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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이주의 글로벌화와 기원지-정착지 연계특성에 관한 연구

Title
조선족 이주의 글로벌화와 기원지-정착지 연계특성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The Globalization of Korean Chinese Immigration Patterns and Origin-Settlement Connections
Authors
LI YINHE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과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이영민
Abstract
중국 조선족은 한반도에서 이주해간 한인 및 그 후손으로서 중국으로의 이주의 역사는 약 150년이 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기 이전인 중국 청조말기의 개척민으로부터 일본 식민지배의 만주개척자에 이어 한반도 해방직후는 중국 국공내전의 지원자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각 시대별 역경을 헤쳐 나가면서 중국의 국민국가 형성과정에 기여하며 그 일원으로 자리잡아 왔다. 국민국가가 성립된 후에도 개인적 희망, 국가적 정책, 지리적인 근접성 등 여러 요인들이 작용하여 국경을 넘나드는 이동이 계속 진행되어 왔지만, 최근 글로벌화의 본격적인 진행과 더불어 전례 없는 대규모의 국경을 넘나드는 이주가 또 다시 급증하게 되었다. 중국 조선족은 주로 길림성, 료녕성, 흑룡강성으로 대표되는 동북 3성에 거주해왔고, 그 중에서도 특히 길림성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해외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약 10만 명이 감소되었다. 중국 국내의 이주는 상해, 절강, 산동, 북경 등 연해성시(沿海省市) 및 직할시(直辖市)로 대거 유출되고 있어 조선족의 집거지역인 동북3성의 조선족은 빠르게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해외로의 이주는 한국으로의 이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1992년 한국과 중국의 국교정상화를 계기로 재한 미등록자, 국적취득자까지 합하면 재한 조선족은 50만 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중 수교 이전에는 지리적인 접근성으로 인해 북한, 러시아로의 이동이 빈번하였다. 현재 조선족은 해외의 여러 나라에 분포하여 있으며 그 정확한 수치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기존의 자료에 의하면 약 36%의 조선족이 출생지를 떠나 해외로 이주하고 있으리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조선족의 기원지역과 정착지역 및 조선족사회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이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조선족의 이주는 기원지 마을의 해체와 새로운 환경에서의 정착으로 대변되는 송출국과 유입국의 문제로만 한정되는 단순한 현상이 아니다. 이주의 문제는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차원에 복합적으로 걸쳐있는 다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주는 정지의 상태가 아닌 진행형이다. 이주와 정주, 연쇄이주, 회귀이주는 기원지를 포함한 세계 각 국가에 분포하고 있는 가족 및 지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순환적으로 이루어진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이주자들은 이주국에 정주할 수도 있고 네트워크를 통해 환승국을 거쳐 새로운 곳으로 재이주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주패턴은 송출국과 유입국의 정책적 측면이 큰 변수로서 작용하며, 아울러 개인의 이주동기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통계적 자료는 이주의 과정, 이주의 원인, 이주의 경로, 네트워크의 연계 및 지역 변화의 윤곽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그러나 좀 더 상세한 이주 메커니즘을 드러내주고, 특히 로컬 수준의 미시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문화기술지방법을 동원한 정성적 연구가 보완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현지조사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문제에 초점을 두어 조선족의 이주를 해외이주를 중심으로 이주의 글로벌화를 분석하였다. 1) 어떤 경제적, 사회적, 인구적, 환경적, 정치적, 역사적 요인들이 조선족 이주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출신 지역을 떠나 세계 각 지역으로 분산하게 하여 현재와 같은 글로벌 조선족이 형성되었는가? 2) 조선족 유입국가에서 이주와 정주를 규제하기 위해 어떠한 법률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구조와 관행들이 존재하고, 조선족 이주자들은 이에 적응하여 어떠한 삶을 형성해가고 있는가? 3) 조선족 이주 네트워크가 어떻게 형성되고 작동되고 있는가? 이를 통해 조선족 이주주체들이 어떻게 어떠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으며, 네트워크 자체는 어떻게 변화해 가는가? 4) 이들의 이주와 정착이 기원지역과 유입지역에 어떤 변화를 야기하고 있으며, 어떤 초국가적 공동체를 (재)생산해내고 있는가? 본 연구는 이러한 의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조선족 이주를 공간적 관점에 기반을 두어 기존의 통계와 연구자료 및 현지조사, 이주자 인터뷰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자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중국을 세 차례 방문하여 총 7개월간 연변조선족자치주와 흑룡강성(黑龍江省) 조선족마을을 답사하였으며, 이를 통해 중국 조선족집거지역의 도시 및 농촌지역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 한국지역은 2012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한국에서 체류하는 동안 서울시내의 조선족 집거지역을 수시로 방문하고 인터뷰를 실시하여 이를 통해 이주자 집단 및 장소 정체성에 대해 고찰하고, 집거지역내의 민족 간의 관계 및 기타 장소간의 연계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서울시 조선족집거지역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이주자들의 삶의 터전이자 한국 전역에 흩어져 거주하고 있는 전체 조선족들의 만남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연구자는 이들의 삶의 현장을 경험하고 이들의 각종 행사와 모임에 직접 참석하여 참여연구자로서 경험과 관찰 내용을 기술하였다. 마지막으로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하며 현지 조선족 집단과 장소에 대해 답사를 실시하였다. 미국에서 조선족이 거주 혹은 이용하는 코리아타운뿐만 아니라 차이나타운과의 연계도 같이 조사하여 해외에서 한국인과 중국인들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회적 활동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답사 조사 활동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연구결과를 얻게 되었다. 첫째, 20세기 전반부까지 한인디아스포로서의 조선족은 중국과 한반도간의 이주체계의 변화, 즉 정치, 경제, 사회적 변화에 따라 시기별로 다른 특성을 지닌 채 중국으로 유입이 되었으며, 한반도 출신지역별로 서로 다른 지역에 결집하여 집거지를 형성해 왔다. 20세기를 전후로 한 이주 초기에는 기근에 의해 압록강과 두만강 등 두 강의 연안지역에만 주로 집거하였고, 일제의 식민통치가 본격화되면서부터는 전쟁, 강제징용에 의해 길림성, 흑룡강성, 료녕성, 내몽골지역 등의 지역으로 널리 확산하게 되었다. 20세기 후반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에는 주로 농촌지역에 집거하며 농촌 생활방식을 이어온 조선족들이 고향을 떠나 도시로 이동하여 새로운 생활방식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때에는 중국 바깥으로의 해외이주도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여 지리적으로 비교적 가까운 북한과 러시아로 보따리장사를 하며 국경을 넘나들기 시작했다. 1980년대 말 이후 최근까지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으로 이주하여 한인 및 중국인 공동체 사이를 넘나들며 초국적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둘째, 중국의 문호개방과 한국의 방문취업제도, 재외동포법제정 등으로 인해 조선족의 한국으로의 유입이 용이해짐에 따라 조선족의 전례 없는 대이동이, 특히 중국 동북3성 바깥으로의 유출 이동이 급증하였다. 중국의 소수민족정책에 의해 조선족은 민족정체성의 유지, 문화전승, 모국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이루었지만 한중 양국의 다른 사회적체제로 인해 모국으로의 귀환이주는 문화적 충돌을 불러오기도 하였다. 한국이주 조선족의 경우 서울시 곳곳에 집거지역을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는 내부적인 결속력에 의한 엔클레이브와 외부적 작용에 의한 게토현상이 동시에 진행되어 독특한 특성을 보이고 하다. 이들은 특정 장소에서 기원지과 다양한 정착지를 아우르는 초국적 네트워크를 통해 트랜스로컬적인 삶을 표출하며 살아가고 있다. 조선족 이주자들은 중국의 출신지역별로도 상이한 고향 모임을 결성하여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다. 미국의 조선족은 유럽 등 국가에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과 마찬가지로 한인타운 내에서 올드커머인 한인공동체에 의지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었다. 문화적으로는 한인과 더욱 접근적인 면도 있지만, 중국국적을 소지한 이주자로서 시민권 등 신분을 얻기 위하여 또는 이미 익숙해진 중국음식을 향유하기 위하여 인근의 차이나타운도 자신들의 생활영역의 일부로 포섭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은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경우에 따라 코리아타운과, 또는 차이나타운과 연계를 맺고 있는 유연적 정체성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이주 조선족은 정착국에서 새로운 삶의 살아가더라도 자신들만의 네트워크를 통해 본국의 삶을 아울러 구현하는 트랜스로컬적인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본국과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과정에서의 초국적 행위는 기원지의 사회·공간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족 이주자들의 송금은, 흔히 거론되는 것처럼, 글로벌 북부(선진국)에서 글로벌 남부(개발도상국)으로만 흘러가는 것이 아니었고, 그 흐름은 다양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녀에 대한 송금은 성인이 되어도 결혼자금, 주택구임, 유학비용 등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에서 중국으로 또는 한국에서 일본, 미국 등 지역으로 흐르기도 한다. 셋째, 이주자들이 보내주는 기원지로의 송금은 기원지 지역경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방정부에서는 지속적인 해외노동이주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으로의 이주와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중심도시 연길 곳곳에는 한국 프렌차이즈 업소들이 진출하는 등 한국적인 도시경관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연길시내 전체로 보았을 때 한족 인구의 유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들에 의한 경관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통의 농촌지역 조선족마을에서도 조선족인구가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한족인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족의 해외이주는 초기에는 잉여노동력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지나친 인구 유출로 오히려 인력난에 봉착하고 있으며, 그러한 수요를 한족 및 기타노동자들이 메꿔주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연변지역에는 중국과 북한의 지방정부 간에 상호협정의 체결되어 북한의 노동력이 유입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조선족의 이주가 또 다른 공동체의 월경 이주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특징이 아닐 수 없다. 이 밖에 국제학교의 설립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기타 외국인의 유입도 촉진하고 있어 도시의 다양성이 증가되고 있다. 넷째, 조선족의 역외 이주는 기원지의 도시 및 농촌지역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선족의 한국으로의 이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 기원지에는 한국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인구 구성 변화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조선족집거지역에는 조선족인구의 급감과 동시에 주변지역 한족인구의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농촌지역 민족학교의 폐교, 이주자의 귀환 후 고향 농촌 이탈 등으로 기원지 내에서도 조선족이 농촌을 떠나 인근 도시로 이동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기원지 농촌지역이 조선족 인구의 유출로 여러 위기 상황을 경험하고 있긴 하지만, 동시에 해외이주자의 송금 지원과 귀환이주자의 창업과 기술이전 등으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는 곳도 있다. 조선족의 해외이주는 현재 기원지 조선족 인구의 과도한 유출에 인한 인력난의 심화라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오히려 초기에는 기원지의 도시 및 농촌지역의 잉여노동력이 역외로 고용을 찾아 유출되어 그 해결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친 측면도 있었기에 이주 현상을 부정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관점은 시정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조선족 이주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조선족의 초국적 이주를 정착지의 장소에 대한 해석 및 초국적 행위의 실천을 통해 기원지 및 기타 나라와의 연계도 시도하였다. 네트워크를 통한 이러한 연계는 기원지에서의 사회·공간적 변화에 영향을 주는 등 다방향적인 측면에서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는 기존의 조선족이주자연구에서 행해지던 정착지 혹은 기원지의 조선족에 관한 일방향적인 측면의 시각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하였다. 또한 집거지역 내에서 조선족과 주류사회와의 관계, 민족내부의 관계에 대하여 제기하였으며 지역답사 및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주 조선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이주가 빠르게 확산되는 와중에 다양한 이주자그룹에 속하는 조선족 디아스포라는 끊임없는 이주를 통해 주류사회에서 배제와 포함을 동시에 겪고 있으며 유연적 정체성을 발휘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변화의 한 단계이고 추후 해외기타지역 이주자 다음세대에 대한 더욱 다양한 초국적 삶과 장소의 변화 및 연계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Over 150 years have passed since the Korean Chinese, descendants of Koreans, moved from the Korean Peninsula into China. This area of Manchuria served as the frontier during the late Qing dynasty before the founding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it was slowly populated by pioneers under the Japanese colonial governance; and it again saw a population influx of volunteers during Chinese Civil War. These phases all made contributions to the formation of China as a modern nation. This history of border-crossing was not interrupted by factors such as personal hopes, national policy, geographic proximity, or borders established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Chinese state. Now, border-crossing is again increasing in Northeast Asia at an unprecedented pace, in tandem with the growing presence of globalization. The Korean Chinese today live in the Northeast of China, including Jilin Province, Liaoning Province and Heilongjiang Province; they are especially concentrated in Yanbian Korean Autonomous Prefecture of Jilin Province. However, since full-scale emigration began in the mid-1990s, the population has drastically reduced by almost 100,000 over ten years. Domestic destinations for emigrants include Shanghai, Zhejiang, Shandong, Beijing and other coastal cities and provinces; these municipalities have attracted Chinese migrants from all across China’s interior, not only the Northeast three provinces. While the Korean minority participates in China’s internal migration, the vast majority of Korean Chinese migrants choose to move overseas to South Korea. Since South Korea and China normalized diplomatic relations in 1992, the total number of documented and undocumented Korean Chinese immigrants in South Korea are estimated at more than 500,000 people. Before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South Korea and China were established, movement to North Korea or Russia was more frequent due to geographic proximity. Though it is difficult to find accurate statistics regarding the Korean Chinese population distributed in foreign countries, it is estimated that about 36% of the Korean Chinese left their birthplaces and moved overseas. As a result of this large-scale cross-border movement, there is also increased academic interest in the origin of the Korean Chinese and in the resulting changes in Korean Chinese society. Impacts of Korean Chinese immigration are not limited to such clear-cut issues as border crossings, rural depopulation, and resettlement. These movements reshape many aspects of Korean Chinese cultural, economic, political, and social life. Immigration cannot be interpreted as a one-time movement, but rather an ongoing process in which the physical movement is only one part. Migration and settlement, chain migration, and return migration all follow lines of distribution along the network of family and friends that stretches from the origin out across the world. There are a variety of reasons why immigrants either settle in and or transfer across to a new place in the network. These migration patterns are influenced by policy variables in migrant-sending and –receiving countries, but in addition, individual immigrant agency cannot be ignored as an important reason. To get a broader understanding of these movements, statistical data can be used to reveal the outline of the moving process, reasons for moving, ways of moving, network connections, and regional variation. Such statistical data should complement ethnographic and other qualitative research in order to grasp in more detail the mechanisms of migration, especially small-scale changes at the local level. This research follows such a mixed-methods model, based primarily on in-person interviews with Korean Chinese, focused on the following questions analyzing Korean Chinese globalization and overseas immigration. ● What economic, social, demographic, environmental, political, and historical factors made the Korean Chinese immigrants move from their birthplaces to the different areas of the world, forming the current global Korean Chinese diaspora? ● What kinds of legal,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structures and practices allow other countries to regulate the immigration and settlement of the Korean Chinese, and how do the Korean Chinese immigrants experience these structures and practices? ● How has the network of Korean Chinese migration formed and operated? What information do the Korean Chinese immigrants exchange through it? And what changes can be observed in the network itself? ● What changes or inflows has immigration and settlement brought to their places of origin? What kind of supranational community is being (re)produced? To address these issues, this study employs a geographic and spatial perspective through the use of statistical data, local surveys, and interviews with immigrants. From July 2013 -August 2014, the researcher visited China three times and made several on-site surveys of community spaces in the Yanbian area of Jilin Province, and in several Korean Chinese villages of Heilongjiang Province. Through this work, changes in the urban and rural areas with concentrated Korean Chinese populations were observed. While in South Korea, from July 2012 - August 2014, the researcher visited the Korean Chinese settlement in Seoul and conducted frequent interviews there, in order to gain a variety of perspectives on the identity of this immigrant group and their local sense of place, as well as to understand the connection between the immigrant ethnic identity and key places around the settlement. The Korean Chinese settlement in Seoul is not only the spatial center for Korean Chinese immigrant society, but also the node of intersection for all the Korean Chinese in South Korea. By conducting long-term ethnographic research at this site, the researcher experienced and observed daily life practices, shared how the passage of time is uniquely experienced there, and attended various events and meetings as a participant. For the final phase of fieldwork, the researcher visited the local Korean Chinese group and their places in Los Angeles, including the Koreatown and Chinatown there, to better understand the connection and boundaries between South Koreans, Korean Chinese, and Chinese in their overseas social activities. This research was conducted during a stay in the United States between October and December, 2014. Based on the investigation, this study has reached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the immigrant community shows different characteristics during different periods, often following systemic changes in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variables between China and the Korean peninsula. The first period followed the initial influx of the diasporic Koreans into China in the early years of the 20th century, during which time they settled in different regions on the basis of their birthplaces in Korean peninsula. Most concentrated in regions along the Yalu and Tumen Rivers. This influx was motivated first by famine in the early 20th century, and later by war, colonization, and forced resettlement programs, in which the Japanese colonial rulers forced Koreans to disperse widely within Jilin Province, Heilongjiang Province, Liaoning Province, Inner Mongolia, and other regions under Japanese control. In the late 20th century, after China's reform and opening up, the Korean Chinese mainly lived in rural and agricultural areas, while some began to leave their hometowns for the cities in search of a better lifestyle. This trend began to increase gradually, and expanded into movement overseas, especially following new cross-border trade routes between China and North Korea, and China and Russia. From the late 1980s to the present, the Korean Chinese have been at the leading edge of transnational life through Korean and Chinese communities all over the world. Second, China's open-door policy and South Korea’s visiting employee system and TLEKA (The Law on Ethnic Koreans Abroad) allowed the Korean Chinese to immigrate easily into South Korea, increasing the inflows of Korean Chinese especially from the northeast of China. Immigrants returning to China also brought back culture conflict, revealing the emergence of different social systems in China and South Korea. Even as Korean Chinese have maintained their ethno-national identity and transmitted their own culture, they have at the same time kept the bond with their origin country. This research also reveals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Chinese enclave, which demonstrates internal solidarity and ghetto characteristics due to external influences, while at the same time many Korean Chinese who have immigrated to South Korea reside in other places around Seoul city. They demonstrate a trans-local life through their transnational networks, between their particular places of origin and settlements. The trans-local character is especially apparent in how the Korean Chinese migrants set up hometown organizations based on different birthplaces, which function as internal networks. The Korean Chinese in the United States as well as those in European countries depend on the extended Korean community to seek work, revealing the economic benefits of Koreatown ethnic enclaves. But as citizens of Chinese nationality, the Korean Chinese also are active members of overseas Chinatowns, showing the importance of shared citizenship as well as more mundane commonalities like the familiarity of Chinese food, which the Korean Chinese often find to be even culturally closer than the Koreans. It can be seen that according to local conditions of culture, economy and policy, the Korean Chinese in United States are intricately linked to both the Koreatowns and Chinatowns. As mentioned above, the Korean Chinese settlers overseas demonstrate translocality by simultaneously maintaining their social life in their origin nation as well as building a new life within their migrant network. In addition, migrants enact changes in social behavior as they integrate into their new country, without necessarily rejecting the social behavioral norms of the origin country. Remittances from them, therefore, are not only flowing from the north (such as developed countries), to the south (such as developing countries), but being dispersed in a variety of directions. The remittances that migrants send to their children, even adult children, include funds for marriage, houses, study fees, etc.; these remittances flow not only from South Korea to China, but also from South Korea to other regions such as Japan and the United States. Third, immigrants made a great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the Yanbian regional economy by encouraging investment in their area of origin (that is, Yanbian). The local Yanbian government assisted here, by carrying out propaganda among overseas migrant labors continuously. As migration and exchange became frequent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South Korean branch chain stores began to open all throughout Yanji, the capital city of Yanbian Prefecture. This also indicates that the South Korean urban landscape is gradually spreading out. However, in Yanji, the Han Chinese ethno-national population of the whole city is also rapidly increasing, which is changing the city’s landscape, and the Korean Chinese population has decreased in traditional rural villages, so the proportion of Han population is growing on the other side. Earlier Korean emigration out of Yanbian may have had a positive effect in solving the problem of a surplus labor force, but this was only a temporary solution to this problem, and Yanji now continues to suffer from an excessive population. In fact this has led to conflict between Han Chinese and other workers who feel disadvantaged. In particular, the Yanbian regional government, based on an agreement between Chinese and North Korean local governments, have jointly allowed North Korean labor inflows to China. A major implication of this research, then, lies in showing how the migration of the Korean Chinese is leading to further movement among another community. In addition, the establishment of the international school for South Koreans and other foreigners in Yanji also implies the increase of urban diversity. Fourth, the Korean Chinese’ overseas migration affects both the origin and rural areas. The largest proportion of Korean Chinese leaving Yanbian go to South Korea, and this movement was initially interpreted as a South Korean phenomenon, with little attention paid to impacts in origin areas. From the perspective of demographic changes, though, some of the most striking results are the decrease of the Korean Chinese population and the simultaneous sharp increase in Han Chinese population in surrounding area. This has resulted in impacts such as the closure of schools in rural areas, migrants returning home, the loss of a sense of place in rural areas, and further results in the severe loss of Korean Chinese social life in urban areas. The decline of the Korean population in rural areas can be read as a crisis situation, especially in the loss of local rural experience and knowledge, but at the same time, some benefits can be seen: overseas migration remittances support under-developed rural areas, and return migrants bring work experience and transfer technology and other forms of social development. Indeed, the Korean Chinese are moving abroad in the present period as a reflection of deepening inequality among the global Korean population, but it should understood as one phase of an ongoing movement of people. Currently surplus labor in rural areas drives migrants to seek employment overseas, but this need not be viewed through a negative point of view. This migration flow will ultimately help to resolve the issues of labor imbalance between rural and urban areas, areas which stretch across national borders to incorporate the Korean Chinese’ overseas destinations. Therefore, this research argues that it is necessary to reconsider the current negative portrayal of migration. Returning to the central theme of the Korean Chinese’ globalization, it is clear that the connection between origin and other countries is strengthened and expanded via migrant settlements and related practices of transnational action. Origin areas also showed clear spatial and social changes due to reverberations through the trans-local networks. This research presents ethnographic and statistical evidence for these arguments, which not only challenge the one-sided vision of the Korean Chinese’ origin or settlements in previous studies on Korean Chinese migration, but also clearly offers a clear picture of the current relation between Korean Chinese and mainstream society, globally and in the Chinese and Korean internal ethnic relations. Importantly, this research seeks to tell these stories of Korean Chinese emigration to the United States via field surveys and interviews. This work documents a new stage of development for the Korean Chinese diaspora, as they move into a different socio-demographic mainstream and resultantly suffer new forms of exclusion and inclusion in United States’ society, all the while moving with the rapid spread of the global population. This work reveals ongoing changes in transnational life and shows how places continue to evolve into new forms of diversity, creating new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for the next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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