+classifier’ constructions. In the first two constructions which are similar to the two English NQPs, the NQ precedes the N, whereas in the other two constructions, the NQ follows the N. Also, English countable nouns are not usually used with classifiers while Korean nouns prefer to be used with classifiers. Therefore, when we translate an English NQP into Korean, we must decide on whether to use an NQ pre- or post-construction, and whether to use an NQP with or without a classifier. Jung et al. (2010) argue that when an English NP with an NQ has a definite meaning, it is translated into Korean ‘NQ+N’ or ‘NQ+classifier+uy+N’ construction, where the NQ precedes the N. Shin et al. (2009) argue that in the case of human NPs, classifiers are relatively freely omitted in Korean. Based on these preceding studies, this paper investigates some factors that can affect the selection of the numeral quantifier constructions in Korean. One is ‘definiteness’ and the other is ‘animacy’. To examine whether the text type as well as the two factors ‘definiteness’ and ‘animacy’ are involved in the Korean translation of English NQPs, a text analysis is conducted with two kinds of text data from CNN TV news scripts and novels. The NQPs translated into Korean are classified into the four NQ constructions.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preference for Korean NQ pre- or post-constructions is shown to depend on the text type. In the TV news scripts classified as an informative text, the NQ post-construction is preferred while in the novels classified as an expressive text, the NQ pre-construction is preferred. This result, which is opposed to the result of the previous studies, could be accounted for in terms of the focus of meaning in the NQPs. That is, when the NQPs have a definite meaning, the NQ pre-constructions seem to be preferred to focus on the noun. On the contrary, when the quantity of the NQPs is highlighted, the NQ post-constructions seem to be preferred. It could be explained that in the informative data, the quantities involved in the events are usually in focus, whereas in the expressive data, the focus is more on the nouns rather than on the quantities of the events. In addition, the use of a classifier is shown to depend on the text type. Although the NQP with a classifier is preferred in both of the text types, the NQP with a classifier is preferred in the informative text than in the expressive text. This could be accounted for by the fact that a classifier can be freely used or omitted in the case of human NPs. Our results show that a classifier in the human NP in the expressive text is more often omitted than that in the informative text, and that this is the reason why the percentage of the NQPs with a classifier in the expressive text is lower than that in the informative text. However, we do not have an answer for the question of why the classifier in a human NP in the expressive text is more frequently omitted than in the informative text. Thus, the text type alone seems to be inadequate to account for the order of the NQ and N, and the use of classifiers in Korean NQPs. The study results also show that the percentage of English NQPs with the definite determiner ‘the’ being translated into Korean NQ pre-constructions is 82.1%, whereas the percentage for NQ post-constructions is 17.9%. Also, the percentage of the classifier being omitted in the Korean translation is 70% in the case of human NPs, whereas the percentage is 30% in the case of non-human NPs. Our results suggest that the definiteness and animacy of the noun affect the translation of English NQPs into Korean. In the target texts, the preference for the NQ pre-constructions has been observed when the source texts have a definite meaning. Furthermore, the occurrence of classifiers is observed to be related with the animacy of the noun. That is, classifiers are more freely omitted when the noun in the NQP is human. Hence, we propose the definiteness and animacy of the noun as two major factors that decide whether an NQ pre- or post-construction is used and whether an NQP with or without a classifier is used in the translation of English NQPs into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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