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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색의 형성요인으로서 초점색과 색명에 관한 연구

Title
기억색의 형성요인으로서 초점색과 색명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Focal Colors and Color Names as a Factor Forming Memory Colors
Authors
최원정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디자인학부색채디자인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최경실
Abstract
감각 경험에 부여되는 인지 주체의 배경과 지식, 경험의 중요성에 따라 기억색은 하나의 인지적인 색채 정보로서 소비자의 선택과 판단, 의사결정에 있어서 내적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기억색은 컬러 어피어런스(color appearance), 통합적인 화질 평가, 컬러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색채에 대한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억색이 활용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들은 기억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 제한되어 있었다. 기억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기억색의 연구와 별개로 심리학을 비롯한 다른 영역에서 단편적으로 제시되어 왔다. 이러한 결과 중심적 연구를 통해서는 기억색이 실제 대상의 색과 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기억색을 단순하게 측정하거나 기억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단편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억색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파악하여, 요인들 간의 관계를 실증적인 방식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억색이 실제 대상의 색과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선행 연구들에서 색명과 관련된 초점색이 색채 기억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이 제기되어 왔지만, 이에 대한 실증적인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초점색은 특정 색채 범주를 가장 잘 나타내는 대표성을 지닌 색이다. 따라서 색명을 통한 언어 부호화, 색명으로 인지되는 초점색의 특징과 속성을 조사하고, 영향 요인들과 기억색의 관계성을 분석하였다. 대상색이 기본색명과 관용색명으로 인지되는 속성, 대상색과 기억색 간에 나타나는 초점색의 매개 효과, 기본색명과 관용색명으로 인지되는 초점색의 기능을 단계별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KS 기본색명의 초점색과 널리 통용되는 일부 관용색명의 초점색을 조사하여 대상색과 기억색 사이에서 초점색이 어떤 관계성을 지니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색명으로 인지되는 초점색이 대상색과 기억색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증명하였다. 기존의 선행 연구들은 대상색과 기억색의 관계만을 1차원적으로 파악하여 기억색의 정량적인 좌표 값만을 도출하였다. 반면에, 본 연구에서는 친숙한 자연물의 대상색과 기억색, 색명으로 인지되는 초점색 간의 인과관계를 사회과학적 통계 방법을 이용해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이는 기존 연구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둘째, KS 기본색명 12색의 초점색은 친숙한 자연물의 대상색과 기억색의 차이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검증되었다. 이와 함께 자연물에서 파생된 하늘색, 오렌지색, 레몬색, 황토색, 밤색의 관용색명을 통해서도 초점색이 인지되었고, 관용색명의 초점색도 기억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위해 친숙한 자연물에 대해 기억하는 색명을 조사하고, 이에 해당되는 KS 기본색명의 초점색을 기억색에 영향을 주는 매개 변수로 설정하였고, 실증 조사를 통해 기억색에 대한 매개 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초점색의 매개 효과는 색상 44.6%, 명도 20.2%, 채도 22.1% 로 나타나 초점색의 3속성 모두 기억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하늘색, 오렌지색, 레몬색, 황토색, 밤색으로 인지되는 관용색명의 초점색도 하늘, 바다, 오렌지, 레몬, 흙, 밤의 기억색에 영향을 주는 매개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셋째, 친숙한 자연물의 색을 기본색명으로 기억하는 속성을 통해 기본색명의 초점색이 인지된다. 초점색의 색상이 모든 자연물의 기억색에 미치는 영향력은 명도와 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본색명이 색상의 이름을 대표하는 색명이기 때문에 기본색명을 통해 인지되는 초점색은 색상과 더 밀접한 관계를 보인 것이다. 초점색의 색 속성별 분포도 명도와 채도에 비해 색상의 분포가 가장 밀집되어 나타났고, 초점색 색상의 심리적 현저성이 높았다. 이는 초점색 색상에 대한 개념화가 상대적으로 더 뚜렷하기 때문에 기억색의 형성 과정에서 색상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지지한다. 이에 따라 기억색에 영향을 미치는 초점색 색상의 매개 효과는 명도와 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크게 나타나 기억색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넷째, 사과, 바나나, 새싹, 나뭇잎, 가지의 기억색은 다른 대상물들에 비해 기본색명을 통해 인지되는 초점색 색상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이는 기억 색명의 조사에서 계통색명으로만 응답된 사과, 바나나, 새싹, 나뭇잎, 가지가 각각 빨강, 노랑, 연두, 초록, 보라의 대표성을 지닌 대상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과, 바나나, 새싹, 나뭇잎, 가지의 기억색 색상은 기본색명으로 인지되는 초점색 색상과 더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다른 대상물들에 비해 초점색 색상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이다. 다섯째, 가지와 포도의 기억색은 대상색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이는 가지와 포도의 기억색에 영향을 준 기본색명 보라의 초점색이 가지와 포도의 대상색과 유사성이 낮기 때문이다. 반면, 오렌지, 흙, 밤의 기억색은 대상색과 작은 차이를 보인다. 이는 오렌지, 흙, 밤의 기억색에 영향을 준 관용색명 오렌지색, 황토색, 밤색의 초점색이 세분화된 색채 정보를 기억하는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기억색에 관한 연구는 기억색의 측정값을 도출하고, 단편적인 영향 요인을 규명하는 데 한정되어 있었다. 기억색은 일상에서 선택과 판단,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하여 중요한 내적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에 본 연구는 기억색의 본질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색채 정보로서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기억색의 형성요인으로서 색명과 초점색을 설정하고, 이들이 대상색과 기억색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서로 간의 인과관계를 실증 조사를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친숙한 대상물의 색을 인식하는 특정 색명과 특정 색명을 통해 인지되는 초점색의 영향으로 기억색이 대상색과 달라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기억색 정보와 색명으로 인지되는 초점색 정보는 다양한 제품의 컬러 마케팅과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 분야에서 소비자의 색채 감성 평가를 위한 내적 기준점으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기억색 정보를 비롯한 인지적인 색채 정보가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According to the level of backgrounds, knowledge and experiences of perceivers rendered to their sensory experiences, memory colors - one of cognitive color information - work as an internal judging criteria when consumers select, judge and make decisions. Therefore, memory colors can serve as a rationale to evaluate colors in various fields such as color appearance, integrated image quality assessment and color marketing. Though memory colors are actually used in diverse fields, the existing studies don't usually go beyond quantitative assessment of them. Factors affecting memory colors have been suggested fragmentarily in other areas including psychology, apart from research on memory colors. As a result, this sort of research faces limits in basic understanding of why and how memory colors become different from real object colors. So, this study, instead of simple assessment of memory colors or fragmental verification of factors affecting them, sought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formation of memory colors and ultimately to conduct empirical verification of the relations between the fact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ason why memory colors might become different from real object colors. Some previous studies have suggested the hypothesis that focal colors related with color names may influence color memory but so far no empirical verification has been done. A focal color is a typical color that best represents a certain color category. Thus, the study examined verbal coding using color names, characteristics and trends perceived by color names, and conducted analysis of relationship between affecting factors and memory colors. The below is the findings as a result of analyzing of each stage: trend whereby object colors are perceived as basic color names and descriptive color names; mediator effect of focal colors between object colors and memory colors; functions of focal colors perceived as basic color names and descriptive color names. First, this study examined focal colors in KS basic color names as well as part of focal colors in descriptive color names generally used, and analyzed relationship that focal colors might have between object colors and memory colors. By doing so, the study empirically verified the influence of focal colors perceived by a color name on the difference between object colors and memory colors. While, the previous studies had drawn quantitative coordinates of memory colors by finding only one-dimensional relations between object colors and memory colors. In contrast, this study conducted empirical verification using socio-scientific statistical methods for causal relationships among real colors of familiar natural objects, memory colors and focal colors perceived by color names. Second, 12 focal colors from KS basic color names were found as a major factor inducing the difference between object colors and memory colors of familiar natural objects. Besides, focal colors were perceived from descriptive color names of sky-blue, orange, lemon, yellow ocher and chestnut as derived from natural objects. And focal colors in descriptive color names were found to affect memory colors. To get these findings, the study examined color names remembering familiar natural objects, set relevant focal colors from KS basic color names as a parameter affecting memory colors and then conducted analysis of mediating effects on memory colors through empirical research. As a consequence, mediating effects of focal colors were revealed as 44.6%, 20.2% and 22.1% for hue, lightness and chroma respectively, demonstrating that three attributes of focal colors all functioned as factors affecting memory colors. Focal colors perceived from descriptive color names of sky-blue, orange, lemon, yellow ocher and chestnut also functioned as mediating factors affecting memory colors of the sky, the sea, orange, lemon, earth and chestnut. Third, focal colors in basic color names were perceived by the trend in which people remember colors of familiar natural objects by the basic color name. The influence of hue of focal colors on memory colors of natural objects were found to be two times those of lightness and chroma. As basic color names represent the names of hues, focal colors perceived through basic color names seem to be more closely related with hues. Distribution of hues was shown most closely compared to lightness and chroma of distribution by each color attribute of focal colors, thus hues of focal colors had the highest psychological saliency. This result supports the fact that hues have more influence in the formation of memory colors because people have more distinct conceptualization of hues of focal colors comparatively. Thus, mediating effect of hues of focal colors on memory colors showed more than twice compared to lightness and chroma, thus most influencing the formation of memory colors. Fourth, memory colors of apple, banana, sprout, leaf, eggplant were more influenced by hues of focal colors perceived by basic color names compared to other objects. It's because according to research of color names remembered by each object, apple, banana, sprout, leaf, eggplant that were answered only by systematic color name are objects representing red, yellow, yellow-green, green and purple respectively. So, hues of memory colors on apple, banana, sprout, leaf, eggplant showed more similarity to hues of focal colors perceived by basic color names, telling that hues of focal colors had more effect compared to other objects. Fifth, memory colors of eggplant and grapes show big difference from object colors. It's because focal color of purple - that affected memory colors of eggplant and grape has less similarity with object color of eggplant and grape. On the other hand, memory colors of orange, earth and chestnuts have little difference with object colors. It's because focal colors perceived from descriptive color names of orange, yellow ocher, chestnut having affected memory colors of orange, earth and chestnut influenced people's memory of detailed color information. So far, research on memory colors has been limited just by drawing the measurement values of memory colors and fragmentary examination on the affecting factors. In our daily life, memory colors work as significant internal criteria deeply engaging in our selection, judgment and decision-making. Thus, this study sought to identify the essences of memory colors in details and to enhance their value and use as color information. The study set color names and focal colors as a factor forming memory colors and conducted empirical research on their effect on causal relations between object colors and memory colors. As a result, the study concluded that memory colors and object colors might become different affected by specific color names perceiving colors of familiar objects as well as focal colors perceived by specific color names. Information of memory colors and focal colors perceived by color names as drawn by this study may be used as internal reference for consumer's sensory assessment in the fields such as color marketing of a wide range products and color reproduction in displays. This study expects to be a stepping stone for cognitive color information including memory color information to be systematically esta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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