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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적 감수성에 기반한 '환상공간'의 회화적 표현

Title
여성적 감수성에 기반한 '환상공간'의 회화적 표현
Other Titles
A study of the Painterly Expression of a "Fantasy Space" based on the Feminist Aesthetics : focusing on and series
Authors
이고운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조덕현강수미
Abstract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meaning and the formative of my artwork and to determine the aesthetic distinction. The dissertation is focusing on the feminist aesthetics as a painterly expression which differs from the mainstream Contemporary Art by suggesting a new possibility. The Feminist aesthetics is an artistic expression through a particular female aesthetic sense from the emotional and sensational dimension. Therefore this study analyzes exhibitions of feminine senses embodied in my artwork on a basis of the feminist philosophy and aesthetics as a theoretical method, and observes the potential of the aesthetics. Meanwhile, the feminist philosophy referred in this study focuses not much on the radical feminism which has a political and social object, but more on the cultural feminine theories that revalues the corporal, empirical, emotional, cultural, verbal and artistic ethics derived from a certain 'difference'. Above all, this academical practice operates theories of Luce Irigaray, Julia Kristeva, Hélène Cixous as a methology. The common foundation underlying these theorists is the idea of negation and subversion of passive feminine concepts established by men. Furthermore, they redefine a new womanhood originated by the body and significant experiences autonomously. For example, Irigaray traced a plural and fluidal womanhood through analytic morphology studies, Kristeva emphasizes the specificity of the feminine language and the authority of the maternal body by means of 'Abject' and 'Semiotic Chora'. Cixous underscores the practice of the 'L'écriture Féminine' derived by the female body. These attempts are not to contend for a new superiority between the binomial opposition, but to produce abundant and dynamic discourses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men/women, women/women relationship. These discussions construct a central frame of the analysis upon my artwork based on the female aesthetics. On the other hand, to realize a fantastic space inside my work is a centerpiece. Thus, this study examines the role and meaning of esthetic fantasies in the contemporary art. The fantasy, which agitates the boundaries and transcends the spatial-temporal dimension, is a semiotic order that is not available to be represented under the discipline of the symbolic world. It has an intimate relation with the feminine linguistics. I realize the painterly "Fantasy Space" through the female body as a media. The "Fantasy Space" is a feminine space in which negates the normative and exclusive real space, and embraces the otherness to savour the sensory experiences. The term "painterly" indicates the technique to represent the artwork, mood, style and manner of handling materials. The painterly expression of my artwork is not only apparent on paper and canvas, but also in the drawing animations. The subject of analysis is classified according to the main theme into two categories : series and series. The combination of the body image and the 'Cloutree' which is a symbol of liberation accords fantastic elements and narrative aspects to the artwork. In other words, the body image inside my work performs as a passage to link the viewer and the aesthetic fantasy, so that the artwork becomes a open text. The poetic lyricism, delicate details, the textural surface, warm tone and the mild images which reminds the tactual senses related with the body and the nonboundary space in the series in general are the specificity of the feminine visual language. On the other hand, tactility is emphasized in the series through a painterly process articulating unique methods such as sanding and dripping techniques. The viewer shares an artistic experience of the sensational and perceptual level by means of the mood or the atmosphere of the picture instead of the detailed contents. In addition, to maximize the effect of the ‘Fantasy Space’, I used the animation technique to involve the time factor. The drawing animation is produced through a series of process of dissolution and synthesis. It expands to a three dimensional real space through installation and sound system. This dissertation concentrates on the psychological communication between the installation and the audience, and the performative aspects derived from the process. Throughout the analysis, the specificity of the feminist aesthetics that functions as a new possibility in the contemporary art were confirmed by the Cultural Feminism motivated by the difference of the body and experience. Furthermore, the 'feminine painting' and the methodological practices were studied specifically by an analysis of my artwork. Such as the plural and fluidal womanhood, the feminist aesthetics produces a difference that cannot be concluded as a single artistic practice. In this context, the continuous self-definition of female artists is essential. I affirm the female aesthetics to continuously locate diverse attributes to orient an artistic practice as a dialogue aimed on emotional communication with others.;본 논문은 본인의 미술 창작에 내재된 의미와 조형성을 분석함으로써 그 미학적 차별성을 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동시대미술의 주도적 경향과는 다른 가능성의 미학이 본인의 작업에 있다고 전제하고, 그것을 여성적 감수성의 회화적 표현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는 것이다. 여성적 감수성의 표현이란 정서적 ․ 감각 지각적 차원의 특수한 여성적 미감을 통한 예술 표현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본인 작품에서 발현되는 여성적 감수성의 표현을 여성주의 철학과 미학을 방법론 삼아 분석하고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단, 정치적 ․ 사회적 목적을 위한 급진적 여성주의 이론 보다는, ‘차이’로부터 비롯된 여성의 고유한 몸, 경험, 정서, 언어, 문화, 예술, 윤리관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재검토한 문화적 여성주의 이론들을 중심으로 한다. 대표적으로 뤼스 이리가레이(Luce Irigaray), 줄리아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 엘렌느 식수(Hélène Cixous) 등의 논의를 고찰한다. 그들의 공통적인 주장은 여성 스스로 다른 경험과 정서로부터 비롯된 새로운 여성성을 재정의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리가레이는 형태분석학을 통해 복수적이고 유동적인 여성성을 밝혔으며, 크리스테바는 아브젝트, 기호계적 코라 등의 개념으로 몸의 복권과 여성 언어의 특수성을 역설한다. 식수 역시 몸으로부터 쓰여진 여성적 글쓰기의 실천을 강조한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히 이항대립적 관계 속에서 새로운 우열을 가늠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는 남성과 여성간의 차이 그리고 여성들 간의 차이 모두를 인정하고 적극화함으로써 역동적이고 풍부한 담론을 생성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논의들은 여성적 감수성을 발현하는 본인 작품을 분석하기 위한 중심적인 틀이 된다. 한편, 본인 작품에서 비결정적이며 유동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환상적 공간을 구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동시대미술 안에서 미학적 환상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 살펴본다. 또한 기호계의 언어가 규범화된 언어로 재현해 낼 수 없는 환상적인 것들을 가능하게 한다는 이론적 전제 하에, 본인 작업의 환상적인 특성과 기호계를 결부시켜 논의한다. 나아가 이것이 여성적 언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규명하고자 한다. 본인은 여성의 몸과 감수성을 토대로 한 회화적 ‘환상공간’을 작품에서 구현하고자 했다. ‘환상공간’은 한정적이고 배타적인 현실 공간을 부정하고 타자적인 것을 수용하며 감각 지각적 차원의 미적 경험을 향유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또한 회화적이란 용어는 회화를 표현하기 위한 기법, 분위기와 양식, 질료를 다루는 방법 등을 포괄한다. 본인 작품에서 회화적 표현은 종이와 캔버스 같은 평면뿐만 아니라 드로잉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본 논문의 분석 대상이 되는 작품은 주제의 큰 흐름에 따라 <구름나무> 연작과 <이상정원> 연작으로 나뉜다. 자유로운 해방을 상징하는 ‘구름나무’와 몸 이미지의 결합은 작품에 환상적 요소와 내러티브의 속성을 부여한다. 그리고 몸 이미지는 관람자와 미학적 환상을 연결해주는 통로가 되고 작품은 하나의 열린 텍스트가 된다. <구름나무> 연작 전반에서 표현되는 모호하며 비경계적인 공간, 몸으로 맺는 촉각적 관계를 환기시키는 부드럽고 곡선적인 이미지, 따뜻한 색조, 화면에 고르게 퍼진 질감적 요소, 섬세한 세부 표현, 시적 서정성 등은 여성적 시각 언어의 특수성을 드러낸다. <이상정원> 연작에서는 샌딩 기법이나 드립핑 기법 등의 회화적 표현을 통해 작품의 촉각적인 특성이 더욱 강조된다. 그로인해 관람자는 작품의 구체적 내용보다 화면의 전체적 분위기를 통해 감각 지각적 차원의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환상공간’의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본인은 드로잉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하여 작품에 시간적 요소를 개입하였다. 드로잉 애니메이션은 일련의 해체와 종합의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그리고 영상은 설치, 사운드 등의 형식을 통해 실제 3차원 공간으로 확장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작품의 수행적 측면과 관람자와의 심리적 교감에 주목한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인은 경험과 감수성의 차이로부터 기인한 문화적 여성주의의 시각으로써 동시대미술 속에서 다른 미학으로 기능할 수 있는 여성주의 미학의 특수성을 밝힌다. 그리고 본인 작품의 분석을 통해 여성적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방법론적 실천들을 구체적으로 고찰해 간다. 복수적이고 유동적인 여성성의 본질처럼, 다름을 생성하는 여성주의 미학은 경계가 뚜렷하거나 합의된 하나의 개념으로 귀결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여성 작가들의 자기정의는 지속되어야 한다. 이에 본인은 여성 고유의 감수성과 그 미학적 차이를 긍정하며 작품 창작을 통해 끊임없이 새롭고 다양한 속성들을 발견하고자 한다. 나아가 관람자와의 보다 친밀한 정서적 소통을 토대로 한 ‘대화’로서의 예술을 지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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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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