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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예비 유학생을 위한 지식기반어휘 교육 교재 개발

Title
대학 입학 예비 유학생을 위한 지식기반어휘 교육 교재 개발
Authors
김현애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영규
Abstract
2000년대부터 한국어 학습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대학(원)에 진학하는 외국인 학습자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4년 현재 8만 4천 명을 넘어서고 있다. 2011년까지 급증세를 보이던 증가율은 2012년 이후 둔화되면서 최근 몇 년간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석·박사 과정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8년 전에 2만 2천여 명에 불과하던 유학생 수와 비교하면 실로 비약적인 증가율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한국어 연수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한국의 대학이나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유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표 1>을 참조). 유학생 수의 증가에 따라 한국어 관련 연구와 함께 한국어 관련 교재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왔다. 하지만 한국어 교육 관련 연구와 교재 개발은 일반 목적 대상의 한국어 교육에 편중되어 있고, 학문 목적을 위한 한국어 교재 개발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한 외국인 학습자들은 학문 분야에 대한 지식 부족과 언어 능력 부족으로 학업을 이어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상당하다. 10여 년 전과 비교하면 중도탈락률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도권 주요 대학의 외국인 학생 중도탈락률은 전체 재학생의 중도탈락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 재학생에 외국인 유학생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재학생 대비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탈락률은 더 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해영(2003)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일반 목적의 한국어 교육과정만 이수하였을 뿐 언어 학습 이후의 전공 수학에 도움이 되는 전공 한국어 교육이 부족했음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한 후 대학 교양과목과 전공과목 수강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최정순 외(2007)에서는 학부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유학 실태를 설문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한국 유학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이 ‘한국어 능력 부족(44.3%)’이라고 답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학업 자체(17.65%)’라고 응답하였다. 심혜령·황성은(2010)은 “학위과정 유학생들은 한국어교육기관에서 중·고급 과정을 마친 후 대학에 진학함에도 불구하고 대학 수학에서 전공 학습과 관련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에서 함께 수학하고 경쟁해야 하는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이다. 한국 학생들은 한국의 일반 초․중․고교에서 정규 교육 과정을 거쳐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내신성적,대학입학고사 등의 입시 전형을 통과하여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교육 과정을 이수하기에 충분한 수학 능력이 있다고 인정받은 학생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다른 외국인 특별 전형을 거쳐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현재 국내 4년제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 지원자격을 토픽 4급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입학 시에 토픽 3급, 졸업 시에 토픽 4급을 취득하는 것으로 지원자격을 정하고 있는 대학들이 많다.3) 따라서 대학에 입학한 외국인 학습자들은 대부분 토픽 기준으로 3급에서 6급에 해당하는 수준의 학습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학습한 한국어는 원활한 의사소통에 기반을 둔 일반 목적 한국어이다. 한국어교육기관에서 고급 과정을 이수하고, 토픽 5, 6급을 합격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 입학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의 한국어 구사능력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고 하여도 국내 대학의 학부나 대학원의 교과목을 수강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동등하게 대학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교과목을 수강해야 함은 물론이고 보고서 작성, 토의와 토론, 발표, 교양 및 전공 서적 읽기, 시험 등 다양한 학문적 활동에 필요한 한국어를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학 진학 전에 대학 수강에 필요한 학술 어휘4)나 전문 어휘, 사고도구어5) 등을 학습한 경험이 없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에서의 학습활동에서 부닥치는 학문적 고충이 얼마나 클지는 가히 짐작되는 부분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에서 함께 수학하게 될 한국인 동료들은 한국의 고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다. 그들은 고등학교 교과목을 통해 대학 수학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이 구축된 학습자들이다. 특히,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 어휘들은 한국어 모어 학습자들의 지식기반어휘6)로서 내재화되어 대학 수학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밑바탕이 된다. 박석준(2010)은 한국인 동료 학습자들이 고교 과정에서 배운 교과 내용과 어휘를 모두 다 기억하거나 내재화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러한 어휘들이 지시하는 정보와 그것을 매개로 해서 얻은 지식 기반으로 하여 인지력을 확장해 온 것임은 분명하다고 하였다(박석준, 2010, pp. 33-34). 외국인 학생들도 자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 과정을 마친 학습자들로 대학 수학에 필요한 인지 능력이나 지식 능력이 부족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인 동료들은 이미 갖고 있는 지식기반어휘를 전혀 학습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과 동등한 위치 선상에서 출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한국인 동료들이 고교 과정을 통해 이미 습득되고 내재화된 지식기반어휘를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입학 전에 학습할 기회를 갖는다면 대학 진학 후에 이루어지는 교양 및 전공과목을 이수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인 동료들과의 언어적 능력에서 오는 간극을 어느 정도는 좁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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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저자가 원문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논문으로, 도서관 내에서만 열람이 가능하며, 인쇄 및 저장은 불가합니다.;석사학위를 수여받기 위해 제출된 포트폴리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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