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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음식소비 문화에 관한 연구

Title
청년세대 음식소비 문화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Food Culture in the Younger Generation : Focusing on SNS and the Culture of Play.
Authors
고명지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최샛별
Abstract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청년세대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음식소비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의 음식 문화는 세대적 특징과의 결합을 통해 기존의 음식 문화와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청년세대의 음식소비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성을 제기한다. 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음식소비가 갖는 특징을 알아보고, 청년세대가 음식문화를 어떻게 생산하고 소비하는지도 함께 고찰하였다. 일차적으로 청년세대가 갖는 음식소비 태도 및 취향을 중장년 세대와의 비교를 통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오늘날 청년세대가 디지털 세대이자 놀이 문화를 적극적으로 향유하는 세대라는 점에서, 이러한 특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음식소비와 연계하여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아울러 일상소비 논의에서 계급이 중요한 축으로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청년세대의 음식소비 영역에 계급적 위계가 존재하는지도 함께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청년세대 범위를 만 19세부터 33세까지로 규정하고, 양적분석방법과 질적분석방법을 사용해 통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양적분석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설문조사자료 중 청년 집단 528명을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아 연구를 진행하였다. 질적 분석의 경우 계급과 SNS 사용 여부를 고려한 청년세대 1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먼저 음식소비 태도 및 취향에 있어 세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청년세대와 중장년 세대를 비교한 결과, 청년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다취향적 음식소비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경험지향적이고 미식을 추구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중장년 세대의 경우 전반적으로 건강 지향적 음식소비 태도 및 취향이 두드러지는 반면, 청년세대의 경우 음식을 소비함에 있어 특별한 음식을 맛보고 이러한 행위를 즐기는 것 자체에 가치를 두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세대에서 공유하고 있는 경험지향적이고 가치지향적인 소비 행태가 음식소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계급에 따라 청년세대 내에서 음식소비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을 때, 음식 소비 태도의 경우 계급적 위계를 보이고 있었지만, 실제 선호 취향의 측면에서는 대부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청년세대들이 음식 종류에 대한 계급적 배타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소비하는 과정을 통해 구별짓기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청년세대의 음식소비에 나타나는 계급의 영향력을 보다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는 심층면접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는데, 청년세대는 공통적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기지만, 그 음식 소비 안에서 자신의 미각 취향을 세밀하게 분화시킨다거나 특정 경험을 기반으로 한 취향을 드러냄으로써 그 경계를 분명히 하고 있었다. 또한 음식과 관련한 전문 지식을 통해 타인과 구별 짓고 스스로를 드러내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오늘날 청년 집단이 갖는 세대적 특징을 토대로 청년세대 음식 소비 스타일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청년세대의 음식소비 특징을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 먼저 청년세대는 음식소비를 놀이문화로 즐기고 있었다. 청년세대는 음식소비를 통해 획득한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고, 특히 SNS와의 결합을 통해 이를 상호작용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청년세대가 음식소비를 놀이문화로 즐길 수 있는 데에는 이들에게 음식소비가 경험가치와 상징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장이라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인식의 공유는 실제로 음식과 관련된 활동이나 여행 등을 통해 다양한 음식을 체험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경험 지향적 음식소비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물이나 먹는 행위에 집중하기보다는 분위기나 추억을 만들고 함께 즐기는 공간을 찾아다니는 재미에 가치를 두는 소비 행태를 보였다. 두 번째 특징으로 청년세대는 이미지화된 음식을 생산하고 소비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청년세대에게 휴대폰 카메라와 SNS의 일상화는 사진찍기가 일상적인 행위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의 이미지적 요소는 이들의 상호작용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들은 음식의 맛과 음식을 통해 느낀 감정을 시각적으로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사진의 재구성을 통해 이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음식 소비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미각뿐만 아니라 다른 감각의 유희 역시 함께 추구하는 청년세대 음식소비의 특징이 SNS와의 결합을 통해 이미지 음식의 생산과 소비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청년세대가 음식소비를 놀이문화로 즐기고, 음식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데에는 결국 ‘먹기’라는 개인적 소비를 디지털 매체를 통해 관계지향적 소비로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세대의 일상화된 여가 매체 중 하나인 SNS와 음식소비의 결합은 음식소비가 타인과 소통하는 ‘관계지향적 개인화’된 형태로 부상하게 된다. 사사화되고 개별화된 여가를 즐기는 청년세대가 SNS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이들의 반응과 유행에 즉각적인 영향을 받음으로써 음식 소비라는 개인 영역의 소비가 관계지향성에 기초한 놀이 차원의 음식소비로 발현되는 것이라고 하겠다. 또한 이러한 특징은 청년세대가 음식소비의 장에서 ‘디지털 프로슈머’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도 연관된다. 이들은 인터넷이라는 일상화된 가상공간에서 ‘유희적 프로슈머’로서 음식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전 과정을 개인의 즐거움으로 승화함과 동시에, ‘관계적 프로슈머’로서 음식 이미지를 통해 문화와 정보의 생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비 정보를 창출함으로서 새로운 음식문화를 향유하고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문화에서 음식소비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청년세대의 음식소비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청년세대가 수행하는 음식소비의 독특한 문화 코드를 읽어내고 있다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음식소비를 SNS와 결합시키고 놀이화하는 경향이 음식 소비뿐만 아니라 청년세대의 다른 문화에도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본 연구가 앞으로 SNS와 놀이를 중심으로 한 청년세대의 연구에 하나의 시사점이 될 수 있다.; The interest in food has risen in Korea, and amid this new trend, the younger generation has engendered its distinctive food consuming culture. The fact that this gourmand culture is taking a high proportion of the entire youth culture raises the necessity to take a detailed look on how the younger generation consumes food. This research contemplat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younger generations’ gourmand culture, and how it is produced and consumed within the generation. Firstly, the research compares the younger generation and the middle-aged generation regarding their attitude and preferences on food consuming. Moreover, considering that the younger generation is a ‘digital generation’ and enjoys the ‘culture of play’, the research seeks how these characteristics of the generation are correlated with their food consuming trends. Finally, since stratum is an important factor when discussing daily consuming culture, the research also studies whether a stratum hierarchy exists in the food culture of the younger generation. This research defines ‘younger generation’ as people aged from 19 to 33, and made an integrated analysis by conducting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is. Quantitative analysis was done through conducting a questionnaire survey on 2,000 adults- both men and women over the age of 19 who resides in Korea. Among the survey data, 528 cases of the younger generation were selected as the main subject of analysis. Qualitative analysis was done through in-depth interviews on 14 subjects of the younger generation that were selected based on their stratum and Social Network Services (SNS) use. To begin with, in order to see whether there are generation differences in food consuming attitudes and preferences, the research compared the younger generation and the middle-aged generation. It turned out that the younger generation had a much omnivorous food consuming trend compared to other generations, and also were experience-oriented as well as gourmandize-focused. The middle-aged generation’s food consuming attitude and preferences was very much health-oriented while the younger generation values the act of tasting special delicacies itself. This clearly shows that the experience-oriented and value-oriented consuming trend shared in the younger generation is also penetrated in their food consuming culture as well. Also, the research examined whether there are stratum differences in food consuming culture within the younger generation. A stratum hierarchy existed in their food consuming attitudes, but the hierarchy was not valid in terms of the real food preferences. In other words, exclusivity based on class was shown in the younger generation when they consume food, but was not found regarding the type of food. This raised the need for a specified study. The aforementioned tendency was found through in-depth interviews. The younger generation commonly enjoys a variety of food, but each person tried to differentiate one’s own taste through food consumption or tried to show a clear boundary between one’s own preferences and that of others based on specific experiences. Furthermore, they tried outstand and differentiate themselves through professional knowledge on food. Moreover, considering the generational peculiarities, the research has analyzed the in-depth interviews on food consuming styles of the younger generations. As a result, the characteristics of the younger generation’s food consuming trend could be summarized into the following two features. First, the younger generation is enjoying food consumption as one of culture of play. The younger generations shared their food consuming experiences with others, and especially through a combination with SNS, used their gourmand experiences as a measure of interaction. The younger generation could enjoy food consuming as an entertainment because they share the idea that they could obtain their experiential values and symbolic values through food consumption. The generation-wide shared ideas were displayed through their desire to visit famous restaurants or taste certain dishes. Also, the younger generations showed an active, experience-oriented food consumption trend which aims to have various food experiences such as food related activities or traveling. Moreover, instead of focusing on the food and eating itself, they put more value on finding the spots where they can enjoy the atmosphere and make good memories. Secondly, the younger generation was active in producing and consuming the visualized images of food. For the younger generations, taking pictures were a common daily activity due to the use of mobile phone cameras and SNS, and therefore, photos were now commonly used as a tool of interaction. Especially, the images of foods were taking a crucial role in interaction. The younger generations strived to visually express the taste and emotions they felt when eating the food, and maximize the expression through restructuring the photo. In other words, the younger generation’s tendency to enjoy food consumption and to pursue amusement not only through tastes but also though other senses as well, is combined with social network services and is presented as producing and consuming the ‘visualized images of food’. This new gourmand culture- enjoying food as an entertainment and actively producing and consuming the visualized images of food- is attributable to the younger generation’s characteristics of expressing a personal consumption of ‘eating’ as a relationship-oriented consumption through digital media. The combination of the daily entertainment media of the younger generation, SNS, and the food consumption trends leads to a ’relationship-oriented personalization’ of the food consuming culture. The younger generations who enjoy a privatized and personalized free time communicate with others through SNS and receive direct influences from others. This therefore leads food consumption which originally is a personal level of consumption to be expressed as relationship-oriented, entertainment level of food consumption. Moreover, these characteristics are related to the younger generation leading the food consuming market as a ‘digital prosumer’. As an ‘amusement-oriented prosumer’, in the habituated virtual space of the Internet, they take photos of foods and post them on SNS and enjoy the entire process as a personal entertainment. As a ‘relationship-oriented prosumer’, they actively involve in producing a new culture and information through visualized images of foods and create consumer information and therefore possess a new food culture. This research has its significance in reading the unique cultural code of the younger generation’s food consuming trend, since there are not enough studies focusing on the food consuming culture of the younger generation although gourmand activities have a significant value within the generation’s culture. Moreover, the tendency to combine food consumption with SNS and enjoying it as a culture of play is spreading not only within the food consuming trends but also in other cultures of the younger generations. This diffusing tendency also emphasizes this research’s implications on future studies related to the younger generation’s SNS and the culture of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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