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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한국 여성주의 미술에 나타난 모성모티프 연구

Title
1980-1990년대 한국 여성주의 미술에 나타난 모성모티프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motherhood motif in the 1980s -1990s Korean feminism art
Authors
방초아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오진경
Abstract
This thesis studies the motif of motherhood in relation to the feminism art in Korea. The signification of motherhood has been formed based on the dominant thinking of the era. In Korea, the motherhood has been interpreted as sacrifice and virtuousness in the context of patriarchal Confucian culture and the tumultuous modern history. This tendency was reflected in the expression of motherhood in arts. However, it was the feminism art in Korea which enabled the feminist approach to the theme of motherhood. Therefore, this study aims at analyzing the meaning and artistic strategy of the motherhood motif in Korean feminism art and illuminating its significance in art history. Before analyzing the motherhood image in Korean feminism art, this thesis probes into the signification of motherhood in Korean arts according to the periods. Motherhood, reflecting the major contemporary thoughts in Korea, has been expressed as the sacred Mother Earth, mother in a Confucian sense, a symbol based on political or social ideology. The Korean feminism artists interpreted this motherhood image in female perspective. Despite the male-oriented art circle in Korea, such feminism art could develop owing to the pioneering activities of former female artists. Furthermore, the feminism art gained force in line with the social trend in the 1980s against oppression and discrimination and with the so-called Minjung art, grass-rooted arts. With the growing stability of the society and the introduction of the western feminism art, the feminism art in Korea started to be expressed in various artistic ways. Thus, the 1980s and the 1990s are noteworthy as a period of the naissance and the development of feminism art in Korea. There are political, social and cultural aspects in the motherhood motif realized through the angle of feminism. Firstly, the feminism art in Korea had a critical approach regarding the reality of Korean mothers who had to lead a life limited to their household in the patriarchal system. The motherhood motif has been adopted as an artistic expression to pay homage to these women who went through such reality. Secondly, the motherhood motif could be found in close relation to the 1980s, the period of sudden political and economic changes and the beginning of Korean feminism art. In feminism art, the motherhood was translated into the image of women actively participating in social sector, which used to be monopolized by men. Such image of motherhood visualizing women's active will and power. Lastly, the motherhood motif has long been functioning as a cultural symbol. In particular, Korean feminist artists highlighted its matriarchal value such as Mother Earth. Furthermore, the motherhood has been deployed to challenge the prejudice against it, which was based on patriarchal way of thinking. These analyses show how the motherhood has been visualized through feminist perspective in Korean art history. The motherhood motif in the 1980s –1990s in Korean feminism art is meaningful as it reflects a more independent perspective of women. The motherhood theme has become an artistic object to study and convey the patriarchal Korean society and the question of women’s role. This thesis focused on comparing this motif with the conventional image of motherhood depicted in Korean art. This comparison demonstrates that the image produced based on the close relations between the motherhood concept in Korea and feminism art left a significant trace in the art history of motherhood motif.; 본 논문은 모성모티프를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과 연관하여 고찰하는 연구이다. 모성의 의미는 사회의 지배적 사고를 통해 형성된다. 한국에서는 부계 중심의 유교적 전통을 기반으로 하여 모성에 헌신과 희생, 또는 정숙함 등과 같은 의미가 부여되었다. 이는 미술작품에서 표현된 어머니상에도 적용되었다. 반면 한국 미술에서 기존에 나타났던 것과 달리 여성의 주체적 입장에서 해석된 모성의 이미지가 등장한 것은 여성주의 미술에 이르러서이다. 본 연구는 한국 여성주의 미술에 나타난 모성모티프의 의미와 미학적 전략을 분석하고 그 미술사적 의의를 검증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본문에서는 이에 앞서, 한국 미술에서 표현되어 온 모성의 시대사적 의미를 알아보았다. 역사 속에서 모성이 신성한 대지모신, 유교 사상에 입각한 어머니, 정치적 또는 사회적 이데올로기에 따른 상징으로서 당대의 사회를 반영하며 표현된 것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모성모티프와 연계하여 살펴볼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전개와 성격을 알아보았다. 남성 미술가들이 주축으로 활동했던 한국의 미술계에 여성주의 미술이 태동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선구적 여성 미술가들의 활동이 기반이 되었다. 이와 함께, 여성주의 미술은 억압과 차별에 반대하는 1980년대 사회적 흐름 속에서 민중미술과 맥을 같이하며 대두되었다. 이후 사회가 비교적 안정되어가고 서구 페미니즘 미술이 도입되면서 한국 여성주의 미술은 다양한 미학적 표현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1980 –1990년대는 여성주의 미술의 태동과 전개가 집약적으로 추동되었던 시기로서 주목해볼만하다. 모성은 여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로서, 한국 여성주의 미술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졌다. 이는 가족제도 및 정치, 경제적 맥락, 문화적 차원에 걸쳐 살펴볼 수 있다. 첫째로, 한국 부계 중심의 가족제도에 따라 가정의 영역에 한정된 삶을 살아야 했던 한국 어머니들의 현실이 한국 여성주의 미술에서 비판적으로 조명되었다. 한편으로 이러한 현실을 견뎌온 그들에게 여성의 입장에서 위안과 찬사를 표하는 미적 표현으로서 모성모티프가 나타났다. 둘째로, 여성주의 미술의 작품에서 정치, 경제적 상황과 관련하여 표현된 모성은 능동적이고 현실 참여적인 여성의 힘을 전달하는 데에 표현되었다. 한국에서 사회의 공적영역이 주로 남성들에 의해 주도되었다면, 이러한 작품에서 어머니상은 남성들과 동등한 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으로서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여성주의 미술에서는 대지모신이나 창조신과 같은 원시 모계적 문화의 상징을 통해 모성을 형상화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는 여성의 근원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부계 중심적 사고에 도전하는 조형적 요소로서 표현된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분석들을 통해 한국 미술에서 모성이 여성주의적 시각을 통해 구현된 의미와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여성주의 미술에서 1980 -1990년대에 표현된 모성모티프는 여성의 주체적 시각을 담은 조형 요소로서 의미를 가진다. 모성은 한국의 가부장적 사회와 여성의 주체성에 대한 문제를 탐구하고 미학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효과적인 조형적 대상이 되었다. 본 연구는 그 특징을 남성 중심 논리가 적용된 미술에 나타난 모성이미지와의 비교를 통해 드러낸다. 이를 통해, 한국 모성의 의미와 여성주의 미술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표현된 이미지가 모성모티프의 미술사적 계보에 의미 있는 변화를 남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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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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