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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표현 동작체험의 은유적 지각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

Title
신체표현 동작체험의 은유적 지각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Effect of Metaphorical Perception of Expressive Movement Experience on Emotions
Authors
강혜원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체육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박승하
Abstract
본 연구는 신체표현 동작체험의 은유적 지각이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의 신체표현 동작의 체험은 두 가지의 방향성을 가진 동작, 즉 두 팔을 ‘위’를 향해 들어 올리는 동작, 혹은 두 팔을 ‘아래’를 향해 내리는 동작을 체험하는 것이다. 이러한 신체표현 동작의 체험이 ‘위’는 ‘긍정적인’ 정서로, ‘아래’는 ‘부정적인’ 정서로 은유적 지각을 이루어 ‘위’로 향하는 동작을 체험하면 긍정적인 정서가, ‘아래’로 향하는 동작을 체험하면 부정적인 정서가 발현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정서가 발현 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험 1을 통해 신체표현 동작체험이 은유적 지각을 일으키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총 20명의 실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위’와 ‘아래’의 신체표현 동작을 체험하는 동안 긍정적 정서 유인가의 질문 10개와 부정적 정서 유인가 질문 10개를 제시하고 응답 반응속도를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위’를 향하는 신체표현 동작은 긍정적 정서의 질문에서 더 빠르게 응답하였고 ‘아래’로 향하는 신체표현 동작은 부정적 질문에서 더 빠르게 응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위’로 향하는 신체표현 동작은 보편적으로 긍정과 관련된, ‘아래’는 부정과 관련된 정서로 지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험 2에서는 실험 1의 응답 반응시간만으로는 추론하기 어려웠던 실제 정서의 발현여부를 알아보고자 응답내용을 탐색하였다. 총 20명의 실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위’와 ‘아래’의 신체표현 동작을 체험하는 동안 중립적 정서 유인가의 질문 16개를 제시하고 Korean-Linguistic Inquiry and Word Count(K-LIWC)를 통한 응답내용을 분석하였다. 실험결과 ‘아래’로 향하는 동작체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부정적인 응답을 더 많이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아 ‘아래’로 향하는 신체표현 동작의 체험은 부정적인 정서를 발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의 동작체험은 정서발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3에서는 신체표현 동작 체험에서 동작의 특질이 변화하는 것에 따른 정서발현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총 44명의 실험 참여자들이 방향성(위, 아래)에 따른 속도변화(빠름, 느림)가 있는 동작을 체험하는 동안 중립적 정서 유인가의 질문 16개를 제시하고 K-LIWC를 통한 응답내용을 분석하였다. 실험결과 긍정성과 관련된 요인에서의 응답반응비율은 하향일 때 느리고, 빠른 상향동작일 때 높게 나타난 반면, 부정성과 관련된 요인에서의 응답반응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느린 하향 동작일 때 조금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실험 참여자가 체험하는 동작의 방향성과 주관적 속도의 차이는 부분적으로 정서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신체표현 동작의 체험이 부분적으로 정서발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신체표현 동작에 내포되어있는 질적 동작속성은, 우리의 긍정적, 부정적 경험과 관련하여 ‘은유(metaphor)’라고 하는 보편적 지각원리를 통해, 정서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신체활동의 체험이 개인의 정서를 이해하는데 중요하며 능동적으로 정서를 조절하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monstrate the effect that metaphorical perception of expressive movement experience has on emotion. The experience of expressive movement is to perform movement of both arm raised upward or lowered downward. For the study, participants were described by asking their autobiographical memories. In Experiment 1, participants were prompted to retell autobiographical memories with either positive or negative valence, while expressing upper arm movement either upward or downward. The participants retrieved memory faster when the direction of movement was congruent with the valence of memory. Given neutral valence prompts in Experiment 2, participants retrieved more negative memories when they were instructed to upper arm movement downward, demonstrating a causal link from motion to emotion. In Experiment 3, participants were given neutral valence prompts, while expressing upper arm movement either upward or downward and fast or slow speed. Participants retrieved more positive memories when instructed to upper arm movement upward and faster movement. On the other hands the amount of negative memories did not show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with speed changes. The results suggest that positive and negative experiences are implicitly associated with schematic representations of upward and downward expressive movement, consistent with the theories of metaphorical mental representation. Therefore, expressive movements can affect people how to feel either positively or nega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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