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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소설의 미의식 연구

Title
1920년대 소설의 미의식 연구
Other Titles
A Study for Aesthetic Consciousness of 1920’s Novels
Authors
이은선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미현
Abstract
While “aesthetic consciousness” includes not only the concept of “beauty” but the same of “ugliness”, this thesis investigates aesthetic consciousness of 1920’s novels. “Ugliness” is a prominent cultural phenomenon, also an object for “aesthetic distinction”. In terms of “national reconstruction”, “ugliness” was labeled as “a target should be get rid of”, in novels, it was closely related to the way the social others were described. “Agony and suffering pain”, the sense of time for 1920’s had to go through elegance which was based on harmony, proportion and balance, at the same time, and the shape of “ugliness” characterized as disharmony and imbalance to have literary expression. Hence “ugliness” acted one of keynotes to form the aesthetic consciousness, and contributed to broad aesthetic modes of representation. When the result from former discussion about “beauty”, “aesthetic subject”, and “aesthetic modernity” are the basis, this thesis shall account that the concept of “beauty” was expanded while “aesthetic consciousness” was established and represented, and cognition of “ugliness” was premised through whole change. Chapter Ⅱ examines how the covers related to “beauty” and “ugliness”, were represented in the context of “national reconstruction” which was submitted as 1920’s important agenda. The way to inflect the concept of “beauty” and “ugliness” was under the impact on “moralization”, interlaced with dichotomy of “good/evil”. Subsequently this thesis examines the topographical trajectory of the concept for “beauty” and “ugliness” in the literary scene. The concept for “beauty·ugliness” found in several critiques, tended to on unstable diachronically. Yet I can point out if the concept of “beauty” focused on the combination of “good” and “beauty” as much as, ideal characteristic for the concept of “beauty” became stronger, on the contrary, if “the ugliness” was accepted as an its own aesthetic value as possible as, independency, the concept of “beauty” has, became more clear. In the epic of separation between “beauty” and “ugliness”, Chapter Ⅲ, seemingly three modes of representation appeared. When “beauty”, “fine art” and “aesthetics” were accepted, the hierarchy based on “truth, good and beauty”, appeared. The phenomenon pursued to represent ideal and absolute “beauty”, at the same time, exclude “ugliness” because it was equal to the absence of “beauty”. When this dichotomy combined with tendency to rule, not-perfect subjects who didn’t have healthy and productive bodies, were isolated. Therefore, the bond of “beauty”-“good” and “ugliness”-“evil” appeared. And I examine how the “beauty of body” was admired and alerted at the same time, “the ugly objects” were spatially isolated under the control of power that wanted to represent “urban beauty”. Finally I investigate how “aesthetical cognition” was related to civilization, modernization and coloniality as highlighting to “Aesthetics” was one of modern studies. The mixed epic of “beauty·ugliness” of Chapter Ⅳ continues the discussion with the prerequisite of “the aesthetic” emerged. Referring to the new “aesthetical boundary” embraces “sublime, elegance, tragic beauty, comedic beauty and ugliness”, I conduct an analysis of novels that positively accepted “ugliness” as one of aesthetic experiences and attempted to evaluate the value of “ugliness”. Firstly, I tease out the reaction which was aroused by “ugliness”, developing as one of “sentimental conventions”, and the tendency to embody through a sense of beauty which was aroused by sublime and violence. Secondly, I investigate the process “ugliness” switched into “beauty” in detail. Thirdly, while “decadent beauty” and the tendency to “sympathetic acceptance” for the objects aroused beauty of humor were showing up, I check the process of “aesthetic enjoyment”. Lastly, I look into the political nature of “the aesthetic”, and the context how figuration of “the art which is not beautiful anymore” appeared. Highlighting representation of disharmony and unbalance in 1920’s novels, this thesis examines the mode of presentation for “negativity”. Eyeing on “ugliness” could mean subject matters, targets and others “the writers” consciously tried to ignore but couldn’t resist describing. Sensitive registeration of “ugliness” itself attested that the others were existed and the writers inactively accepted the others from the place the writers were ultimately in. It earned the openness of the writers. It is a necessary attitude, doesn’t delete the fact itself and accepts the existence of “ugly objects” by catching actively the “ugly objects” were still written on the texts and left a trace during otherization. Aesthetic consciousness of 1920’s novels was extended to the recognition “the aesthetic” embraced “ugliness”, and “ugliness” which was equal to “social others” could be expressed in literature. This thesis seeks the modes of inductive accounts about aesthetic consciousness of 1920’s novels by focusing on “the aesthetic”, examines methodological basis and approaches several issues such as “aesthetic distinction”, “aesthetic subjects”, “aesthetic modernity”, and “aesthetic representation”.; 본 논문은 1920년대 소설의 미의식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때의 ‘미의식’은 ‘미’ 개념뿐 아니라 ‘추’ 개념을 포괄하고, ‘미적인 것’까지를 포함한다. 1920년대의 상황을 고려할 때 ‘미’·‘추’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추’는 192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뚜렷하게 부각되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면서, ‘미적 판별’의 대상이었다. ‘개조론’의 맥락에서는 ‘제거되어야 할 대상’으로 규정되었고, 소설에서는 사회적 타자들이 형상화되는 방식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다. 1920년대의 ‘시대감(時代感)’이라고 할 수 있는 ‘오뇌와 번민고통’ 등의 감정이 그 문학적 표현을 얻기 위해서는 조화·비례·균형에 기반을 둔 우아미의 영역이 아니라 부조화·불균형을 특질로 하는 ‘추’의 형상을 통과해야 했다. 따라서 ‘추’는 미의식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면서, 미학적 표현 양식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미’, ‘미적 주체’, ‘미적 근대성’에 대한 기존 논의들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미의식’의 정립과 실현 과정에서 ‘미’ 개념의 확장이 일어났으며, 그와 같은 변화의 근저에 ‘추’에 대한 인식이 전제되어 있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Ⅱ장에서는 1920년대 중요한 의제로 제출되고 있었던 ‘개조론’의 맥락에서 ‘미’·‘추’와 관련된 표지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출현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이때 ‘미·추’ 개념을 활용하는 방식은 ‘선/악’의 이분법적 사고와 연동되어, ‘도덕화’의 영향 하에 놓여 있었다. 이어서 문학 장 내에서의 ‘미·추’ 개념의 지형도를 살펴보았다. 일련의 평문들에서 나타나는 ‘미·추’ 개념은 통시적으로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다. ‘선·미’의 결합으로서의 ‘미’ 개념에 충실할수록 ‘미’ 개념의 이상적 성격이 강화되는 반면, ‘추’를 독립적인 미적 가치로 인정할수록 ‘선’과 분리된 ‘미’ 개념의 독립성이 더욱 분명하게 표명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Ⅲ장의 ‘미·추’ 분리의 서사에서는 크게 세 가지 형상화 방식이 출현했다. ‘미’, ‘미술’, ‘미학’ 등이 수용되면서 ‘진·선·미’에 기반을 둔 위계화 현상이 일어났다. 이상적이고 절대적인 ‘미’의 실현이 추구되는 것과 동시적으로 ‘미’의 결여태로서의 ‘추’를 배제하는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이처럼 이분법과 통치성이 결합되는 경우 건강하고 생산적인 육체를 지니지 못한 비완전체들을 격리하는 방식이 출현하였다. 이어서 ‘미-선’과 ‘추-악’의 결합 양식을 살펴보았다. 또한 ‘육체미’가 어떤 방식으로 찬상되면서, 동시에 경계되었는지를 밝히고, ‘도회미’를 실현하고자 하는 권력의 작동 하에서 ‘추한 대상들’이 공간적으로 격리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미학’이 근대적인 학문이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미학적 인식’이 문명화·근대화·식민성과 맺는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Ⅳ장의 ‘미·추’ 혼합의 서사에서는 ‘미적인 것’의 출현을 전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숭고, 우아, 비극미, 희극미, 추’까지를 포괄하는 새로운 ‘미적 범주’를 참조하면서, 감각적 불쾌를 유발하는 추를 미적 체험으로 수용하고, ‘추’에 대한 적극적 가치 평가를 시도한 소설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추’가 불러일으키는 반응을 하나의 ‘감수성의 형식’으로 발전시키면서 이를 숭고와 폭력이 유발하는 미감을 통해 형상화하는 경향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추’가 ‘미’로 전환되는 과정을 상세하게 고찰했다. 이어서 골계미를 유발하는 대상에 대한 ‘동정적 수용’의 양상과 ‘퇴폐미’가 출현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심미적 향유’의 과정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미적인 것’이 갖는 정치적 성격을 확인하고, ‘더 이상 아름답지 않은 예술’의 형상이 출현하게 된 맥락을 살펴보았다. 1920년대 소설에서는 ‘추’에 대한 세 가지 대응 양상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아름다움’의 반대항으로서 ‘추’를 배제하고, 이를 통해 근대적 ‘미 이데올로기’를 작동시키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추’를 동정하거나 희화화함으로써 그와 같은 ‘미 이데올로기’를 상대화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주체가 세계의 ‘추’를 증명하기 위해 그 자신이 ‘추행’을 일삼고, 폭력을 행사하면서 ‘추’를 실현하는 주체로 거듭나는 장면이 목격된다. 따라서 이때의 ‘추’는 ‘미 이데올로기’와 정면으로 맞서며, ‘추’에서 숭고미와 퇴폐미를 이끌어냄으로써 ‘추’ 자체를 새롭게 해석하는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할 것이다. 이를 다시 미의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미’가 확장되는 여정으로 정리될 수 있다. 즉 조화·비례·균형을 필수적인 항목으로 요청하는 고전미·우아미의 경계를 뛰어 넘어, ‘추’의 출현까지를 포괄하는 ‘미적인 것’의 개념 설정을 통해 ‘미의식’ 자체를 확장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었던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1920년대 소설에서 나타나는 부조화·불균형의 형상들에 주목하면서, ‘세계의 부정성’이 표현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추’는 ‘예술가 주체’가 의식적으로 부정하고자 했으나 그에 대해 형상화하지 않을 수 없었던 소재, 대상, 타자였다고 할 수 있다. ‘추’에 대한 민감한 인식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궁극적으로 주체가 놓여 있는 자리에서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타자가 존재했다는 증거이며, 이를 통해 주체의 개방성이 확보된다고 할 것이다. ‘추한 대상들’은 여전히 텍스트 내에 기입되어 있고, 타자화되는 가운데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포착하여,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지우지 않으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1920년대 소설의 ‘미의식’은 ‘추’를 포괄하는 ‘미적인 것’에 대한 인식으로 확장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사회적 타자’로서의 ‘추’는 문학적으로 형상화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미적인 것’에 주목함으로써 1920년대 소설의 ‘미의식’에 대한 내재적 설명 방식을 모색했으며, 그 과정에서 ‘미적 판별’, ‘미적 주체’, ‘미적 근대성’, ‘미적 재현’과 같은 일련의 문제들에 접근하는 방법론적 토대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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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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