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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는 이미지를 통해 마주하는 위로의 공간

Title
유영하는 이미지를 통해 마주하는 위로의 공간
Other Titles
A study on expression of consolation by images of paints dissolving in water
Authors
민지원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보희
Abstract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의 구름이나 길을 걸으며 내려다본 길가의 풀 한 포기는 가끔씩 형언할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오곤 한다. 본인 역시 삶에 지친 어느 날 무심코 바라보게 된 물에 떨어진 물감이 물속에서 퍼져나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위로와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본 논문은 그저 우연히 ‘바라본’대상인 물감이 물속에서 퍼져나가는 형상에게서 예술적 아름다움과 감동을 받으며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위로에 대해서 연구하고, 대상의 표현을 통해 능동적인 위로를 얻는 과정을 기록하였다. 대상을 바라보는 일, 관조는 존재의 본질을 직관하게 되고 존재의 진리와 마주하게 되는 길이다. 시간과 공간을 떠나 대상과 나 둘만 존재하는 공간 안에 사심 없는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았을 때 비로소 그 대상의 존귀한 가치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존재론적 근원을 확인하며 긍정적이며 가치 있는 삶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바라봄의 과정을 통해 마주한 물속을 유영하는 이미지들은 고요한 줄 알았던 물속에서 서서히 꿈틀대며 무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는 생명력을 가진 유기체적인 몸짓으로, 역동적이며 생동감 있는 움직임이었다. 만물과 생명의 근원인 물의 움직임을 따라 이리저리 유영하는 형상은 보이지 않는 기의 흐름을 보여준다. 본 연구과정에서는 그 생동하는 기운이 생명력을 지니며 예술적 가치로서 다가올 때 그것은 단순한 시각적 인지를 떠나 본능적으로 행하게 되는 예술 활동의 기본 토대가 됨을 확인하고, 유영하는 이미지를 바라보며 위로와 치유를 느끼는 과정과 그것을 표현하며 얻을 수 있는 위로에 대해 이론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유영하는 형상들은 예술적 표현 과정을 통해 새롭게 구성되어 회화적 공간에 담겨 위로를 위한 공간이 된다. 여기에서의 표현은 주체 내부의 의식, 생명력, 관념 등 자아를 형상화 ․ 시각화 하는 것으로써, 주체 스스로 위로를 위한 창조의 과정이다. 본인은 색(色)과 형(形)의 중첩들을 통해 표현된 위로를 위한 회화적 공간이 개인적 위로를 넘어 감상자 입장에서의 공감과 감화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형적 형상화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상으로 대상을 ‘바라봄’을 통해 얻은 위로와 예술적 표현을 통해 능동적으로 만든 위로를 위한 공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핌으로서‘위로받는다는 것’과‘위로한다는 것’에 대한 고찰이 담긴 그동안의 작업을 심도 있게 분석해 볼 수 있었다. 본인은 예술가로서 소통의 창인 회화를 통해 내 자신과 타인의 위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쳐보는데 의의를 갖고 향후 작업에서 본 연구를 모토로 삼아 보다 발전된 형태의 새로운 창작물로 거듭나기를 모색해 보았다.;This study was aimed to explore the process of consolation by suggesting expressive ways of paints which are dissolved in water. As people could be touched by encounters with nature, there was a sense of consolation when I was watching paints dissolving in water. This experience came from ‘contemplation’, known as the action of looking thoughtfully at something for a long time. With a detached manner of contemplation, we could intuit essence of objects and realize true values of them. This kind of process allows people to know their ontological origins and positive values of their lives. Watching images that are dissolved in water show infinite movements by implication. It suggests living things which have dynamics and vitality. Also, since water has been known as the source of life, the image that spreads through water shows the flow of energy. In this study, artistic experience is not only about visual cognition, but also about impression from objects. Theoretical backgrounds are also comes from feeling of consolation by watching and expressing images of paints dissolving in water. Images are reconstructed and expressed on canvas through painting process. Therefore, shape of paints dissolving in water could be a space for consolation. In this work, artistic expression is the process of creating space for consolation by visualizing one’s internal consciousness, vitality, and notion. In viewers’ perspectives, this formative image of ‘space for consolation’ also could be space for empathy. Furthermore, By describing the expression process of consolation, this study suggested consideration of ‘being consoled’ and ‘consoling’. This consideration made an in-depth analysis of painting works. This study could make contributions to suggesting ways to console people with paintings. And future works are also expected based on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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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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