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사회적 지지와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서울시와 강원도에 거주하며 전기 노년기(young-old)에 해당하는 만 65세에서 85세의 노인 337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와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스트레스와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먼저 각 변인들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다음으로 구조방정식 분석을 통해 각 변인들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한 뒤 사회적 지지와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스트레스와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들의 사회적 지지와 주관적 안녕감, 스트레스와 삶의 의미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에서 삶의 의미로 가는 경로를 제외한 모든 경로들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사회적 지지에서 삶의 의미로 가는 경로가 가장 강한 영향력을 나타냈다. 둘째, 사회적 지지와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스트레스와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사회적 지지와 주관적 안녕감 사이에서 스트레스와 삶의 의미의 단순매개효과가 각각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노인들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는 직접적으로 주관적 안녕감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삶의 의미를 각각 매개하여 주관적 안녕감에 기여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본 연구는 노년기에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와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스트레스와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를 확인함으로써 노인의 행복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노인들의 주관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개입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 among perceived social support, subjective well-being, daily life stress and meaning in life. The participants (337 the elderly, 156 men 181 women between ages of 65 and 85) of this study were drawn from 4 the elder's colleges, 2 seniors welfare centers, 3 senior citizen centers and 5 parks in Seoul and Gangwon. The data were analyzed with Pearson's correlation, Structural Equation M dling by SPSS 18.0 and Mplus 7.0.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examination of structural relations among major variables showed that all the paths were significant except the path from daily life stress to meaning in life. Especially, the path from perceived social support to meaning in life was the most powerful. Second, the result indicated that the mediating effects of daily life stress and meaning in life betwee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subjective well-being was significant. In conclusion, perceived social support, stress and meaning in life should be included and examined in designed a intervention program for improving subjective well-being of the elderly. Findings in this study also exhibited the direction for future research of relation between old age's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subjective well-be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